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삼문동 구절초 군락지에 들렀다가  밀양 8경 중 하나인 밀양 위양못을 찾았습니다.  울창한 아름드리 나무들과 연못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운 곳이죠.  특히 5월이 되면 활짝 핀 이팝나무에 뒤 덮인 정자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과연  가을의 위양못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위양못 주변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의 모습이 드넓게 펼쳐졌습니다.  낟알이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절로 배가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위양못 주변 들판에는 태풍 피해가 적은 듯하여 다행스럽네요^^


▼ 위양못 주차장에서 앞에서 바라본 노란 들판의 모습


    들판을 들러 본 후 위양못 입구에 있는 다리를 건너 ‘완재정’을 찾았습니다. 안동 권씨 집안에서 관리하는 곳인데요,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고 주말과 휴일에만 개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완재정으로~~  저 다리를 건너면 완재정입니다^^

▼ 완재정 입구!

▼ 완재정의 모습

완재정앞 쪽문(?)

▼ 완재정에서 바라본 위양못

▼ 완재정 담벼락에 피어있는 구절초!


   완재정을 둘러보고 위양못을 한 바퀴 걸었습니다.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67호인 ‘위양못’은  처음에는 ‘위양지’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점차 규모가 축소되면서 지금은 ‘위양못’으로 부르고 있죠. 위양(位良)은 ‘양민(良民)을 위한다’는 뜻이라고 하니,  참 좋은 뜻인 것 같습니다.. 


   못 주변으로 산책로가 흙길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의자와 정자들이 있어 쉬엄쉬엄 걷기에는  참 좋은 곳인데요, 아름다운 반영과 아름드리 노거수를 즐기며 걷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천사의 날개!!  

▼ 산책로 초입에서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구절초^^

▼ 방송 촬영중인가??

▼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ㅎㅎ

▼ 물이 좋아서 그럴까요? 하늘이 아닌 수면과 나란히 자라는 노거수^^

▼ 한적한 가을 산책길.....

▼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완재정!!



   산책로를 걷다 보면 시선의 중심에는 항상 완재정이 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나 완재정을 볼수 있죠. 봄철 완재정을 뒤덮는 이팝나무 모습은 위양못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들녁이 물들어 가는 가을의 위양못은  때마침 바람도 불지않아 아름다운 반영으로 찾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줍니다. 


▼ 이팝나무로 뒤덮은 봄철 완재정 모습

▼ 반영이 아름다운 완재정과 위양못







      위양못을 한 바퀴 걸어서 다시  완재정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출발 할때는 몰랐는데, 되돌아오면서 완재정 앞  들판에서 감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습니다.  노랗게 물들은 넓은 들판 한켠에 주황색 단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는모습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수 있네요. ㅎㅎㅎ


▼ 가을 느낌 물쒼나는 노란 들판과 주황색 단감의 조화!!  


  가을의 시작과 함께 찾은 밀양 위양못!!  비록 이팝나무 휘날리던 봄철의 화려함은 없었지만 아름다운 반영만큼은 여전했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을 보면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꼈다고 할까요? ㅎㅎ   지금쯤  위양못에도  조금씩 가을색이 짙어지고 있을 텐데요,  단풍이 찾아올 무렵 위양못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그 즈음에 다시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위양못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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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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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구절초 꽃 피면 가을이 오고, 구절초 꽃 지면 가을 가는데...".  매년 이 맘 때면 생각나는  김용택 시인의  "구절초 꽃"라는 시 구절입니다.  그래서 구절초를 볼 때 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실감하죠...


     어쩌면 흔한 꽃이지만  경남에는 아름다운 구절초 군락지가 있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구절초 군락지가 어우러진  밀양 삼문동의 구절초 군락지 입니다.  



    밀양 삼문동 구절초 군락지는 '밀양문화체육회관'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밀양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하죠.  내비게이션에서 ‘밀양문화체육회관’으로 검색해서 가면 편하게 갈 수 있는데요,  문화체육회관 주차장 바로 앞 송림 숲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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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 바라 본 군락지 모습!  


