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이 되면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들이 몰려드는 진해는 '군항제'로 유명한 군항 관광 도시입니다.  그래서 ‘진해’하면 벚꽃과 해군을 가장 먼저 떠올리죠.  하지만 이것이 진해의 전부는 아니랍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진해는 그들의 목적에 의해 1912년부터 해군 기지로 개발된 군항도시입니다.  그런 연유로 인해 아직까지도 진해에는 많은 근대문화 유산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유산들은 주로 진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는데요, 근대역사 테마거리를 형성하며 진해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의미있는 진해 여행을 즐겨보기 위해 진해 근대역사 테마거리를 찾았는데요,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진해 북원로터리에 있는 이충무공 동상입니다.  창원시근대건조물 1호로 지정된 이충무공 동상은  1952년 4월 28일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이충무공 동상입니다.  건립 당시부터 이곳에서 거행해온 이순신 장군 추모제는  1963년 시작된 진해 군항제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동상 주변의 북원로터리가 거북선 모양을 가미한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되면서, 찾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다음 코스는  1926년 11월에 건립된 진해역사입니다.  등록문화재 192호로 지정된 1층 건물이죠.   1926년 11월 진해선 개통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후 해병대 및 진해화학 전용선등 많은 화물과 사람들을 실어 날랐지만, 2015년 2월 진해선 폐쇄와 함게 역사의 뒤안길에 남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문이 굳게 잠겨 있어 진해역사의  내부를 볼 수 가 없습니다.  다만 군항제 기간에는 이벤트 형식으로 열차를 운행하거나 역사 내부를 공개하는데요, 군항제 기간에 다시한번 들러봐야 할것 같네요~



  다음은  창원시근대건조물 4호로 지정된 ‘문화공간 흑백’입니다.  1912년에 건립된 건물이죠.   1955년 화가 유택렬씨가 ‘칼멘다방’을 인수하여 흑백다방으로 개명한 후 2008년까지 운영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그의 딸인 피아니스트 유경아씨가 거주하면서 연주회장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중입니다. 


    전시관이 없던 60~70년대 시절, 문화공간 흑백은 진해 문화의 중심지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였습니다. 지금도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젊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커피와 차는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 커피와 녹차등을 부탁드리면 무료로 차를 내어 주시는데요, 나가실때 차값 대신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지불하고 나오시면 된답니다.  ㅎㅎ






   진해군항마을역사관입니다. 진해지역의 근대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350여점의 근대역사 자료를 한데 모아 전시한 역사관입니다. 진해탑의 원래 모습, 초창기 계획 도시 진해의 모습등 진해지역의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역사관 역시도 1920년도에 지어진 적산가옥(敵産家屋) 목조건물을 리모델링 한 곳입니다. 그래서 역사관 2층 천정을 보면 에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침 역사관 1층에는 진해 특산물인 진해 콩과자를 판매하고 있으니, 입이 심심하다면 한 봉지 구입해 보는것도 좋겠죠^^


▼ 군항마을역사관 전경!

▼ 역사관 1층 내부의 모습

▼역사관 2층의 모습!  천장은 건립당시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ㅎㅎ

▼ 근대 진해의 모습을 알수 있는 희귀한 사진자료들~



▼ 진해콩 1봉지 1,000원!!! ㅎㅎ


   ‘마크사 거리’입니다. 군항마을 역사관 바로 옆에 있습니다. 1940년대 후반부터 군복에 마크와 이름표를 달아주던 마크사와 군복 수선집이 밀집되었던 거리입니다. 지금도 이곳에는 몇몇 마크사들이 영업 중에 있습니다. 예전에 마크와 명찰을 다는 것을 '오바로크(?)'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ㅎㅎ




