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돝섬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유원지입니다 한때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곳입니다. 그만큼 마산 시민들에게는 많은 애환이 서린 곳이죠.  세월의 여파 속에서 폐장과 재개장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이후 돝섬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민간위탁에서 창원시 직영으로 운영 방식을 바꾼 것입니다. 


   시가 직접 직영에 나서면서 낡고 허름한 놀이시설과 동물원대신, 사계절 꽃피는 친환경 가족공원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요즘 마산 돝섬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궁금증에 모처럼 마산 돝섬을 찾았습니다. 


    돝섬에 가기 위해서는  창원연안크루즈 터미널에서 유람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요금은 성인기준 8000원입니다.  돝섬 입장료가 무료인데다, 배삯도 왕복요금이라 비싼 편은 아닙니다. 


  유람선 선착장입니다.  유람선 안으로 들어가 보니 만석입니다. 돝섬을 찾는 손님들이 많긴 많은 듯 합니다. 돝섬까지는 대략 10분정도 소요됩니다. 





   돝섬 선착장입니다.  선착장 입구의 ‘복(福)을 드리는 섬 황금돼지섬. 돝섬’이라는 환영 문구가 눈에 띕니다.  

 


   돝섬에 상륙하니 곳곳에 돼지 모양의 화분과 황금돼지상이 보입니다.  돝섬의 ‘돝’은 돼지를 뜻합니다.  옛 가락국의 미희가 황금돼지로 변해 이 섬으로 사라졌는데, 신라 최치원 선생이 섬에서 돼지 우는 소리가 나자 활을 쏘아 잠재웠습니다. 이후 돝섬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이 있다는 풍습이 이어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습니다. 


▼ 황금돼지상의 모습


▼ 돼지모양의 화분! 귀엽죠^^

▼ 이야기 벽천 분수!


    돝섬에 들어서면 해변으로 나무테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다꽃길, 파도소리길, 바다체험길로 이어지는 둘레길입니다. 대략 1.5km 정도입니다. 날씨가 더운 탓에 저는 숲길을 통해 정상에 올라갔다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본 모습! 앞에 보이는 것은 마창대교^^

▼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바라본 모습!  저 출렁다리는 건너 봐야죠^^


  나무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울창한 숲 속을 거닐면서, 주변에 있는 꽃과 나무들의 싱그러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산책길 나무계단의 모습

▼ 산책길에서 만난 아이들~~^^  예쁘죠^^



   산책길을 따라 10여분 정도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노산 이은상 선생의 가고파 시비와  문신 선생님의 작품에 함께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비 앞에는 넓은 초원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코스모스입니다.  벌써 코스모스가 피다니... 그것도 한 두 송이도 아니고,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때 이른 코스모스를 즐기는 탐방객들의 모습도 즐거워 보입니다.ㅎㅎ






   코스모스를 즐긴 후 아래로 내려가니 목적지인 바다장미원이 펼쳐집니다.  울긋불긋 만개한 장미꽃이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나 유명 작가의 조각품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장관이네요^^








   바다장미원 주변에서 반가운 나무를 만났습니다. 튜울립 나무입니다.  튜울립을 닮은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튜울립 나무꽃이 절정을 지난 듯 하여 조금 아쉽네요~~^^  가을이 되면 황금색으로 물든 나무잎이 엄청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가을에 돝섬을 찾아야하는 이유가 하나 생겼습니다. ㅎㅎ



    2012년 돝섬에서 창원조각비엔날레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때 설치되었던 멋진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들과 어우러진 조각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다양한 모습의 설치 작품들!! 이밖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답니다..ㅎㅎ







   조각품을 감상하면서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래쪽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돗자리를 펴고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즐겨보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잔디광장앞 바다 쪽에는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이용해서 선착장까지 돌아갈 요량입니다.  흔들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는 재미는 다들 아시죠? ㅎㅎㅎ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배가 들어 올 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그래서 둘레길을 잠시 걸어볼 요량입니다.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바다꽃길’입니다.  그 곳에는 제2조류원과 마창대교와  삼귀동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바다꽃 길’의 모습!

▼ 조류원의 모습!  조류가 많지 않습니다. ㅎㅎㅎ

▼  팔각정의 모습!!

▼마산만의 모습!

▼ 마창대교와 푸른 바다!!


