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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473

삼천궁녀와 함께한 백제의 마지막을 느낄 수 있는 부소산성! (부여여행) 단풍이 끝나가던 11월 어느날! 갑작스럽게 충남 부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신라를 대표하는 경주는 경남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 여러번 가봤지만 백제의 부여는 지리적으로 먼 곳이라 쉽게 찾기 힘든 곳입니다. 또한 처음으로 부여를 방문하게 되어 큰 기대감를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백제의 도읍지인 부소산성입니다. 사적 제5호로 관리되고 있는 부소산성은 538년 백제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로 도읍을 옮긴 후 건설한 곳입니다. 당시 사비성으로 불리우며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123년 동안 백제의 왕궁이 있던 곳입니다. 부소산성에서는 유명한 낙화암과 고란사, 백마강등을 비롯하여 많은 유적지를 둘러 볼 수 세계문화유산 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 어른 기준 2,000원) 을 구입한 후 입장할 수 있습.. 2018. 12. 26.
강천산 군립공원 가는 길이 즐거운 순창 메타쉐콰이어 길!! (순창여행)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돌아 오는 길에 순창 팔덕면 소재지 부근에 있는 메타쉐콰이어 길을 찾았습니다. 강천산 가는 도로변에 있는 곳인데, 군립공원으로 먼저 가야 했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생각만 하고 지나쳤던 곳입니다. 팔덕면 소재지에서 읍내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름드리 메타쉐콰이어가 사열하듯 줄을 서있습니다. 주황색으로 물든 그 모습이 제법 장관을 이룹니다. 갓길 적당한 곳에 주차해야만 했는데, 마침 '강천레미콘' 공장 앞에 약간의 공터가 있어 차를 세웠습니다. 하늘을 뒤덮고 있는 메타쉐콰이어를 보며, 지나다니는 차량들을 모델삼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때마침 순창읍내를 다니는 주황색 버스가 지나갑니다. 주황색 메타쉐콰이어 물결속을 달리는 주황색 버스가 참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 강천레미콘 공장 → 팔.. 2018. 12. 5.
비가 내려도 좋기만 했던 강천산 군립공원!! (순창여행) 우리나라 제1호 군립공원인 전북 강천산 군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산세가 높지않아 산행하기도 좋은 사철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아기자기한 애기단풍들이 강천산 일대를 울긋불긋 수놓은 모습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단풍명소입니다. 매년 가을이 되면 꼭 가보고 싶었지만 그 동안 계속 일정이 맞지 않아 가보지 못했던 곳입니다. 비록 단풍이 지고있는 시기였지만, 올해는 운좋게 일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일말의 기대를 품고서 강천산 군립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제가 찾은 날은 출발때 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계속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하필 제가 찾은 날에 날씨가 좋지 않은지... 게다가 하늘도 무심하시지 순창에 진입할 즈음에는 비까지 내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왕 이렇게 된.. 2018. 12. 3.
물안개 피어나는 밀양 위양못(위양지)의 만추!!(밀양여행/밀양명소) 지난 달 밀양 위양못(위양지)을 찾았다가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위양못' 모습이 궁금해졌습니다. 이팝나무 만개한 위양못은 여러차례 경험보았지만, 만추의 위양못은 사진으로도 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밀양이 단풍으로 물들 즈음에 위양못을 다시 찾았습니다. 비교적 이른 아침시간이었지만 제법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 뿐만 아니라 도로변까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위양못에 물안개가 피어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찾아오는 내내 안개가 많았습니다. 아... 밀양 지역이 안개가 많은 곳이란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ㅠㅠ 위양못의 물안개를 보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래서 완재정은 패스하고 건너편 포인터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 완재정 옆쪽에서 담은 모습!! 완재정 맞은 편의 포인터에는 많은 분들이 진을.. 2018. 11. 21.