   다음은 일명 ‘뾰족집’으로 불리는 수양회관입니다. 1938년 건립된 수양회관은 6각 누각이 있는 중국풍의 3층 건물입니다. 뾰족한 모습의 6각 지붕 때문에 ‘뾰족집’으로도 불리는데요, 당시 이 지역의 랜드마크 같은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곱창전골 등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운영 중에 있는데요, 건물 외관이 원래보다 약간 변형되었다고 하니 앞으로는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수양회관 맞은편에 있는 원해루(元海樓)입니다. 원래 영해루(榮海樓)였지만, 지금은 원해루로 개명하여  중국 음식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949년에 건립된 영해루는 6.25 전쟁당시 중공군 포로 출신인 장철현씨가 만든 중극 음식점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방문했으며, 영화 ‘장군의 아들’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다음은 남원로터리에 있는 ‘백범김구선생친필시비’입니다. 1946년 진해를 방문한 백범 김구선생께서  해안경비대( 현 해군 ) 장병들을 격려하고 돌아가면서 남긴 친필 시 구절로 만든 시비입니다.  원래는 북원로터리에 세워져 있었지만 이승만 대통령 하야 후 남원로터리로 옮겨졌는데요,  창원시근대건조물 2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비석에 새겨진 내용은 誓海魚龍棟 盟山艸木知(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인데요, 이순신 장군의 시 진중음(陣中吟)의 한 구절입니다. ‘바다에 맹세하니 고기와 용이 움직이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선학곰탕’ 집입니다.  이곳은 1938년 해군 통제부 소속 병원장 관사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단층 일식 가옥입니다.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되어 있어 등록문화재 제19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곰탕집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고 점심때만 영업을 합니다. 때문에 시간을 맞춰 방문하지 않으면 내부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그런 내용을 모르고 방문했다가 헛걸음하게 되어 많이 아쉬웠는데요, 다음에는 곰탕도 먹을 볼 겸 시간에 맞춰 가봐야겠습니다. 




  다음은 일본식 가옥이 있는 ‘장옥거리’입니다.  1910년대 러일전쟁 직후 진해를 군사도시로 건설할 당시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6개의 가옥이 나란이 이어져 있는 전형적인 일본 장옥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요, 지금도 1층은 상점, 2층은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원로터리에 있는 유명한 ‘진해우체국’입니다.  1912년에 건립된 러시아풍의 단층 목조건물로서, 건립 당시의 원형이 대부분 보존되어 있습니다. 현재 내부는 개방되지 않고, 외관만 살펴 볼 수 있는데요, 높은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사적 제29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진해의 명소인 제황산 진해탑입니다. 진해탑에 가기 위해서는 모노레일 이용하거나 365일 계단을 걸어서 올라야 합니다. 진해탑은 진해의 벚꽃 명소인 제황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러일전쟁을 승리한 일본이 승전기념탑을 있었던 곳인데, 해방이후 1967년 일본의 승전기념탑을 허물고 지금의 진해탑을 건설하였습니다. 


 ▼제황산 진해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있는 방공호

▼ 진해탑으로 올라가는 365계단!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것도 좋다는...ㅎㅎ


    창원시근대건조물 3호로 지정된 진해탑은 1층 카페, 2층 시립진해박물관, 3층과 7층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진해 시가지 전역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진해탑의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중원로터리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진해 전경!!

▼ 진해 앞바다도 보이네요^^


  진해탑의 운영시간은 09:00~18:00까지입니다. 그래서 진해 전역을 조망한 후 바로 내려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특별한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12월부터 1월에는 오후 5시만 지나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멋진 일몰을 감상한 후에 진해탑을 내려올 수 있답니다...ㅎㅎ


▼ 겨울철 진해탑에서 즐길 수 있는  일몰경!


