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도와 연대도는  분명 다른 섬이지만 같은 곳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두 곳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 덕분이죠^^  만지도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를 들어갈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죠^^


   앞선 포스팅( 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 출렁다리! 에서도 기술했듯이  연대도는 통영 달아항에서, 만지도는 통영 연명항에서 각각 직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 삯은 왕복 10,000원 동일한데요, 저는  만지도로 입도한 후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를 찾았습니다.


▼ 다리건너 보이는 섬이 연대도 입니다^^


    연대도 쪽에서 바라보는 출렁다리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만지도에서 보는 것보다 더 멋진것 같은데요, 특히나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은 홍보물에서 가끔 봤던 바로 그 장면입니다....ㅎㅎ


▼ 연대도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연대도 산책로를 따라가면 몽돌해변이 나타납니다. 특이한 모습을 지닌 아름다운 몽돌해변입니다. 여름철에는 해수욕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바다와  함께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으려는 관광객의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 몽돌해변을 알리는 이정표^^

▼  몽돌 해변의 모습


▼ 몽돌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문객들~


   몽돌 해변  오른쪽 한켠으로도 바닷물이 들고 납니다.  그 사이에 특이한 바위가 하나 있는데요, 처음 보는 순간 많이 놀랬습니다.  마치 사람 얼굴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  얼굴 모습이 보이시나요? ㅎㅎ


   몽돌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다가 연대도 마을로 갔습니다.  쉬엄쉬엄 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봤습니다.  골목길 한 켠에 피어있는 노란 꽃( 해국인가? )도 보이고, 밭메는 아주머니도 보이고... 귤나무도 보입니다.  근데  왠 생뚱핮은 귤??  그러고보니 예전에 통영에서도 귤을 재배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 골목길에서 만난 노란 꽃!!! 

▼ 밭메는 아낙의 모습!!

▼  연대도에는 귤나무도 있네요^^


   연대도는 '에코아일랜드'라고 알려진 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탄소 제로섬'이죠.  별칭에서도 느껴지듯 깨끗한 자연 환경을 가진 곳인데요,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놓은 모습이 참 아름다운 섬입니다.^^


▼ 눈에 띄는 빨간 집...ㅎㅎ

▼연대도 마을의 골목길~~  탄소제로섬답게  태양 전지판이 이채롭네요^^


  선착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몽돌 해변에서 선착장까지는 매우 짧은 거리로 대략 5분여 정도 소요됩니다.  선착장에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건물들이 많은데요, 천천히 마을 모습을 둘러봤습니다^^


▼ 연대도를 알리는 이정표

▼ 방문자 센터에서 바라본 연대도 마을 모습!! 

▼ 연대도에도 산토리니 카페가 있답니다...ㅎㅎ


▼ 인상적이었던 바다상회!!

▼ 연대도에서 가장 최신식 건물!! 그런데 이 곳 1층이 공중화장실 이라는....ㅎㅎ


      특이한 곳이 눈에 띄였습니다.  표지석에는 '별신장군(別神將軍)'이라고 쓰여진 있습니다.  별신굿을 모시는 별신대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배선대'라고도 하는데요, 매년 정월 초에 좋은 날을 정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우리네 토속신앙이 여전히 전해지고 있음을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ㅎㅎㅎ


▼ 연대도 별신장군( 별신대 )의 모습!



   선착장 주변을 둘러 본 후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때마침 한무리의 관광객들이 연대도를 찾았습니다... 등대 주변에서 연대도 마을과 아름다운 출렁다리를 조망해 봅니다^^


▼ 연대도 선착장의 빨간등대^^

▼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막 도착했네요^^

▼ 등대 부근에서 바라본 연대도 마을 전경^^

▼ 등대 인근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의 모습^^

▼ 등대 앞 바다에서 본  생물!!  해파리인지 뭔지 모르겠다는...ㅎㅎ


   연대도 마을 여기저기를 둘러 본 후 만지도로 다시 건너왔습니다.  만지도를 찾아 왔는데 우연처럼 만나게 된 연대도!! 푸른 바다와 함께 깨끗한 자연을 가진 아름다운 섬입니다.  통영으로 섬여행을 떠나신다면 만지도와 함께 에코아일랜드라는 별칭을 가진 연대도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이청득심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섬과 섬을 잇는 다리는 많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아닌 보행자 전용 다리는 많지 않죠...  그런데 그 다리가 출렁다리라면 어떨까요? 그것도  푸른 바다 위를 건너는 출렁다리라면 아찔하지 않을까요?  경남  통영의 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출렁다리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2015년, 만지도와 연대도를 이어주는 출렁다리가 설치된 덕분에 한 섬을 방문하면  두 개의 섬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만지도는 2016년 국립공원 명품마을 14호로 지정되면서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가을 여행지로 만지도를 찾았습니다. 


