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군립공원에서 돌아 오는 길에 순창 팔덕면 소재지 부근에 있는 메타쉐콰이어 길을 찾았습니다.  강천산 가는 도로변에 있는 곳인데,  군립공원으로 먼저 가야 했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생각만 하고 지나쳤던 곳입니다.  


     팔덕면 소재지에서 읍내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름드리 메타쉐콰이어가 사열하듯 줄을 서있습니다.  주황색으로 물든 그 모습이 제법 장관을 이룹니다.  갓길 적당한 곳에 주차해야만 했는데, 마침  '강천레미콘' 공장 앞에 약간의 공터가 있어 차를 세웠습니다. 



      하늘을 뒤덮고 있는 메타쉐콰이어를 보며, 지나다니는 차량들을 모델삼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때마침 순창읍내를 다니는 주황색 버스가 지나갑니다.  주황색 메타쉐콰이어 물결속을 달리는 주황색 버스가 참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 강천레미콘 공장 → 팔덕면 소재지 방향의 모습


▼ 순창읍내 방향의 모습!  주황 물결 속으로 다니는  주황색버스^^




   오가는 차량들 모습을 사진에 담은 후 다시 이동했습니다.  레미콘 공장에서 1~200 미터를 지나니  '신평마을'  표지석이 나타났습니다.  이 근처에 주차를 한 후 다시 한번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 모습을 즐겼습니다. 


신평마을 표지석

▼ 신평마을  팔덕면 소재지 방향 모습!

▼  순창읍내 방향의 모습

▼ 주황색 버스는 계속 달리고~~^^

▼ 빨강색 승용차도 잘 어울립니다....ㅎㅎ

▼ 주황색 하늘을 이고 달리는 오토바이^^


    우연히 만난 순창 메타쉐콰이어 길!!  이차선 도로를 주황색으로 뒤덮은 메타쉐콰이어 행렬이 정말 장관입니다.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 행렬 덕분에 강천산 군립공원 가는 길이 더 즐겁고 설레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메타쉐콰이어 단풍이 절정인 시기입니다.  가까운 근교를 찾아 메타쉐콰이어 단풍을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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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 순창 신평마을 메타쉐콰이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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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우리나라 제1호 군립공원인 전북 강천산 군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산세가 높지않아 산행하기도 좋은 사철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아기자기한 애기단풍들이 강천산 일대를 울긋불긋 수놓은 모습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단풍명소입니다.


     매년 가을이 되면 꼭 가보고 싶었지만 그 동안 계속 일정이 맞지 않아 가보지 못했던 곳입니다.  비록 단풍이 지고있는 시기였지만, 올해는 운좋게 일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일말의 기대를 품고서 강천산 군립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제가 찾은 날은 출발때 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계속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하필 제가 찾은 날에 날씨가 좋지 않은지... 게다가 하늘도 무심하시지 순창에 진입할 즈음에는 비까지 내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왕 이렇게 된것 즐길 만큼은 즐겨야죠..ㅎㅎ  


강천산 군립공원 입구!! 우산과 우비로 무장한 분들이 많네요^^



   비가 오는 관계로 산행구간을 조정해야만 했습니다.  당초 구장군 폭포까지 가려고 했지만 병풍바위 → 강천사 → 현수교(출렁다리) → 전망대 → 강천사로 이어지는 가장 짧은 코스로 조정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만 들어가면 병풍폭포가 나타납니다. 강천산 군립공원의 랜드마크 같은 곳입니다.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멋집니다...ㅎㅎ




  병풍폭포를 뒤로 하고,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로를 따라 걸어 봅니다.  낙엽들이 많이 떨어져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군데군데 아름다운 단풍나무들이 조금 남아 있더군요.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마음에 이쁜 단풍들을 한컷 담아봅니다^^





   병풍폭포를 지나 주변의 단풍 나무들을 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운치있는 메타쉐콰이어 길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좀 즐기고 싶었지만 내리는 비때문에 일단 패스했습니다. ㅠㅠ 





   메타쉐콰이어 길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어느덧 강천문이 보입니다.  강천사 입구까지 도달한 것이죠.  강천사는 신라 887년 도선국사께서 창건하였다고 알려진 사찰입니다.  천년고찰답게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가진 사찰입니다...


▼ 강천문의 모습

▼ 강천사의 모습!!


  


  강천사를 조금 지나면 우측으로 현수교로 올라가는 나무데크가 있습니다. 대략 50~60m(?)정도 계단을 오르면 현수교가 나타나는데요,  비가 내리긴 하지만 출렁다리 모습은 찍고 건너야 했습니다. ㅎㅎ   


▼ 현수교의 모습!!