   조금 이른 아침이라 비교적 한적했지만, 소나무 사이로 하얀 눈이 쌓여있는 듯 한 모습을 보니 마음에 급해집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부지런한 주민들과 사진가들이 벌써부터  구절초를 즐기고 있습니다. 


▼ 흰 눈이 쌓여 있는 듯 한 군락지의 모습^^





    군락지 바로 옆으로 우뚝 솟은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구절초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송림 속으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향기로운 구절초 향기를 온 몸으로 느끼며군락지 속을  천천히 걸어 봅니다.  나홀로 핀 구절초도 아름답지만, 여럿이 모여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구절초의 모습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구절초는 ‘들국화’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 또는 '순수'인 구절초는  대표적인 가을 야생초입니다. 음력 9월 9일이 되면 9마디가 되어 꽃이 핀다하여 구절초(九節草)라 불리는 꽃이랍니다. 


▼  화려하고 아름다운 구절초의 자태^^







    가끔은 ‘구절초’를 ‘쑥부쟁이’와 헷갈려 할 때 가 많습니다.  둘 다 들국화 종류로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죠.  여러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색깔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흰색은 구절초, 보라색은 쑥부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고로 ‘들국화’라는 이름의 꽃은 없습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꽃 중 산과 들에 나는 야생화를 통칭하는 명칭이랍니다. 




  아름다운 구절초를 즐기다 보니 제법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가족들도 있고, 연인들도 있고, 사진사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이곳도 점점 유명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꽃을 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항상 행복해 보이니까요~~ ㅎㅎ


▼ 군락지에서 구절초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




▼ 구절초의 아름다움을 담으려는 사진가들





     카메라에 담은 군락지의 모습은 어떨까?  그래서 잠시 연출을 해봤습니다. 때때로 이런 연출 장면도 재밌답니다...ㅎㅎ



    도심 한 가운데 이렇게 쾌적한 구절초 군락지가 있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은가요? ㅎㅎㅎ  옛 부터 밀양은 깨끗한 물과 자연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향기로운 구절초 향기와 함께 깊어가는 밀양의 가을 속으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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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삼문동 232-2 | 문화체육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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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꾸불꾸불한 길로 유명한 경남 함양의 '지안재'를  찾았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꾸불꾸불한 고갯길을 오르내리는 자동차 불빛 궤적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죠. 



    함양읍에서 승용차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함양읍에서 24번 국도를 타고 가다, 1023번 지방도 ‘지리산 가는 길’로 좌회전하면 나타납니다.  도로에 들어서면 길게 늘어선 예쁜 배롱나무들이 반겨 주는데요,  길 초입에서 부터 산 능선의 꾸불꾸불한 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 도로 옆으로 늘어선 배롱나무가 예쁘네요^^


▼ 산 능선에 보이는 꾸불꾸불한 길!! 저 곳이 지안재 입니다.^^


    꾸불꾸불한 길을 따라 지안재로 도착했습니다.  길이 워낙 꾸불꾸불해서 중간에 차를 세울 곳이 없습니다. 엄청 위험한 일이죠...  지안재는 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정상 부근의 갓길에 주차해야 합니다.  지안재 부근에는 푸드트럭과 많은 오토바이들이 보입니다.  라이더들에게도 인기 높은 도로인 것 같습니다...  


▼ 푸드트럭과 바이크들... 뒤로 전망대가 있다는...ㅎㅎ


   돌아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푸드트럭 주인은 이곳에서 수년간 터를 지키고 계십니다. 지안재의 유명인으로 KBS1 TV <사랑의 가족>에 소개되신 분인데요, 장애을  가지고 있지만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커피 내리는 일은  누구보다 프로라고 하는데요,  이럴줄 알았으면  커피한잔 하고 올것그랬습니다...