    만지도는 주변 다른 섬보다 늦게 사람들이 정착했다고 晩(늦을 만) 地(땅 지)자를 써서 이름 붙여진 섬입니다.  만지도 직항이 있는 통영 연명항을 통해 갈수있습니다.  물론 통영 달아항에서 연대도 직항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는 통영 연망항에서 만지도 직항인 홍해랑호를 통해 입도했습니다. 배 삯은 왕복 10,000원이구요, 오전 8시 30분부터 운행하니 참고바랍니다. 



  연명항에서 만지도까지는 대략 15분여 정도 소요됩니다. 짧은 거리인 만큼 배멀미는 전혀 걱정안해도 됩니다.  만지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포토존과 함께 이정표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서는  마을 안 섬 능선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갈 수 도 있지만,  보통은 해안가 나무데크를 주로 이용합니다.  바다를 보며 트래킹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데크를 따라 걷다가 재밌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왜가리처럼 생긴 큰 새가 나무에 앉아 있었습니다. 왜가리의 휴식을 방해하면 안될 것 같아서 덩달아 함께 휴식을 취해 봅니다. ㅎㅎㅎ




   데크 끝에 도착하면 작은 모래해변이 나타납니다.  모래 해변의 바닷물 색깔이 정말 깨끗하고 곱습니다^^ 




   모래 해변 뒤로 이어지는 해안 바위에 올라 주변 경관을 살펴 봤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로 탁트인  바다 모습이 장관입니다.  특히나 눈부신 가을 햇살을 품은 푸른 바다는 눈이 시리도록 예쁘네요^^




    이제 만지도와 연대도를 이어주는 현수교를 건널 차례입니다. 현수교는 바위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대략 100m 정도 길이의 출렁다리입니다.  푸른 바다위를 건너는 듯, 다리 건널 때의 쫄깃쫄깃한 느낌은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 만지도 쪽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의 울퉁불퉁한 모습


▼ 연대도 쪽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의 모습


▼ 연대도 어느 언덕에 올라서 바라본 출렁다리 모습



   연대도 마을 여기저기를 둘러 본 후 만지도로 다시 건너왔습니다. 연대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만지도를 구석구석 돌아볼 요량입니다.  돌아갈 때는 만지마을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만지도 끝까지 갔다오는 트레킹을 했습니다. 


   만지마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도착한 곳은 바람길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푸른 바다와 함께 소담하게 펼쳐지는 만지마을도 조망할 수 있답니다.


▼ 바람길 전망대

▼ 바람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의 모습


▼ 바람길 전망대 뒤편으로 펼쳐지는 만지마을!


   바람길 전망대 바로 옆으로 견우직녀 터널이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구요, 스토리텔링 차원에서 설치한 것 같습니다. 좁다란 길에 꽃 터널처럼 설치해 둔 모습에 살짝 미소가 지어집니다. 



  길을 따라  정상인 만지봉을 찾아 갑니다.   만지봉까지 이어진 길을 ‘만지도 옛길’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몬당길’이라고도 합니다. 만지봉에 다다르기 전에 특이한 전망대를 만났습니다.  ‘200년 해송 氣받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를 뒤덮고 있는 해송이 무려 200년 된 해송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 만지도의 명물이라고 하니, 잠시 쉬면서 기좀 받고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200년 해송 氣받는 전망대의 모습



▼ 해송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만지도 정상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만지봉’이라는 표지석이 있는데요,  살펴보니 이곳의 높이가 해발 99.9m입니다.  왠지  99.9라는 숫자가  정겹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ㅎㅎ   주변  조망여건이 여의치 않아 잠시 살펴보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 만지도 정상의 모습



   정상을 지나 섬 끝쪽으로 이동하면 욕지도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만지도의 서쪽 끝에 위치합니다. 욕지도가 보여서 욕지도 전망대라고 하지만, 욕지도에서 만지도로 처음 들어온 곳이라 하여 이곳을 ‘들머리전망대’라고도 합니다. 