   현수교는 강천산과 신성봉의 해발 250m 능선 양쪽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길이가 대략 78m, 폭 1m 정도 되는데요, 출렁거림이 많은 편이라 좀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건너가고 적을 때를 골라 건넜습니다.  다리 위에서 주변 경관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그대로 직진했습니다. ㅋㅋㅋ




▼ 건너편에서 바라본 현수교의 모습!


   현수교를 지나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나름 편리했습니다.  나무데크 중간중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서 바라보는 현수교 모습도 멋집니다...ㅎ




    삼선대라는 이름을 지닌 전망대에 도달했습니다.  표지석이 없어( 아니면 찾지 못했는지 ) 여기가 신성봉 정상이 맞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맞다는 분도 있고, 아니라는 분도 있고...  지도에 함께 표기한 곳도 있고, 따로 표기한 곳도 있고... 알쏭달쏭했습니다.  궁금증이 앞섰지만, 계속되는 빗줄길로 인해 춥고 배고파서 일단 요기를 하며 쉬었다가  바로 강천사로 하산하였습니다. 


▼ 전망대인 삼선대의 모습!!


▼ 삼선대에서 바라본 강천사 일대의 풍경


     삼선대에서 강천사로 하산하니 빚줄기도 잦아들었습니다. 오를때 보다는 한결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올라 갈때는 보이지 않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빗물에 젖은은행나뭇잎...  빗물 머금은 단풍나무...  아름다운 모습들을 즐기면 천천히 내려갑니다.....ㅎㅎ


▼마치 땅에서 단풍이 피어,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모습^^

▼ 빗물 머금은 붉은 단풍잎!!




    다시 만난 메타쉐콰이어 길!   다시 보니 꽤 멋진 운치가 있습니다...ㅎㅎㅎ



       큰 기대를  하며 찾은 강천산 군립공원!!  단풍이 지고난 이후라 아름다운 단풍은 만나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라 아쉬움만 가득했죠.  하지만 개울가에 고이 내려앉은 단풍잎은 왜 그렇게 붉은지.....   조심조심 더디게 내딛는 발걸음이었지만 비오는 날의 산행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아쉬움 가득한 강천산 초행길이었지만...  지금의 아쉬움 때문에라도 다시한번 찾고 싶은 강천산 군립공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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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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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지난 달 밀양 위양못(위양지)을 찾았다가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위양못' 모습이 궁금해졌습니다.  이팝나무 만개한 위양못은 여러차례 경험보았지만, 만추의 위양못은 사진으로도 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밀양이 단풍으로 물들 즈음에 위양못을 다시 찾았습니다.  비교적 이른 아침시간이었지만  제법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 뿐만 아니라 도로변까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위양못에 물안개가 피어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찾아오는 내내 안개가 많았습니다.  아...  밀양 지역이 안개가 많은 곳이란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ㅠㅠ  위양못의 물안개를 보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래서 완재정은 패스하고 건너편 포인터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 완재정 옆쪽에서 담은 모습!!





      완재정 맞은 편의 포인터에는 많은 분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저도 그 틈에  삼각대를  펴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엇을 담을까??  행여나 물안개가 없어질까봐 먼저 전경과 주변부터 서둘러 담아 봅니다...  ㅎㅎ


▼ 물안개 핀 위양지 전경!

▼ 완재정 주변부의 모습





     안개가 걷히는가 싶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안개가 휘몰아 칩니다.  너무도 황홀한 광경이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제대로 담을 수 있어야 할텐데.... 언젠가는  되겠죠...ㅎㅎ


▼ 안개가 휘몰아치는 완재정의 모습






     안개가 좀 걷히는 듯 하여 자리를 옮겼습니다.  완재정의 옆면을 담아볼 요량입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안개와 함께 완재정은 또 다른 매력을 연출합니다...ㅎㅎ






   물안개와 함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위양못을 즐겼습니다. 위양못의 대표적인 모습이 이팝나무 필 무렵이라고 하지만, 물 안개 핀 만추의 위양못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신비롭고 황홀한 모습이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괜히 밀양 8경 중 하나가 아닙니다...ㅎㅎ  지금쯤 위양못의 단풍은 많이 지고 없겠지만, 물안개는 여전할것입니다.  기회가 되면 또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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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79-2 | 위양못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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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만지도와 연대도는  분명 다른 섬이지만 같은 곳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두 곳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 덕분이죠^^  만지도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를 들어갈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죠^^


   앞선 포스팅( 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 출렁다리! 에서도 기술했듯이  연대도는 통영 달아항에서, 만지도는 통영 연명항에서 각각 직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 삯은 왕복 10,000원 동일한데요, 저는  만지도로 입도한 후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를 찾았습니다.