   

▼ 지안재의 명물인 푸드트럭!!  다음엔 꼭 커피한잔 하고 오는걸로~~ ㅎㅎ

 


   푸드트럭 뒤편으로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지안재의 모습은 마치 뱀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참 특이하고  멋지네요...ㅎㅎ


▼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안재의 모습



    푸드트럭 뒷편 전망대 외에도  정상에는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바로 곁에 있기 때문에 좀 쉬어갈겸 정자에 올랐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지안재의 모습도 참 아름답습니다.  아.. 근데 정자의 모습은 담지 못했네요...ㅎㅎ


▼ 정자 아래있는 푸드트럭과 전망대

▼ 정자 바로 밑에 마련되어 있는 전망대

▼  정자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안재의 모습!



    가끔 지안재를 '오도재'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그래선 포토존 안내판을 살펴보니, 떠억하니 적어놨습니다.  ‘지리산 지안재’라구요...ㅎㅎ



     포토존 안내판속 사진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익히 알고있는 것처럼 꾸불꾸불한 길을 오르내리는 차량들의 불빛 궤적으로 담은 야경 사진인데요,   저도 꼭 한번 담아보고 싶어집니다.  비록 야경이 아니더라도 대낮의 지안재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답게 멋진 풍경을 가진 곳인데요,  경남 함양으로 여행가시면 지안재는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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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 산 119-3 | 지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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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케이블방송 tvN에서 방송중인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이 화제입니다. 탄탄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 배우들의 멋진 연기가 어우러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남에도 미스터션샤인 촬영지가 꽤 있습니다.  주인공인  유진과 고애신이 말달렸던 합천 황매산,  장포수가 살며 총포 연습을 했던 창녕 화왕산성,  유진의 부모가 죽었던 하동 최참판댁,  고애신의 집 함양 일두고택이 그 곳입니다. 



     마침 ‘미스터션샤인’ 제19화에서는 주인공 고애신의 집이 부서지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고 집이 폐가가 되는 장면입니다.  더 이상 고애신의 집은 방송에 나오지 않을 듯 했습니다.  그런 생각 때문인지 갑자기 고애신의 집인 일두고택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일두고택은 함양군 개평마을에 있습니다.  대전ㆍ통영 고속도로 지곡 IC 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조용한 마을입니다.  작은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나름 주차도 용이합니다. 


  먼저 들른 곳은 관광안내소입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마을의 위치를 확인한 후 일두고택을 찾았습니다. 


▼ 관광안내소의 모습


       관광안내소에서 돌담길을 따라 일두고택으로 향합니다. 입구에서 만난 돌담길이 참 예쁩니다. 고택 앞에는 ‘솔송주문화관’이 있습니다.  궁금했지만 그냥 패스...  


▼ 일두고택을 알리는 이정표!!  뒤편에 보이는 것은 '관광안내소'...ㅎ

▼ 돌담길의 모습

▼ 큰 나무가 보이는 곳이 '일두고택'입니다. ㅎㅎ

▼ 돌담길 막다른 곳에 위치한 솔송주문화관!



  대문 앞에 다다르니 드라마 촬영지였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방송 촬영이 자주 있었나 봅니다. 1987년 KBS 토지, 2003년 MBC 다모, 2017년 KBS 1박 2일 그리고 tvN 미스터션샤인 까지...  


▼ 일두고택 대문의 모습

▼ 고택안에서 바라본 대문의 모습!


 고택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건물은 사랑채입니다.  방송에서 보던 바로 그 건물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어우러지며 기품있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일두고택은 조선 5현의 한 분으로 추앙받고 있는 유학자 일두 정여창 선생의 집입니다.  대부분 건물들이 16~17세기에 건축되었으며, 1984년에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 사랑채의 아름다운 모습



▼ 사랑채에서 바라 본 마당과 대문!


  제가 일두고택을 찾은 이유는  ‘미스터선샤인’ 때문 입니다.  그래서 방송화면 장소 위주로 찾아봤습니다. 이 또한 여행지를 깨알같이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중 하나니까요? ㅎㅎㅎ


  먼저 고택에 대감이 서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찾은 사진과 어떻게 좀 닮았나요? ㅎㅎ




   다음은 대감이 사랑채 방문앞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비슷한 장면을 담기 위해서 요리조리 맞춰봤습니다.  ㅎㅎㅎ




   다음은  주인공 고애신이 나올 법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사랑채 옆에 있는 안 사랑채입니다. 지금은 한옥스테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금방이라도  주인공이 뛰쳐 나올 것 만 같습니다. 