  이외에도 진해 지역에는 근대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며 사용하고 있는 곳들이죠. 따지고 보면 진해의 근대역사 테마거리는 전북 군산의 신흥동 근대거리 만큼이나 많은 근대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아울러 진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걸어서 여행하기 딱 좋은 5분 거리에 대부분의 근대 유산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근대유산들은  벚꽃 명소와 인접해 있습니다. 때문에 군항제 기간에 함께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군항제 기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가볍게 걷기만 해도  좀 더 의미있는 진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ㅎㅎ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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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평안동 10 | 중원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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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마산만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마창대교....  2008년 7월 개통하여 2,500원(승용차기준)의 통행료가 있는 유료 다리입니다. 옛 마산의 가포동과 옛 창원의 귀산동을 잇는다고 하여 '마창대교'라고 부르는데요, 아름다운 야경으로 인해 창원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창대교를 가까이에서 볼 수있는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일대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카페거리를 형성하면서 연인들과 가족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깨끗한 겨울밤,  마창대교 야경과 겨울 바다를 즐겨보기 위해서 마창대교 아래에 있는 귀산 카페거리를 다녀왔습니다. 


   귀산 카페거리는 귀산동 해안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곳이라 도심의 카페거리와는 달리 듬성듬성 카페들이 있습니다.  귀산 카페거리에는 들어서면 작은 주차장들이 군데군데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이 되면 넘쳐나는 차량들로 인해 주차가 힘들 때가 많습니다. 때문에 바닷가 해안 데크 쪽으로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귀산 카페거리는 두산중공업과 마창대교 귀산IC에서 진입할 수 있는데요, 저는 두산중공업쪽으로 진입했습니다. 그쪽으로 가게 되면 마산만 야경을 보면서 드라이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마산만 야경~


   마산만 야경을 즐기다 카페거리 쪽으로 옮겼습니다. 카페거리가 시작되면 어디서든 마창대교를 볼 수 있습니다. 카페거리 부터는 해안 쪽으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같은 밤에는 추워서 곤란하긴 하지만, 날씨가 포근할 때는 바다를 보면서 산책하기 딱 좋습니다. 


▼ 귀산동  해안 데크의 모습


   귀산 카페거리에는 예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어느 곳에 들어가더라도 가성비를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연인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은 편이죠~~


▼ 카페거리의 모습







    카페거리 앞에서 마창대교 야경을 즐겼습니다. 똑같은 모습이겠지만,  볼때마다 다른 느낌의 야경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날씨와 바람 때문일텐데요... 화려한 듯 화려하지 않은 마창대교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마창대교의 야경을 담다가 장난을 쳐 봅니다. 줌인 기능입니다. 마치 불빛이 튀어나오는 듯한  마창대교의 모습이 참 재밌습니다.





  귀산 카페거리에서 푸드트럭 많은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창대교 밑의 공영주차장에서 길을 따라서 50m 정도 더 올라가면 나타납니다.  평소 이곳에는 여러 대의 푸드트럭이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그 앞 선착장에서 마창대교의 야경을 담았습니다....





   귀산 카페거리는 귀산동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에는 데크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심지어 텐트를 쳐놓고 밤새도록 낚시를 즐기기도 하죠~   


   뿐만아니라 바다 바람을 쐬며 밤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야경이 깨끗한 겨울철! 날씨가 춥다고 움츠리지 말고, 귀산 카페거리에서 마창대교 야경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드라이브도 하면서 겨울 밤바다의 낭만을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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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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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겨울을 시작하는 주남저수지는 어떤 모습일까? 철새들은 많이 왔을까?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은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의 진면목을 만날수 있는 계절입니다.  타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AI) 때문에 주남저수지 통제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히 주남저수지는 방역만 하고 통제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에 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에서 대산면 방향으로 2km(?)정도 더 가면 탐방로 입구에 도착해보니 탐방객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이른 아침 시간 때문인 듯 했지만, 덕분에 한적하고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탐방로 앞의 한적한 도로 모습!

▼ 탐방로 입구!  철새가 환영해 주네요~ ㅎ


    탐방로에 들어서니 입구에서 부터 황량한 모습의 꽃밭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마도 내년 봄을 위한 작업 중인 듯합니다.  내년 봄이 되면 이곳에는 샛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연출할 것입니다.