   돌아갈 배가 선착장으로 들어옵니다.  저 배를 타고  이제 마산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이 밖에도 요트선착장, 전망대, 파도소리길, 바다 체험길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많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운 탓에 구석구석 다 돌아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울 따름입니다.  최소한 반나절 정도는 되어야 충분히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ㅎㅎ  


  오랜만에 찾은 마산 돝섬해상공원!!  많은 분들의 추억이 녹아있는 장소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곳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돝섬에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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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1가 86 | 창원연안 크루즈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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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요즘 도로와 강변을 수놓고 있는 노란 색의 금계국(金鷄菊)!! 코스모스와 닮아 노란 코스모스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엄연히 다른 꽃 입니다.  보통 6월 경에 핀다고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장미의 계절인 5월 끝자락에 찾아와 벌써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드넓은 강변에 활짝핀 금계국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명촌 마을 앞 북면수변생태공원 일대입니다.  엄청 넓은 지역이라,  지난해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는 많이 헤맸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효율적인 탐방을 위해 제 나름정한  스팟 4곳을 정해 북면수변생태공원 일대를 즐겼습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북면 사회인 야구장’이 있는 북면수변생태공원 '돋을볕마루'입니다. 넓은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  돋을별 마루 광장의 모습



  주차 한 후 주변을 둘러보니 사회인 야구장 뒤편에도 금계국 군락이 장관을 이룹니다. 먼저 그 곳에서 부터  금계국을 즐겼습니다. 


▼ 사회인 야구장 뒤편 금계국 군락지 모습



   이어서 산책로에 들어갑니다.  군락지 속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이곳을 천천히 거닐며  하늘하늘 불어오는 강바람과 함께 온통 노란 금계국 물결을 느껴봅니다.  절로  ‘힐링’이란 단어가  떠올려 진답니다. ㅎㅎㅎ


▼ 아름다운 금계국 물결







   노란 물결 속에서 보라색 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노란색과 보라색이 참 잘 어울립니다.  보라색 꽃의 정체는 갈퀴나물 꽃입니다.  지난해보다 갈퀴나물이 더 많이 생긴 것 같은데요, 노란 금계국과 어우러진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ㅎㅎ


▼ 금계국과 어우러지는 갈퀴나물 꽃





   산책로에서 금계국을 즐긴 후 명촌마을 가기 전에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주차장 인근의 금계국 군락도 장관입니다.  특히 큰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곳이죠^^


▼ 주차장 부근에서 바라본 금계국






   다음은 명촌마을 입구의 큰 느티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주민들의 휴식처 같은 곳인데요,  나무그늘 아래 평상에 앉아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 뿐만아니라 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라보는 금계국 군락도  장관입니다.


▼ 명촌 마을 입구

▼ 큰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라본 군락지






▼ 이런 모습도 담아봅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북면수변생태공원 자전거길 종점인 달무리 광장입니다.  명촌마을을 지나 둑방길 끝에 위치합니다. 종점답게 쉼터가 있어 강바람을 맞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죠.  이곳에도 금계국 군락이 있습니다만, 아직은 덜 피었네요~~^^


▼ 달무리 광장의 모습







     '6월의 꽃'이라 해도 좋을만큼 요즘은 전국 어딜가도 금계국을 만납니다.  노란 금계국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숨길수가 없네요...  혹시 금계국 꽃말을 아시나요?  ‘상쾌한 기분’입니다.  노란 물결 넘실대는 북면수변생태공원에서 시원한 낙동강 강바람을 맞으며 금계국과 함께 상쾌한 기분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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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산리 108 | 북면수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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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마산의 명소인 창동예술촌에 315개 가정의 소망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 생겼습니다.   ‘남들은 어떤 소망을 갖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창동예술촌을 찾았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창동 예술촌은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죠.  



   창동예술촌 입구의 ‘상상길’입니다. 낮 시간대 임에도 불구하고, 오가는 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창동예술촌이 조성된 이후  찾는 이들이 확실히 많이 늘었습니다. 



     먼저 문신 미술골목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북마산 방향에서 내려오면 첫 번째 골목입니다. 315가족나무는 문신미술골목 위쪽에 있습니다.  


▼ 다양한 모습의 문신미술 골목





   문신미술 골목 입구에는  ‘315 희망나무’가 있습니다. 지난해 설치했죠. 실제로 살아있는 나무가 아닙니다.  담벼락에 그려진 나무 그림에 315명의 소망을 담은 작은 나무판으로 장식한 벽화(?)같은 조형물(?)입니다. 





   ‘걱정없는 삶’,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는 따뜻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등 315명의 다양한 희망을 읽어보는 것도 참 재밌습니다.  혹시나 아는 사람의 이름이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꽤 쏠쏠하지요~




    희망메시지를 읽으며 골목을 따라 가다보면 ‘315가족나무’가 있는 골목과 연결됩니다. 315가족나무 설치 때문인지 골목은 한층 강렬한 색상으로 변신하였습니다. 그 골목길을 걷다보니 마음도 한층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월에 설치한 315 가족나무의 모습입니다.  모두 315 가족의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과연 그들은 어떤 소망을 가지고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꽃길만 걷기보다 함께 가자’, ‘배려하고 칭찬하는 가족이 되자’, ‘용기는 찾아 오는게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너와 함께 라서 행복하다’, ‘나 자신에게는 늘 감사하고, 남에게는 감탄해라’