    선착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동백군락지가 있는 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동백군락지라고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군락지를 가보니 울창함에 놀랐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동백꽃이 필 무렵에 오면 정말 멋진 곳이 될듯합니다..ㅎㅎ

  



   동백군락지를 지나 마을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연명항을 통해 만지도를 찾은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연명항을 통해서만 만날수 있는 특이한 분이 있습니다.  KBS 2tv 와 tvN 리틀히어로에 소개되었던  만지도 '섬장' 오용환 대표입니다.   연망항에서 운영하는 만지도선 홍해랑호의  대표님이시죠. 


   때로는 만지도의 마스코트, 때로는 홍보대사, 혹은 여행 가이드까지하시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연명항에서 일일히 잘 다녀오시라, 잘 다녀오셨느냐며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계시는 친절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멋집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도 흔쾌히 응해 주시는데요,  마지막으로 저에게 한 마디 하십니다.  "만지도 홍보 많이 해주세요"ㅎㅎ





  만지도는 트레킹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걷노라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 지는데요,  힐링이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지도의 또 다른 의미는 ‘마음을 만지는 섬’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 일 텐데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만지도로 배 타고 떠나는 힐링 여행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내용은경상남도 공식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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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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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볼거리가 참 많은 통영!! 그중에서도 통영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벽화마을이라 할 수 있는  '동피랑 벽화마을'입니다.  통영은 창원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자주 찾는 곳이지만,  동피랑을 둘러 본적이 오래된 듯하여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동피랑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늘 많은 인파가 분비는 곳이라 주차가 여의치 않습니다.  때문에 걸어서 5분여 거리에 있는 통제영 주차장에 주차한 후 동피랑을 찾았습니다. 


▼ 동피랑 입구의 모습


   동피랑의 입구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걷다보면 재밌는 사투리 안내판이 있습니다. 

    ‘기림을 온 베르빡에 기리노이 볼끼 새빗네!!’ 

   그림을 온통 벽에 그려 놓으니 볼 것이 많다는 뜻인데요, 동피랑을 한 마디로 정의한 통영 사투리입니다.


▼ 동피랑 벽화마을은 이런 곳 ㅎㅎ  

▼ 동피랑에서 바라보는 경치는요~~

▼ 동피랑이 좋은 이유~


    재밌는 통영 사투리를 읽어 보다가 '동포루'가 있는 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동포루로 오르는 골목에서도 다양하고 재밌는 벽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리 동피랑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몽마르다 카페와 ‘할머니 바리스타’에서 잠시 쉬어갈 수 도 있습니다.


▼ 동포루로 올라가는 골목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벽화






  먼저 ‘할머니 바리스타’를 먼저 찾았습니다. ‘할매카페’라고도 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할머니께서 직접 운영하는 곳인데요, 예전에 TV에도 출연하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비록 가게는 작고 허름하지만 발코니에 앉아 통영항을 내려 보며 즐기는 커피 맛이 꽤 재미집니다~~^^


▼ ‘할머니 바리스타’ 가게의 모습~


▼ 할머니 바리스타 발코니에 새겨진 글!!  ‘올라가면 늘짜 집니다~’


   할머니 바리스타를 나와 전망대가 있는 몽마르다 카페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카페라기 보다는 매점같기도 한데요, 동피랑의 유명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강구안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왼손을 들게 만든다는 벽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 누구나 왼손을 들 수밖에 없는 목마르다 카페의 벽화

▼ 목마르다 카페의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구안과 통제영의 모습



 

 몽마르다에서 잠시 머물다가 동포루를 찾았습니다. 서포루, 북포로와 함께 통영성의 3개 포루중 하나인 동포루는 통영 앞바다와 강구안의 멋진 모습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동피랑에 가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최고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 동포루의 모습

▼ 동포루에 바라다 본 통영항 강구안의 모습!

▼ 동포루 앞 어느 가게의 전망대!


  동포루에서 통영의 바다를 즐긴 후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를 찾아 나섰습니다. 벽화마을이라면 반드시 있었야 만 할 것 같은 '천사의 날개'입니다.  많은 분들이 반드시 인증샷을 담는다는 동피랑 최고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만큼 ‘천사의 날개’는 반드시 가봐야겠죠^^


▼ ‘천사의 날개’를 찾아 가는 길에서 만난 벽화의 모습!