▼ 다리건너 보이는 섬이 연대도 입니다^^


    연대도 쪽에서 바라보는 출렁다리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만지도에서 보는 것보다 더 멋진것 같은데요, 특히나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은 홍보물에서 가끔 봤던 바로 그 장면입니다....ㅎㅎ


▼ 연대도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연대도 산책로를 따라가면 몽돌해변이 나타납니다. 특이한 모습을 지닌 아름다운 몽돌해변입니다. 여름철에는 해수욕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바다와  함께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으려는 관광객의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 몽돌해변을 알리는 이정표^^

▼  몽돌 해변의 모습


▼ 몽돌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문객들~


   몽돌 해변  오른쪽 한켠으로도 바닷물이 들고 납니다.  그 사이에 특이한 바위가 하나 있는데요, 처음 보는 순간 많이 놀랬습니다.  마치 사람 얼굴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  얼굴 모습이 보이시나요? ㅎㅎ


   몽돌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다가 연대도 마을로 갔습니다.  쉬엄쉬엄 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봤습니다.  골목길 한 켠에 피어있는 노란 꽃( 해국인가? )도 보이고, 밭메는 아주머니도 보이고... 귤나무도 보입니다.  근데  왠 생뚱핮은 귤??  그러고보니 예전에 통영에서도 귤을 재배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 골목길에서 만난 노란 꽃!!! 

▼ 밭메는 아낙의 모습!!

▼  연대도에는 귤나무도 있네요^^


   연대도는 '에코아일랜드'라고 알려진 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탄소 제로섬'이죠.  별칭에서도 느껴지듯 깨끗한 자연 환경을 가진 곳인데요,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놓은 모습이 참 아름다운 섬입니다.^^


▼ 눈에 띄는 빨간 집...ㅎㅎ

▼연대도 마을의 골목길~~  탄소제로섬답게  태양 전지판이 이채롭네요^^


  선착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몽돌 해변에서 선착장까지는 매우 짧은 거리로 대략 5분여 정도 소요됩니다.  선착장에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건물들이 많은데요, 천천히 마을 모습을 둘러봤습니다^^


▼ 연대도를 알리는 이정표

▼ 방문자 센터에서 바라본 연대도 마을 모습!! 

▼ 연대도에도 산토리니 카페가 있답니다...ㅎㅎ


▼ 인상적이었던 바다상회!!

▼ 연대도에서 가장 최신식 건물!! 그런데 이 곳 1층이 공중화장실 이라는....ㅎㅎ


      특이한 곳이 눈에 띄였습니다.  표지석에는 '별신장군(別神將軍)'이라고 쓰여진 있습니다.  별신굿을 모시는 별신대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배선대'라고도 하는데요, 매년 정월 초에 좋은 날을 정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우리네 토속신앙이 여전히 전해지고 있음을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ㅎㅎㅎ


▼ 연대도 별신장군( 별신대 )의 모습!



   선착장 주변을 둘러 본 후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때마침 한무리의 관광객들이 연대도를 찾았습니다... 등대 주변에서 연대도 마을과 아름다운 출렁다리를 조망해 봅니다^^


▼ 연대도 선착장의 빨간등대^^

▼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막 도착했네요^^

▼ 등대 부근에서 바라본 연대도 마을 전경^^

▼ 등대 인근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의 모습^^

▼ 등대 앞 바다에서 본  생물!!  해파리인지 뭔지 모르겠다는...ㅎㅎ


   연대도 마을 여기저기를 둘러 본 후 만지도로 다시 건너왔습니다.  만지도를 찾아 왔는데 우연처럼 만나게 된 연대도!! 푸른 바다와 함께 깨끗한 자연을 가진 아름다운 섬입니다.  통영으로 섬여행을 떠나신다면 만지도와 함께 에코아일랜드라는 별칭을 가진 연대도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이청득심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섬과 섬을 잇는 다리는 많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아닌 보행자 전용 다리는 많지 않죠...  그런데 그 다리가 출렁다리라면 어떨까요? 그것도  푸른 바다 위를 건너는 출렁다리라면 아찔하지 않을까요?  경남  통영의 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출렁다리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2015년, 만지도와 연대도를 이어주는 출렁다리가 설치된 덕분에 한 섬을 방문하면  두 개의 섬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만지도는 2016년 국립공원 명품마을 14호로 지정되면서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가을 여행지로 만지도를 찾았습니다. 


    만지도는 주변 다른 섬보다 늦게 사람들이 정착했다고 晩(늦을 만) 地(땅 지)자를 써서 이름 붙여진 섬입니다.  만지도 직항이 있는 통영 연명항을 통해 갈수있습니다.  물론 통영 달아항에서 연대도 직항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는 통영 연망항에서 만지도 직항인 홍해랑호를 통해 입도했습니다. 배 삯은 왕복 10,000원이구요, 오전 8시 30분부터 운행하니 참고바랍니다. 



