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과 함께라면473

문화와 역사의 향기가 넘쳐나는 통영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여행) 통영의 유명한 벽화마을인 동피랑 앞에는 아주 작은 산(?)이 있습니다. 해발 높이가 80m 정도 되는 '남망산'입니다. 작은 동산 처럼 보이는 곳이라, 예전부터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남망산 공원'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남망산은 유명한 동피랑과 통영 중앙시장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름 색다른 볼거리를 가진 곳이라 통영 방문중에 남망산 공원을 찾았습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나름 용이했지만, 주말에는 동피랑 방문객들 때문에 많이 혼잡하다고 합니다... 먼저 남망산 공원 입구에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통영의 3대 포루인 동피랑 '동포루', 서피랑 '서포루', 통영 중앙시장 뒤편으로 '북포루'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남망산 공원 입구!! ▼ 동피랑과 동포루▼ 서피랑과.. 2019. 5. 24.
통영 도남관광단지의 붉은 양귀비꽃 유혹 (통영여행 ) 비록 출장길이지만 오랜만에 통영을 찾았습니다. 이번 출장길에서는 국내 유일의 마리나 관광단지인 통영도남관광단지를 지나게 됩니다. 주변에는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통영국제음악당, 스탠포트 호텔이 있어 금방 알수 있는 곳인데요, 푸른 바다와 멋진 요트를 볼 수 있다는 설레임에 절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통영도남관광단지를 지나는데 붉은 양귀비 군락의 붉은 물결이 펼쳐집니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붉은 양귀비 꽃이 쉬었다 가라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합니다. 시간을 보니 아직 여유가 있어, 기꺼운 마음으로 양귀비의 유혹에 넘어 가기로 했습니다...ㅎㅎ ▼붉은 양귀비 군락!! 왼쪽부터 금호리조트통영마리나, 통영국제음악당, 스탠포드호텔~~ 양귀비 군락지에 들어가 도남관광단지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푸른 하.. 2019. 5. 17.
황매산 철쭉과 일출 그리고 은하수와 별밤! (합천 황매산 철쭉축제) 지난 주말, 처가가 있는 합천을 찾았습니다. 처가 식구들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던 중에 황매산 철쭉 축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늦은 밤에도 황매산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밝은 낮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심야에도 많이 찾는다고 하니 좀 놀라웠습니다. '심야에 찾는 사람들이 누굴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요즘은 은하수를 볼수 있는 시즌인데다 철쭉꽃을 배경으로 별밤과 일출을 담으려는 사진가들이 대부분일 것 입니다. 실제로 그런 모습의 사진들을 많이 보기도 했고, 황매산 심야출사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었기 때문입니다...ㅎㅎ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 군락지로 알려진 황매산은 거대한 고원에 펼쳐지는 철쭉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은하수와 별을 담기에도.. 2019. 5. 14.
인천 신포국제시장의 닭강정과 달인핫바!!! (인천여행) 원거리 여행을 다닐때면 가끔 그 지역의 전통시장을 들리곤 합니다. 그 곳에 녹아있는 주민들의 삶과 지역의 특성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천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신포국제시장'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전통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시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왤까?' 궁금한 마음에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신포국제시장은 19세기말 신포동에 있었던 푸성귀전이 전신입니다. 당시 가게 주인들은 대부분 중국인 화농(華農)이었고, 고객은 주로 일본인 이었으며, 지금도 중국인들의 방문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시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ㅎ 시장 주변에는 네 곳의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규모가 작아서 주차하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길 건너편 골목에 주차를 한 후 시.. 2019. 4. 15.
화사한 남해의 봄은 가천 다랭이 마을이 최고!! (남해여행) 보물섬 남해는 봄철에 떠나기 참 좋은 곳입니다. 노란 유채와 하얀 벚꽃 그리고 푸른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이 지천으로 늘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은 '남해 여행 1번지'로 손꼽히는 곳 입니다. 국가지정 명승 제15호 지정될 만큼 주변 경관이 빼어난 가천 다랑이 마을에는 공영주차장이 두 곳 있습니다. 주말에는 밀려드는 차량들 때문에 주차장 이용이 힘들 때가 많은데요, 다행히 주차장에 주차한 후 먼저 가천 다랭이마을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에 서면 마을 전경을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많은 매체에서 가천 다랭이 마을을 소개할때 자주 봤던 모습을 직접 조망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망대 주변으로 벚꽃이 활짝피어 있어 화사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2019. 4. 11.