   어쩌면 소망보다는 ‘한 가정의 가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저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315가족나무에서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후 창동예술촌 일대를 둘러봤습니다. 아고라 광장을 비롯하여 새롭게 단장된 곳들이 많았습니다. 꽃 화분도 예쁘게 단장을 했는데요, 창동예술촌 일대를 다니는 사람들의 재잘거림이  골목을 활기차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동예술촌은 골목마다 꽃나무와 꽃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2015년 315화분,  2017년 315희망나무, 2018년 315가족나무...   1,000명 또는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도 될 텐데,  왜 315명일까?  그것은 창동예술촌 일대가 1960년 3.15의거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자부심인 마산 3.15의거를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315’라는 숫자를 고집하는 것입니다.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는 창동예술촌의 내년은 또 어떤 모습일까요?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올해 새롭게 설치한 315가족나무와 함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창동예술촌으로 가족나들이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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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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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아하 밤에 피는 장미(나의사랑 장미같은 사랑), 돌아오지 못할 시절(한떨기사랑 장미같은 사랑) "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가수 어우러기의 '밤에 피는 장미'라는 노래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밤에 피는 장미는 없겠지만,  야경과 함께  장미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장미의 계절' 5월을 맞아  때마침  도심 속에 자리잡은 ‘창원 장미공원’이 재개장 하였습니다.  2007년 개장한 이후 창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지난해 장미공원 야경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터라,  올해도 늦은 오후에 장미공원을 찾았습니다.  저녁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해질녘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장미공원 둘러 봤습니다. 예년에 보다 많은 98종 2만3천 그루에서 장미꽃이 활짝 피어나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장미터널, 장미탑, 분수, 포토존, 풍차 등 각종 편의시설 과 볼거리가 있어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장미공원의 다양한 모습들







    창원 장미공원의 다양한 장미만큼이나 방문객들의 모습도 다양합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늦은 시간임에도 장미를 즐기는 모습들은 한 결 같이 즐겁게 보입니다.






   장미공원에 왔으니 장미를 즐겨야죠^^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에 만난 장미꽃!!  다양한 모습과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장미를 즐기다 보니 시간가는 것도 모를 지경입니다. ㅎㅎㅎ


  

  

 


  구름이 많은 날씨 탓에, 아쉽지만 노을은 만날  수 가 없었습니다. 어둠이 찾아오면서 인근 아파트와 공원 내에 설치된 야간 조명이 하나둘씩 불을 밝힙니다. 그래서 조명으로 물드는 장미공원 모습을 담았습니다. 







    어둠이 내려 앉았습니다. 장미공원의 야경을 담아볼 요량입니다. 지난해는 주변 아파트가 입주하지 않아 야경이 아쉬웠지만, 입주가 완료된 올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야경 포인터를 찾아 이곳저곳 다니면서 나름 열심히 야경을 담아봤습니다. ㅎㅎㅎ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하는  창원 장미공원의 야경은 황홀했습니다.  장미 공원의 조명을 듬뿍 받은 장미들은 하나같이 보석처럼 빛나는 모습입니다. 이래서 밤에 피는 장미라고 하는 걸까요? ㅎㅎ    


    창원 장미공원은 창원터널에서 불과 5분여 거리에 위치합니다.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죠.  도심 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오는 10월까지 개장하는 창원 장미공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매혹적인 장미 시즌을 맞아 친구와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장미 향기 가득한 창원 장미공원으로 나들이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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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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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공업단지로 알려진 창원!  그 창원의 도심 한복판에 아름다운 수목원 있다면 믿어지십니까? 


    늘 다니는 창원대로에서 어느 날 무심코 쳐다 본 차장밖으로  ‘창원수목원’이라는 큰 표지석을 발견했습니다.  “창원에 수목원이라니?  그것도 도심 한복판에??”  공원이 많은 것이야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수목원이 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었습니다. 



    나름 ‘창원’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은 저로서도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어떤 곳인지 궁금해지는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꼭 가야 하겠다는 특별한 사명감(?)으로 아침 일찍 창원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ㅎㅎㅎ


  창원수목원은 창원의 벚꽃 명소중 하나인 창원교육단지 입구에 있는 삼동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창원 충혼탑 바로 앞이기도 하죠.  공용주차장 뿐만 아니라 넓은 충혼탑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도 많아서 이용하기가 아주  편리합니다. 


   주차장을 건너오면 먼저 작은 연못이 눈에 들어옵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나무데크를 따라 거닐며 이른 아침의 싱그러움을 느껴 봅니다...ㅎㅎ



   창원수목원 입구입니다.  ‘창원수목원’이라는 표지석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 오가는 이들에게 수목원의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도로와 연접해 있는 수목원 입구는 메타쉐콰이어 나무를 비롯한 큰 나무들이 싱그러운 모습입니다. 