▼ 겨울 준비를 시작한 주남저수지 꽃 밭!  내년 봄에는 어떤 모습일까?


   탐조대에서 주남저수지를 조망해 봅니다. 탐방로 곳곳에서 바라보는 주남저수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저수지인지... ㅎㅎ  그런데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주남저수지를 뒤덮은 연꽃들입니다.  


▼ 탐방로에서 바라본 주남저수지의 모습들





   여름철에는 만개한 연꽃이 장관을 이루지만, 너무 많은 지역으로 번지면서 오히려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철새들의 휴식처와 비행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창원시에서 적정 수준 유지를 위해 연꽃 제거 작업을 한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 주남저수지를 뒤덮고 있는 연꽃들의 모습!

▼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지만,  연꽃은 시들어 세월의 흔적을 남기네요.... 


   뭐니뭐니 해도 주남저수지의 겨울은 철새가 있어야 제 맛입니다. 벌써부터 많이 찾아오는 철새들이 저수지에서 노니는 모습을 보니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이럴때는 망원렌즈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큰 대포 렌즈를 구입할 수도 없으니 이렇게라도 사진에 담는 것으로 만족해 봅니다... ㅎㅎ


▼ 주남저수지를 찾은 철새들의 모습!








    주남저수지 탐방로를 걷다가 겨울의 흔적과 마주합니다.  서리가 내린 의자.... 서리가 앉은 풀...   쌀쌀한 날씨가 실감나는데요,  좀더 추워지면 철새들도 더 많이 찾아오겠죠^^




   주남저수지에서 상쾌한 산책을 즐긴 후에  5분여 정도 떨어져 있는 죽동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이동 중에 주남저수지 주변의 넓은 들판에서 철새를 노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얼른 차를 주차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역시 주남저수지는 철새들의 천국인 듯 합니다...ㅎㅎ




   주남저수지의 겨울 매력 중 하나는 일몰과 일출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멋진 일출과 일몰을 즐기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철새가 없는 주남저수지는 상상할 수 가 없을 정도로 주남저수지의 겨울은 철새가 있어야 제격입니다.  지금 주남저수지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철새들을 주인공 삼아 멋진 겨울 비행을 시작하고 있는데요, 주남저수지에서 철새들과 겨울 여행을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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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306-16 | 주남저수지생태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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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겨울이 시작된다는 12월!!  중부지방에서는  벌써부터 눈 소식이 들려오지만, 따뜻한 경남 지역에는 눈은 커녕, 아직도 늦가을 정취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단풍이 지고 낙엽이 떨어질 무렵 찾아오는 늦가을 정취는 뭐니뭐니해도 갈색 메타쉐콰이어가 최고입니다.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전남 진안의 모래재등 메타쉐콰이어로 유명한 명소 만큼은 아니지만,  창원 죽동마을의 메타쉐콰이어 길도 꽤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많은 유명세를 떨치는 곳은 아니지만, 창원에서는 제법 알려진 곳이어서 이른 아침에 죽동마을을 찾았습니다. 



   여느 시골마을처럼 한적한 마을 분위기를 가진 죽동마을에는 별도의 공영주차장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마을 입구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  후 도로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선 메타쉐콰이어 나무들 사이를 거닐어 봅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커피색으로 물든 메타쉐콰이어 사이로 찬 바람이 불어오지만, 춥기는 커녕 오히려 싱그러움을  더해 줍니다.