에코아일랜드 통영 연대도! (통영여행) 만지도와 연대도는 분명 다른 섬이지만 같은 곳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두 곳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 덕분이죠^^ 만지도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를 들어갈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죠^^ 앞선 포스팅( 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 출렁다리! ) 에서도 기술했듯이 연대도는 통영 달아항에서, 만지도는 통영 연명항에서 각각 직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 삯은 왕복 10,000원 동일한데요, 저는 만지도로 입도한 후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를 찾았습니다. ▼ 다리건너 보이는 섬이 연대도 입니다^^ 연대도 쪽에서 바라보는 출렁다리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만지도에서 보는 것보다 더 멋진것 같은데요, 특히나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은 홍보물에서 가끔 봤던 바로 그 장면입니다....ㅎㅎ ▼ 연대도에서 바라본 .. 2018. 11. 14.
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 출렁다리! (통영여행/통영명소)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섬과 섬을 잇는 다리는 많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아닌 보행자 전용 다리는 많지 않죠... 그런데 그 다리가 출렁다리라면 어떨까요? 그것도 푸른 바다 위를 건너는 출렁다리라면 아찔하지 않을까요? 경남 통영의 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출렁다리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2015년, 만지도와 연대도를 이어주는 출렁다리가 설치된 덕분에 한 섬을 방문하면 두 개의 섬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만지도는 2016년 국립공원 명품마을 14호로 지정되면서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가을 여행지로 만지도를 찾았습니다. 만지도는 주변 다른 섬보다 늦게 사람들이 정착했다고 晩(늦을 만) 地(땅 지)자를 써서 이.. 2018. 11. 9.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서 만난 오도재와 지리산 제1문!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어주는 관문 중 한 곳인 '지리산 제1문'을 찾았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경남 함양의 '지리산 가는 길'에 오도재에 위치한 '지리산 조망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도재를 가기 위해서는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지안재'를 지나야 합니다. 지안재를 지나 계속해서 앞만보고 달려야 합니다. 오르막을 따라 20여분정도 달려가면 높은 건물과 함께 넓은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그곳이 바로 오도재가 있는 지리산 조망공원입니다. ▼ 오도재 공영주차장의 모습 넓게 마련된 오도재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먼저 안내판을 읽어봤습니다. 주변 산들에 대한 지명과 함께 오도재의 유래가 담겨있습니다. 오도(悟道)재는 ‘도를 깨우치다’라는 뜻인데요, 청매 인오조사.. 2018. 10. 25.
아름다운 반영이 여전했던 가을의 밀양 위양못(위양지)! (밀양여행) 밀양 삼문동 구절초 군락지에 들렀다가 밀양 8경 중 하나인 밀양 위양못을 찾았습니다. 울창한 아름드리 나무들과 연못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운 곳이죠. 특히 5월이 되면 활짝 핀 이팝나무에 뒤 덮인 정자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과연 가을의 위양못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위양못 주변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의 모습이 드넓게 펼쳐졌습니다. 낟알이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절로 배가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위양못 주변 들판에는 태풍 피해가 적은 듯하여 다행스럽네요^^ ▼ 위양못 주차장에서 앞에서 바라본 노란 들판의 모습 들판을 들러 본 후 위양못 입구에 있는 다리를 건너 ‘완재정’을 찾았습니다. 안동 권씨 집안에서 관리하는 곳인데요,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고 주말과 휴일에만 개방한다고 알려.. 2018. 10. 18.
하얀 눈이 내린 듯한 밀양 삼문동 구절초 군락지! (밀양여행/밀양명소) "구절초 꽃 피면 가을이 오고, 구절초 꽃 지면 가을 가는데...". 매년 이 맘 때면 생각나는 김용택 시인의 "구절초 꽃"라는 시 구절입니다. 그래서 구절초를 볼 때 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실감하죠... 어쩌면 흔한 꽃이지만 경남에는 아름다운 구절초 군락지가 있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구절초 군락지가 어우러진 밀양 삼문동의 구절초 군락지 입니다. 밀양 삼문동 구절초 군락지는 '밀양문화체육회관'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밀양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하죠. 내비게이션에서 ‘밀양문화체육회관’으로 검색해서 가면 편하게 갈 수 있는데요, 문화체육회관 주차장 바로 앞 송림 숲에 위치하고 있답니다.0▼ 주차장에서 바라 본 군락지 모습! 조금 이른 아침이라 비교적 한적했지만, 소나무 사이로 하얀 눈이 쌓여있는 .. 201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