▼ 안 사랑채의 모습

▼ 안 사랑채에서 바라본 사랑채 모습


   이곳에도 방송 화면이 담겨져 있습니다. 위쪽 안채로 연결되는 중문입니다. 중문을 열면 금방이라도 주인공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ㅎㅎ




  이렇게 일두고택을 둘러봤는데요,  곳곳에 피어있는 맥문동이 참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뜨거웠던 한 여름도 이제 막 지나고 있는데... 이곳의 맥문동은 아직도 생기가 넘쳐납니다. 




  일두고택을 나와서 다른 곳을 찾았습니다.  고택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타나는 하천길입니다.  이곳 역시 특이한 모습으로 방송화면에 나왔습니다. 


▼ 일두고택 오른쪽 방향 돌담길

▼ 하천길이 나타나고....


    방송화면입니다.  이 길을 통해 미군이 지나가고,  제19화에서는 상여가 지나갔던 길입니다. 방송화면과 비슷한 모습을 담기 위해서는 하천 아래쪽으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ㅎㅎ




   다음은 돌담길을 찾았습니다. 왠 돌담길이냐구요?  남자 주인공이 말을 타고 지나가며 여자 주인공과 마주 보던 장소를 찾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개평마을 구석구석을 다녀야만 했죠...ㅎㅎ






  그런데  의외의 장소에서 방송 장소를 찾았습니다. 제일 처음 지나왔던 관광안내소 앞 돌담길입니다. 일두고택 초입의 돌담길이죠... 잔디마당에 있는 돌을 봐야만 알 수 있는데요, 촬영 당시와는 조금 분위기가 바뀐듯 하네요...




   촬영 장소를 찾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장면들이 있지만 다 찾아볼 수 가 없었습니다. 비록 미스터션샤인 촬영지가 아니더라도  일두고택이 있는 개평마을은 한옥마을로서 꽤 알려진 곳입니다.  일두고택은  한옥스테이도 겸하고 있는데요,  한옥 체험을 원하는 분들은 기품 넘치는 일두고택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참 그 것 아시나요? 미스터션샤인 촬영지가 마산에도 있다는 사실?  아래 사진 속  방송 화면 장소가 바로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 입니다.^^


▼ 여기는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 ...ㅎㅎ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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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262-1 | 함양일두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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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가끔은 고속도로 보다 국도나 지방도를 이용할 때가 있습니다.  좀 더 여유롭고 정겨운 모습을 즐길 수 도 있고 , 때때로 전혀 뜻밖의 명소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 합천 지역을 다녀올 때도 가끔은 지방도를 이용합니다.  합천에서 의령 부림면, 함안 대산면을 지나서 창원으로 넘어오죠.   그런데 의령군 부림면을 지나다 보면  ‘망우당 곽재우 생가지’라는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이 누굽니까!!!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재상 유성룡과 더불어 임진왜란의 3대 영웅 중  한 분으로 생각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합천을 다녀오는 길에 반가운 마음으로 망우당 곽재우 생가지를 찾았습니다.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 생가지는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에 있습니다.  아주 작은 마을이죠...  생가지 앞 공영 주차장에 들어서니 먼저 큰 북이 설치되어 있는 정자가 보입니다. 



    정자는 북체험관입니다.  정자에 올라 북을 직접 쳐볼수는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주변을 살펴보니 뒤편으로 넓은 잔디마당이 보입니다.  여러 시설들이 있는데 전통놀이 체험장 등이 함께 들어서 있습니다.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눈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 북체험관의 모습! 그냥 정자라고 해도 좋을듯...ㅎㅎ

▼ 정자에서 바라본 전통놀이체험장의 모습


    잔디마당 입구에 ‘홍의장군 곽재우’라고 표기된 동상이 있습니다.   ‘홍의장군’....  장군의 호인 ‘망우당’과 함께 그를 의미하는 또 하나의 호칭입니다.  항상 백마를 타고 붉은 옷(紅衣)을 입고 선봉에서 전장을 누볐다고 했어 ‘천강홍의장군(天降紅衣將軍)’이라 불렸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역사책에는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으로 표기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ㅎㅎ 



   생가지 앞에는 큰 나무가 우뚝 서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는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입니다. 무려 600여년 된 은행나무입니다. 오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푸른 잎이 무성한 모습이 놀랍기만 합니다.  노란 단풍이 드는 가을에는 정말 장관일 듯 합니다.