▼ ‘천사의 날개’ 벽화의 모습!  발판도 설치해 놓은 깜찍함이라니..ㅎㅎ



  천사의 날개 벽화 앞에는   ‘동피랑 와팡’이라는 재밌는 가게가 있습니다.  최근에 케이블방송 올리브TV의  ‘원나잇 푸드트립’이란 프로그램의 21화  ‘돈스파이크 편’에서 소개되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일단 아이스크림 와팡 한 개를 주문하고 득템해 봤습니다^^


▼ 동피랑 와팡~



  다시 길을 따라 통영사투리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에도 재밌는 벽화들이 참 많습니다. 벽화들만 구경해도 반나절을 갈 듯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통영 케이블카와 루지를 즐긴 후, 돌아가는 길에 동피랑을 찾는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것 같았습니다. 


▼ jtbc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였던 ‘빠담빠담’의 촬영지!

▼ 아름다운 색상이 돋보이는 벽화

▼ 무얼 보고 있니?  망원경에 비치는 것은 바로~~

▼ 동피랑을 오르는 어마무시한 관광객들의 모습


   벽화마을의 문제점 중 하나는 부실한 벽화 관리입니다. 때문에 흉물처럼 방치되는 곳도 더러 있는데요, 동피랑의 벽화들은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2년마다 벽화를 다시 그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그러한 노력들이 모여서 ‘대한민국 최고의 벽화마을’이라는 명성을 이어가는 듯 합니다. 


   재밌고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동피랑은 예쁜 카페와 먹거리들도 많은 곳입니다. 뿐만아니라 바로 옆에는 재래시장인 ‘통영 중앙시장’이 함께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사철 즐거움이 넘쳐나는 동피랑에서는 오늘도 이렇게 말하고 있답니다.~


“쌔기 오이소!  동피랑 몬당꺼지 온따꼬 욕봤지예! 

 짜다리 벨 볼게 엄서도 모실 댕기드끼  어정거리다 가이소“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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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동호동 118-1 | 동피랑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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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아름다운 자연과 유명한 볼거리가 많은 통영!  최근 발표된 국내 여행 100선에 포함된 통영의  ‘동피랑 마을’과 ‘소매물도’ 2곳이 포함될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뿐만아니라 이순신 장군과 깊은 관계가 있는 역사 유적지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임진왜란 당시에 세운 삼도수군통제영인데요,  통영(統營)이란 지명도 통제영(統制營)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지금은 ‘세병관’으로 더 유명해진 ‘삼도수군통제영’은 실제로 통영을 만든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해 온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사업’이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기쁜 마음으로 한 달음에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다녀왔습니다.



   통영 세병관은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통영 시내의 주차장이 여의치 않은 만큼 통제영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유료 주차장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통제영 공영 주차장의 모습과 요금표



   주차장 옆 통제영 입구에는 특이한 돌장승이 있습니다. 1906년에 세워진 ‘벅수’라고 하는 돌 장승인데요, 국내 돌장승 중 유일한 채색장승으로 요물스런 귀신과 마을의 전염병을 막아내는 비보 장승입니다.  제주도에 ‘돌하르방’이 있다는 통영에는 ‘벅수’가 있는 셈이지요~~^^ 


▼ 제주도엔 ‘돌하르방’ 통영에는 ‘벅수’ 


▼ 통제영 입구!


   삼도수군통제영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성인기준 3,000원 인데요, 통영 케이블카, 거북선과 조선군선, 수산과학관, 통영시립박물관, 청마문학관 당일 관람권을 가지고 있은 20%할인 가능하니 참고바랍니다. 


▼ 삼도수군통제영 입장요금표


   삼도수군통제영은 크게 4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통제영 중앙의 세병관 영역, 통제영의 오른쪽의 내아군 영역, 통제영 입구 왼쪽에 있는 우후군(중영) 영역, 세병관 왼쪽에 있는 12공방 영역이 있는데요, 먼저 중앙부의  세병관 영역 쪽으로 갔습니다. 


    먼저 세병문으로 불리는 ‘망일루(望日樓)’입니다.  1611년, 제10대 우치적 통제사가 세운 망일루는 통행금지와 해제를 알리는 커다란 종이 있어 종루라고 하였는데요, 소실되었던 것을 2000년에 다시 중건한 것으로 통제영의 외삼문에 해당합니다. 


▼ 망일루의 모습

▼  망일루 입구 주변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동백꽃!


   망일루를 지나면 왼쪽에는 통영성을 지키는 ‘산성청(山城廳)’,  오른쪽에는  ‘좌청(左廳)과 수항루(受降樓,), 두룡포기사비(頭龍浦記事碑)가 있는데요, 이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삼도수군통제영을 위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ㅎ


▼  통영성을 지키는 산성중군등이 근무했던 ‘산성청’

▼ 군관과 사병이 대기했던 ‘좌청’

▼  모의 왜병으로부터 항복받는 행사를 거행했던 수항루(受降樓) 

▼ 통제영의 설치 기원을 알 수 있는 두룡포기사비!  