   메타쉐콰이어 나무와 이팝나무등 울창한 나무그늘 속을 거닐다 삼동공원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이곳에도 ‘창원수목원’이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삼동공원에는 바닥분수, 벽천분수등이 있어 여름철이 되면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휴식을 즐기는 곳입니다. 





  삼동공원의 벽천분수 옆에는 ‘삼동유허비’가 있습니다.  예전에  ‘삼동’이란 마을이 있었음을 알리고 있는데요,  그 마을이름을 따서 ‘삼동공원’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창원수목원’의 한부분이 되었지만요..ㅎㅎ



   삼동공원 일대를 둘러본 후 가족 피크닉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간단한 음식을 가지고와서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잔디밭에는 놀이터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입니다. 




   가족피크닉장 인근에는 유리 외벽을 가진 큰 건물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유리 온실인데요, 내부는 한창 공사 중 입니다.  유리온실이 개장되면 선인장을 비롯한 열대 식물들을 만날 수 있겠죠^^



   유리온실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언덕 위로 올랐습니다.  언덕 주변으로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름다운 언덕길입니다...






    캐스케이드(물계단) 입구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양쪽 계단 중간에 있는 곳으로 물이 흘러내린다고 합니다. 앞쪽  분수대에서 물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상상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캐스케이드(물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는 유럽식정원이 나타납니다. 유럽식 정원이라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분수가 있는 조형물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멋진 전망을 즐 길 수 있습니다. 


▼ 유럽식 정원의 모습!!  그저 분수만 있다는....ㅎㅎ

▼ 유럽식 정원에서 창원대로 방향의 모습!!  왠지 이국적인 느낌적인 이 느낌은 뭐죠?

▼ 뒤편에 있는 ‘늘푸른 전당’의 모습! 멀리 시티세븐의 모습도 보이네요^^


   유럽식 정원 주변으로 암석원이 함께 있습니다. 큰 바위 돌을 가져다 놓고 조경을 해 놓은 곳이죠.  암석원 주변에서 전망을 조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목원의 가장 놓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유럽식 정원과 암석원을 합쳐서 하늘정원이라고도 한답니다.


▼ 암석원의 모습



▼ 암석원에서 바라본 창원의 아침!


   하늘정원에서 멋진 전망을 즐긴 후 ‘동요의 숲’을 향했습니다. 동요의 숲에는 작은 초가집과 쉼터등이 앙증맞게 꾸며져 있습니다. 동요의 숲에 있는 정원에는 수국을 비롯한 예쁜 꽃들이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예쁜 꽃들의 이름을 알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 ‘동요의 숲’ 입구에서 만난 포토존!

▼ ‘동요의 숲’의 모습들




▼ ‘동요의 숲’에서 만난 예쁜 꽃들의 모습^^, 꽃 이름을 알 수 없어 못내 아쉬웠다는...

 

 

 


   동요의 숲에서 예쁜 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후 ‘향기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캐모마일을 비롯한 향기 나는 식물들을 식재해 놓은 곳입니다. 식물들의 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만끽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음은 교과서식물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나무와 관련된 전설이나 이야기에 대한 안내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참 재밌고 유익합니다.





   놀랍게도 교과서식물원에서  ‘할미꽃’ 군락을 만났습니다.  진즉에 알았더라면... 할미꽃의 자주빛 리즈시절을 감상했을 텐데... 비록 할미꽃은 서서히 지고 있었지만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할미꽃의 모습도 여전히 신비롭습니다. 




    덩굴식물원입니다. ‘덩굴’? ‘넝쿨’?  이름이 이상해서 찾아보니 덩굴과 넝쿨은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암튼 헷갈리네요...ㅜㅜ  덩굴식물원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목책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되면 목책에 서식하는 덩굴식물들이 찾는 이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것 같네요~




   덩굴식물원으로 내려오다 금낭화를 만났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금낭화를 그냥 칠 수 가 있나요? 그래서 한 컷 담았습니다.

 



   2010년부터 조성해온 창원수목원은 10만 5천㎡ 규모로, 다소 작은 규모라 할 수 있지만, 가족피크닉장, 암석원, 유럽식 정원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면서 수목원으로서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그 동안 삼동공원 벽천분수만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제는 750여종 115천 그루의 나무가 식재되어 다양한 식물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된 셈이죠. 


   지금은 유리온실을 비롯한 관리 연구동 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올 연말까지는 건물공사 준공과 함께 수목원으로서의 모습을 모두 갖추게 될 것 입니다.  창원수목원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접근성입니다. 창원대로와 붙어 있고, 시내 한복판에 있어 어디에서던 쉽게 찾아 찾을 수 있는데요, 다양한 식물들을 즐길 수 있는 창원수목원에서 조용하고 쾌적한 힐링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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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삼동동 산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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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