   이른 아침부터 어디를 가는지 여러 차량들이  죽동마을 메타쉐콰이어 길을 바삐 지나 다닙니다.  가끔식 지나 다니는 차량들을 모델삼아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ㅎㅎ








   도로를 거닐다가 추수를 마친 논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가까이에서 볼때도 아름답지만, 때론 조금 떨어져서 보면 더 예쁘다죠? 죽동 마을의 메타쉐콰이어가 딱 그런 경우입니다.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논에서 바라본 메타쉐콰이어 행렬이 아주 이색적이랍니다







   죽동 마을에서의 싱그러운 상쾌한 산책을 즐긴 후에 주남저수지 방향으로 돌아 나왔습니다.  이동 중에 주변의 넓은 들판에서 철새를 노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얼른 차를 주차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는데요, 역시 주남저수지는 철새들의 천국인 듯 합니다...ㅎㅎ




   죽동마을에서 주남저수지까지는 대략 5분여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서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남저수지와 죽동마을을 함께 둘러 보면 좋은데요,  주남저수지와 함께 아직 늦 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죽동마을 메타쉐콰이어 길로 늦 가을 여행을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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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산남리 454-1 |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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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창원의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은  ‘메타쉐콰이어 길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가진 곳입니다. 도심 속 한가운데 우뚝솟은 630여 그루의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아기자기한 갤러리와 예쁜 카페, 맛집등과 어우려져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창원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지금 창원 가로수길의 메타쉐콰이어는 짙은 커피색 옷으로 갈아 입고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명 옷까지 갖춰 입었다는 소식에 늦은 오후에 창원 가로수길을 다녀왔습니다.


    창원 가로수길은 예전 경상남도지사 공관이었던 경남도민의 집을 중심으로 카페거리 ~ 경남도민의 집 ~ 의창도서관 ~ 용지호수 구간에 이르는 길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 주차는 다소 불편한 편인데요,  경남도민의 집 주차장이나 도로 변에 주차해야 합니다.

 

경남도민의 집앞에서 바라 본 모습!




   경남도민의집 앞 사거리에서 네 방향으로 바라보는 메타쉐콰이어 길은 정말 장관입니다.  특히나 경남도민의 집에서 용지호수와 사림동 방향은  2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하늘을 뒤덮는 메타쉐콰이어를 즐길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용지호수 방향의 길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경남도민의 집'에서 용지호수 방향의 모습

▼ 사림동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 경남도민의 집에서 '용지동민의집'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 메타쉐콰이어와 은행 나무가 어우러진 가로수 길의 초입의 모습

 인생샷은 담아 주시고~~


    창원 가로수길에는 예쁜 카페와 갤러리, 음식점등이 있어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메타쉐콰이어와 어우러지는 카페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메타쉐콰이어와 어우리지는 가로수길의 예쁜 카페들







   서서히 조명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메타쉐콰이어 나무 기둥에 촘촘하게 조명을 달아 놓았는데요, 조명 불빛은 단순합니다.  알록달록한 화려한 조명과는 거리가 멀죠.  하지만 조명에 불빛이 들어오자 거리는 색다른 분위기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조명을 밝힌 가로수길의 모습은 을씨년스러운 년말 거리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아마도 커피색으로 물든 메타쉐콰이어 갈색 단풍이 있기 때문일 텐데요, 마치 짙은 가을과 년말의 분위기 함께 느껴지는 빛거리 같습니다.

 







    빛거리로 변신한 창원 가로수길에는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즐깁니다. 어떤 이들은 카페이 앉아서 즐기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빛거리의 메타쉐콰이어 아래에서 산책을 하며 사진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하늘을 뒤덮는 메타쉐콰이어가 일품인 창원 가로수 길을 걷노라면, 마치 외국의 어느 도시에 있는 듯 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담양의 메타쉐콰이어 길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진 곳이라고 한다면, 창원의 메타쉐콰이어 길은 세련된 도시적 아름다움을 가진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갈색 단풍이 옅어지는 것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조명 불빛 옷을 갖춰 입은 가로수 길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커피색으로 물든 창원 가로수길 메타쉐콰이어 나무 아래에서 조명이 어우러지는 막바지 늦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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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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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