  이제 계단을 따라 세병관(洗兵館으)로 올라갑니다.  세병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과문(止戈門)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통제영의 내삼문에 해당하는 지과문은 ‘창을 거둔다’라는 의미인데요, ‘병기를 씻는다’라는 뜻을 가진 세병관의 ‘세병(洗兵)’이란 말과 함께 묘한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 지과문의 모습


  드디어 세병관(洗兵館)입니다.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건물로서 1605년 제6대 이경준 통제사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면 9칸, 측면 5칸의 9량 단층 팔작집으로 경복궁 경회루와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현존하는 조선시대 건물 중 바다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로, 국보 제30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병관(洗兵館)의 '세병(洗兵館)'이란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온 말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라는 뜻인데요, 현재 세병관에 걸려있는 큰 현판은 제137대 통제사인 서유대  통제사가 쓴 글씨입니다


▼ 위엄 넘치는 세병관의 모습





    세병관을 둘러본 후 내아군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내아군은 통제사가 업무를 보는 영역으로서, 세병관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아군 내에는 운주당과 경무당, 내아, 후원군과 주전소가 있는데요, 관리의 식구들이 살림하는 내아가 함께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내아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역대 통제사들의 공덕을 모아 둔 ‘통제사비군’을 지나야 하는데, 그 비문을 살펴보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 통제사비군의 모습

▼ ‘군막 속에서 전략을 세운다’라는 뜻의  운주당(運籌堂)은 통제사가 통제영의 군무를 보는 집무실이랍니다^^

▼ ‘이 충무공의 뜻을 크게 우러러 본다’는 의미를 지닌 경무당(景武堂)은 통제사의 작은 집무실이네요

▼ 통제사가 거처했던 ‘내아(內衙)로 지방 관청의 안채랍니다^^


    내아군을 둘러 본 후 운주당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후원군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통제사가 휴식하면서 자연을 조망하며, 연회나 시회장소로 활용했던 곳인데요, 읍취헌, 육의정, 의두헌등의 정자가 있습니다. 


▼ 통제사가 풍경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하던 읍취헌(揖翠軒)

▼ 의두헌과 육의정의 모습

▼ 육의정(六宜亭)의 모습

▼ 의두헌(依斗軒)의 모습

▼ 일대가 대나무 숲이었다고 하는 작은 정자 ‘황간발’!!!


    후원군을 살펴본 후  주전소로 향했습니다. 통제영의 주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견된 주전소로서, 1742년에서 1753년에 까지 상평통보를 주조하였다고 합니다. 지방 주전소중 가장 많은 동전을 생산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통제영 주전소를 통하여, 통제영의 막강한 권한과 책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주전소의 모습


    주전소를 본 후 12공방이 있는 공방 영역을 찾았습니다. 세병관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통제영 12공방은 임진왜란 초기에는 변방에서 각종 군수품을 자체 조달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한산진에서 시작하였지만, 임진왜란이후 통제영이 번창하면서 다양한 생활용품은 물론 조정의 진상품과 중국 사신의 헌상품까지 조달하였다고 합니다. 


   공방영역에는 통제영 12공방 뿐만아니라, 백화당, 잉번청, 공내헌등이 있는데요, 저는 통제영을 세울 때 심었다고 알려져 있는 400년 된 느티나무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 사신등을 맞이했던 통제사의 접견실인 백화당(白和堂)

▼ 공방을 관리하던 공감의 집무실이었던 공내헌(工內軒)

▼ 공방의 건물이나 물품을 지키는 사람들이 근무했던 잉번청(仍番廳)! 지금은 조선수군복 체험을 할수 있답니다~


▼ 통제영 12공방의 모습




▼ 400여년 된 느티나무의 모습

▼ 통영 고지도! 지형이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요~^^


  우훈군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우후군은 통제사의 참모장인 우후가 업무를 보던 중영과 내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우후군은 통제영의 직할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후군 영역에는 중영청, 결승당, 응수헌, 중영외삼문등이 있는데요,  우후군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통제영 입구에 있는 중영외삼문을 이용해야 하지만 입장객 관리때문인지 잠겨 있어, 망일루 옆쪽에 있는 중영 내아를 통하는 문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 중영 외삼문(中營 外三門)의 위용!