    장군의 생가지로 들어섭니다. 이곳 생가지는안채와 사랑채, 별당, 곳간채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2005년 복원 정비한 곳입니다. 대문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사랑채입니다. 보통 주택의 가장 앞쪽에 자리하는 건물입니다. 주로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맞는 곳입니다. 


▼ 생가지 입구의 모습

▼ 대문에서 바라 본 사랑채

▼ 사랑채의 모습


▼ 사랑채 마루에서 대문을 바라본 모습!!


   사랑채에서 대문 쪽을 바라보니 문이 2개 있습니다. 큰문과 중문입니다. 큰 문은 외부와 연결된 것이고, 중문간은 안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사랑채에서 바라본 대문과 중문

▼ 배롱나무 그늘에서 본 생가지의 모습!  오른쪽은 사랑채, 왼쪽은 큰 문간채와 중문간채~


   대문과 연결된 건물은 큰 문간채입니다. 주로 헛간과 집사들의 거처합니다. 큰 문간채 마루에 앉아 사랑채와 그 주변 모습을 살펴보며 더위를 피해 봅니다....ㅎㅎ



   중문을 통해 안채로 들어섭니다. 주택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안채는 주로 아녀자들이 기거하는 생활 공간입니다. 그래서 주로 곳간과 우물, 장독대등이 있습니다. 


▼중문에서 바라본 안채의 모습!  안채와 큰 곳간, 화장실이 보이네요^^

▼ 안채의 모습


   안채의 왼쪽에 있는 집채는 큰 곳간이 있습니다. 주로 곡식이나 물건, 농자재등을 저장하는 곳입니다. 보통 역사드라마에서 ‘곳간열쇠’를 칭할 때 일컫는 것이  이곳 ‘큰 곳간’입니다. 



   큰 곳간과 마주하는 곳에 작은 곳간이 있습니다. 주로 가정생활에 사용하는 작은 가사용 가재도구, 음식물 등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작은 곳간 옆으로 장독대와 우물이 보입니다...^^  이 구역이 여인네들의 구역임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정감어린 장독대의모습에 비해 연못은 오히려 현대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물 옆으로 집채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안채와 사랑채에서 떨어져 있는 별당입니다. 주로 처녀나 새댁이 거처하는 곳입니다. 옛날에는 아녀자들의 사랑채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이곳은 사랑채 뒤에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곳에는 담벼락이 설치되어 있네요....ㅎㅎ

  

▼  별당의 모습! 

▼ 사랑채에서 바라본 별당의 모습!  앞쪽 담벼락이 특이하죠^^


   별당을 둘러본 후 안채를 지나 중문으로 돌아 나왔습니다.  중문에는 중 문간채가 있습니다. 보통 안채와 사랑채를 담으로 구분하는데, 중문을 통해 출입합니다. 이때 중문 옆으로 중문간채를 두고 집안 식구들의 방과 헛간을 두는 곳이랍니다.  




   다시 사랑채로 왔습니다. 담벼락에 있는 붉은 배롱나무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배롱나무 옆으로 보이는 곽재우 장군의 동상과 북체험장! 마치 전장으로 나아가는 장군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옛 선조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생가지!  조선중기 남부지방 일반 사대부의 전형적인 가옥 구조를 가진 곳입니다. 아울러 의병장 곽재우 장군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뿐만아니라  600년 된 은행나무에 샛노란 단풍이 내려 앉으면 참 아름다울 것 같은 곳인데요, 그 모습이 궁금하여 단풍이 찾아오면 또 다시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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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817 | 망우당곽재우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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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