아름다운 남해 왕지벚꽃길 드라이브! (남해여행/남해벚꽃명소) 보물선 남해를 가는 길목인 남해대교 아래에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남해대교 지나 바로 나타나는 노량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마을로 내려가면, 해안가에서 시작되는 도로인 설천 왕지벚꽃길입니다. 평소에는 노량 앞바다를 보며 한적하게 드라이브를 즐기지만, 봄철에는 도로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는 벚꽃 나무들이 하얀 벚꽃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죠. 별다른 주차장은 없지만, 도로에는 갓길 형태의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특히 노량마을 부근에는 나무데크까지 설치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길수도 있는데요, 적당한 갓길에 주차를 한 후 여유롭게 벚꽃을 즐겼습니다. ▼ 노량마을 방향의 벚꽃길 ▼ 설천 왕지마을 방향의 모습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벚꽃 사이로 보이는 남해대교였습니다. 그 동안 많이 .. 2019. 4. 8.
성벽 위에서 흩날리는 사천 선진리성 벚꽃! (사천명소/사천벚꽃/사천8경 ) 지금 창원은 진해 군항제가 한창입니다. 진해를 비롯한 창원 전역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가끔은 다른 지역의 벚꽃 명소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 지역과는 다른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경남 사천의 '선진리성 벚꽃'입니다. 선진리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주둔하면서 만든 '왜성'입니다. 그래서 '선진리 왜성'으로 불리기도 하죠. 성곽 주변에서 즐기는 벚꽃이 아름다워 '사천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여기서도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몰려드는 많은 차량들 때문에 축제 기간 중에는 일방통행을 실시합니다. 그래서 저는 입구 도로변에 주차한 후 300m 정도를 걸어 선진리성에 올랐습니다. ▼ .. 2019. 4. 5.
2019년 남해 장평소류지( 다초지 )의 튜울립은 어디로 갔을까? 올해는 봄꽃의 개화 시기가 빠른 편입니다. 벚꽃은 벌써 만개하여 본격적인 시즌을 알리고 있죠. 창원 시내에는 튜울립 꽃들도 제법 피어나고 있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화사한 봄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다가 경남 남해로 행선지로 잡았습니다. 화사한 벚꽃과 노란 유채꽃, 형형 색색의 튜울립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난해의 즐거운 추억도 한몫 했습니다...ㅎㅎ 큰 기대를 하고 찾은 곳은 '남해 장평소류지'입니다. '다초지'라고도 부르죠. 노란 유채꽃과 화려한 튜율립 꽃 단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국도 19호선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해읍에서 두모마을 또는 가천 다랑이마을로 가는 길목에 있어 찾기도 수월한 곳입니다. 그런데...... 올해 장평소류지 모습은 좀 이상합니다. 튤.. 2019. 4. 1.
신미양요의 격전지! 강화도 초지진! (강화도명소) 강화도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로 '초지진'을 찾았습니다. 강화도 해협을 지키는 요새로 신미양요 당시 미 해병대와 치열한 전투를 치뤘던 곳입니다. 강화도에서 김포로 나갈수 있는 '초지대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초지진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용이했습니다.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니 초지돈대 성벽이 눈에 들어옵니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초지돈대!!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큰 소나무 두 그루가 보입니다. 수령이 무려 400여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멋진 노송에는 역사의 상흔이 남아 있습니다. 왼쪽 나무에 신민양요 당시의 포탄 자국이 있다는데요, 미처 살펴보지 못했습니다...ㅠ ▼ 역사의 상흔을 간직하고 노송!! '초지진'은 사적 제225호로 관리중인 유료 시설입니다. 성인기준 700원.. 2019.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