  연명항에서 만지도까지는 대략 15분여 정도 소요됩니다. 짧은 거리인 만큼 배멀미는 전혀 걱정안해도 됩니다.  만지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포토존과 함께 이정표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서는  마을 안 섬 능선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갈 수 도 있지만,  보통은 해안가 나무데크를 주로 이용합니다.  바다를 보며 트래킹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데크를 따라 걷다가 재밌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왜가리처럼 생긴 큰 새가 나무에 앉아 있었습니다. 왜가리의 휴식을 방해하면 안될 것 같아서 덩달아 함께 휴식을 취해 봅니다. ㅎㅎㅎ




   데크 끝에 도착하면 작은 모래해변이 나타납니다.  모래 해변의 바닷물 색깔이 정말 깨끗하고 곱습니다^^ 




   모래 해변 뒤로 이어지는 해안 바위에 올라 주변 경관을 살펴 봤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로 탁트인  바다 모습이 장관입니다.  특히나 눈부신 가을 햇살을 품은 푸른 바다는 눈이 시리도록 예쁘네요^^




    이제 만지도와 연대도를 이어주는 현수교를 건널 차례입니다. 현수교는 바위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대략 100m 정도 길이의 출렁다리입니다.  푸른 바다위를 건너는 듯, 다리 건널 때의 쫄깃쫄깃한 느낌은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 만지도 쪽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의 울퉁불퉁한 모습


▼ 연대도 쪽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의 모습


▼ 연대도 어느 언덕에 올라서 바라본 출렁다리 모습



   연대도 마을 여기저기를 둘러 본 후 만지도로 다시 건너왔습니다. 연대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만지도를 구석구석 돌아볼 요량입니다.  돌아갈 때는 만지마을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만지도 끝까지 갔다오는 트레킹을 했습니다. 


   만지마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도착한 곳은 바람길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푸른 바다와 함께 소담하게 펼쳐지는 만지마을도 조망할 수 있답니다.


▼ 바람길 전망대

▼ 바람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의 모습


▼ 바람길 전망대 뒤편으로 펼쳐지는 만지마을!


   바람길 전망대 바로 옆으로 견우직녀 터널이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구요, 스토리텔링 차원에서 설치한 것 같습니다. 좁다란 길에 꽃 터널처럼 설치해 둔 모습에 살짝 미소가 지어집니다. 



  길을 따라  정상인 만지봉을 찾아 갑니다.   만지봉까지 이어진 길을 ‘만지도 옛길’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몬당길’이라고도 합니다. 만지봉에 다다르기 전에 특이한 전망대를 만났습니다.  ‘200년 해송 氣받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를 뒤덮고 있는 해송이 무려 200년 된 해송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 만지도의 명물이라고 하니, 잠시 쉬면서 기좀 받고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200년 해송 氣받는 전망대의 모습



▼ 해송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만지도 정상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만지봉’이라는 표지석이 있는데요,  살펴보니 이곳의 높이가 해발 99.9m입니다.  왠지  99.9라는 숫자가  정겹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ㅎㅎ   주변  조망여건이 여의치 않아 잠시 살펴보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 만지도 정상의 모습



   정상을 지나 섬 끝쪽으로 이동하면 욕지도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만지도의 서쪽 끝에 위치합니다. 욕지도가 보여서 욕지도 전망대라고 하지만, 욕지도에서 만지도로 처음 들어온 곳이라 하여 이곳을 ‘들머리전망대’라고도 합니다. 






    선착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동백군락지가 있는 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동백군락지라고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군락지를 가보니 울창함에 놀랐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동백꽃이 필 무렵에 오면 정말 멋진 곳이 될듯합니다..ㅎㅎ

  



   동백군락지를 지나 마을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연명항을 통해 만지도를 찾은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연명항을 통해서만 만날수 있는 특이한 분이 있습니다.  KBS 2tv 와 tvN 리틀히어로에 소개되었던  만지도 '섬장' 오용환 대표입니다.   연망항에서 운영하는 만지도선 홍해랑호의  대표님이시죠. 


   때로는 만지도의 마스코트, 때로는 홍보대사, 혹은 여행 가이드까지하시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연명항에서 일일히 잘 다녀오시라, 잘 다녀오셨느냐며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계시는 친절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멋집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도 흔쾌히 응해 주시는데요,  마지막으로 저에게 한 마디 하십니다.  "만지도 홍보 많이 해주세요"ㅎㅎ





  만지도는 트레킹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걷노라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 지는데요,  힐링이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지도의 또 다른 의미는 ‘마음을 만지는 섬’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 일 텐데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만지도로 배 타고 떠나는 힐링 여행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내용은경상남도 공식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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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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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