▼ 통제사의 참모장인 우후의 군영인 중영청(中營聽)의 모습! ‘우후영’이라고도 한답니다^^


▼ 중영의 영빈관인 응수헌(應酬軒)의 모습! 

▼ 우후의 숙소인 결승당(決勝堂)!


   삼도수군통제영은 초대 통제사인 이순신 장군이 설치했다는 사실은 누구다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곳을  이순신 장군께서 세운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세웠던 통제영은 통영 앞바다에 있는 ‘한산도’에 설치했던 것이 최초였습니다. 


   지금의 통제영은 제6대 통제사가  임진왜란 이후 제6대 통제사가 이 곳으로 통제영으로 옮겨 온 후 1895년 폐영될때까지 무려 290여년간 전라,충청,경상의 삼도 수군을 지휘했던 조선 수군의 총 본부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2월 사적 제402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어쩌면 통영의 출발점이 여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통영으로 여행가신다면, 세병관이 있는 삼도수군통제영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통제영 12공방 뒤편 산책로에서 바라본 세병관과 통영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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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문화동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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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통영!!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항구를 가진 통영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동피랑세병관서피랑등 유명한 관광지는 물론, 미륵산 케이블카, 도남관광단지, 일몰이 아름다운 달아공원을 찾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 곳을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통영대교나 충무교를 건너야 가야 합니다.


 

 

    그런데 통영 육지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통영대교와 충무교 아래 바다 속에도 길이 있습니다. 길이 483m, 5m, 높이 3.5m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입니다.  1932년에 완공된 통영 해저터널은 비록 일제에 의해 만들어 졌지만조선의 인력과 자재에 의해 완공된 것이라는 측면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근대문화유산 제 210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해저터널 입구에 서면 용문달양(龍門達陽)이라는 한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수중 세계를 지나 육지에 다다른다라는 뜻인데요,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도로 입구의 문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통영 육지 쪽에 있는 해저터널 입구 모습

바다 건너 미륵도에 있는 해저터널 입구 모습


    19275월부터 부터 193212월까지 5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해저터널은 개통 당시 차량과 우마차, 자전거, 사람등이 함께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사람과 자전거만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해저터널 양쪽으로 미륵도로 연결하는 상하수도관(터널 양옆 사각콘크리드부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해저터널 현판... 지금부터 바다속으로 들어갑니다^^

해저터널 앞에서 인증샷부터 찍어주는 센스^^

터널 속을 거니는 사람들^^ 해저터널 속 은은한 조명이 나름 운치를 더합니다^^


▼ 터널 속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들^^




     해저터널 중앙부입니다. 이곳은 평소 깊이가 해저 10 m 정도지만 만조시에는 해저 13 m 깊이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중앙부에는 해저터널의 설치 과정과 통영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어 눈길을 잡습니다.







   해저터널을 걸어 나오면 미륵도입니다. 그 사이 바다를 건너온 셈인데요,  해저터널에서 불과 1분여 거리에 터널 위를 지나는 바다가 있어 둘러봤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푸른 바다와 함께 연필 등대, 충무교, 통영대교를 감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랍니다^^

 

해저터널 옆에 있는 연필모양 등대!!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통영의 바다^^


 충무교의 모습! 저 바다 밑에 해저터널이 있습니다^^

충무교 바로 옆에 놓여 있는 통영대교의 모습

통영대교와 제주 해녀상!! 통영에도 제주해녀가 있었다는 사실이 이채롭네요^^


   해저터널 위의 바다를 보면 물길이 아주 거센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본래 좁은 해협을 막아 운하를 만든 것인데요, 운하를 파면서 그 밑에 만든 것이 해저터널입니다



   그런데 일제는 이곳에 왜 힘들게 해저터널 만들었을까요? 차라리 큰 다리를 만드는 것이 수월했을 텐데요? 일설에는 한산대첩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한산대첩 당시 이순신 장군의 공격을 받던 많은 일본군들이 이곳에서 몰살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제는 자신들의 조상 위로 건너 다닐 수 없었어 해저터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과 연관이 많은 통영인지라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간혹  해저터널하면 아쿠아리움의 대형 수족관처럼 터널 속에서 물고기와 지나다니는 배들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통영 해저터널에서는 당연히 볼 수 없습니다. 그냥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입니다^^ 


   해저터널은 그 자체로도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라 할 수 있는데요, 주변에 미륵산 케이블카, 도남관광단지, 달아공원, 산양일주도로등 많은 관광지와 함께 있는만큼 통영에 가시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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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