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장미’ 못지않은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꽃이 있습니다.  요즘은 우리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꽃 양귀비’입니다.  5월이 익어가면서 붉은 색이 매혹적인 양귀비 꽃이 길게 늘어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고 알려진 ‘함안둑방’입니다. ‘악양둑방’으로도 불리는 함안둑방은 지금 붉은 꽃 양귀비와 안개꽃, 그리고 여러 봄꽃들이 예쁘게 피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어 얼른 다녀왔습니다. 



   함안둑방이 워낙 길다보니 네비게이션에서 ‘함안둑방’으로 입력하여 찾아가면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합니다. 대신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6’번지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함안IC에서 내려 좌측 법수면 방면으로 계속 직진하면 되는데요, 둑방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함안둑방 초입에 들어서면 풍차와 함께 다양한 봄꽃들과 붉은 양귀비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아름답게 가꿔 놓았는데요,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보는 듯 했습니다^^








   함안둑방에 올라서면, 좌우로 길게 펼쳐진 양귀비 꽃길과 함께 경비행장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성우항공에서 운영하는 경비행기장입니다. 경비행기 체험도 할 수 도 있는데요, 언제 기회가 되면 경비행기를 꼭 타봐야 겠습니다. 



   함안둑방의 우측에는 악양루가 있으며, 좌측으로는 둑방길이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 늘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측 방향의 풍경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고, 마침 엷은 안개가 운치를 더하고 있어 그 쪽으로 먼저 길을 잡았습니다. 


▼ 엷게 내려앉은 안개가 운치를 더하네요^^





▼ 풍차가 있는 입구 쪽으로 바라 본 함안둑방의 모습




   우측 방향으로 걷다가 멀리 악양루가 보이는 두 번째 정자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함안둑방에는 중간 중간 정자가 있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지만, 시원한 음료를 파는 곳이 없습니다. 오직 입구에 있는 푸드트럭이 전부죠~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협동조합 악양곳간’의 ‘꽃가람’ 카페인데요, 여기서 간단한 음료와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어 좋습니다. 


 함안둑방 입구에서 다시 좌측 방향으로 두 번째 정자가 있는 곳 까지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워낙 길게 늘어 선 곳이라, 끝까지 가보는 것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두 번째 정자까지 쉬다가 발걸음을 풍차가 있는 입구 쪽으로 옮겼습니다.


▼ 입구 좌측 방향으로 바라 본 함안둑방의 모습




▼ 두 번째 정자에서 입구쪽으로 돌아나오며 바라본 모습





 함안 둑방의 풍차는 이 곳의 랜드마크 같은 시설입니다. 붉은 양귀비 꽃 사이로 보이는 풍차의 모습이 아주 이국적입니다.




   함안둑방의 양귀비는 모두 붉은 색 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홍색 양귀비도 있고, 흰색, 알록달록한 양귀비도 있죠~  더구나 올해는 흰 안개꽃이 많이 피어 있어 양귀비 꽃의 매혹적인 자태를 더욱 아름답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함안둑방은 꽃 양귀비가 천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화려한 봄 날을 떠나 보내기 싫어 몸부림치듯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죠. 이제 봄이 저 만큼 물러가고 여름이 곧 시작될 시기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정겨운 양귀비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러 정겨운 함안둑방으로 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수정 편집하였습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함안둑방 |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6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이청득심

   어느덧 가을입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나는 길...'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처럼 사람들은 가을이되면 코스모스 꽃을 떠올립니다. 왜냐면  코스모스가 피어야 가을이 왔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그 만큼 코스모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란 뜻이겠죠.

 

 

  이 맘 때가 되면 경남 하동의 북천 코스모스 축제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칩니다. 하지만 하동 북천 못지않게 경남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둑방길을 따라 코스모스가 길게 널어서 장관을 이루는 곳이 있으니, 바로 경남 함안의 함안 둑방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둑방길인 함안 둑방은 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곳입니다.  매년 5월이 되면 붉은 양귀비 꽃이 둑방길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루고, 이 맘때가 되면  코스모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며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는데요, 지금 함안 둑방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늦은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남해고속도로 함안 ic에서 내려 법수면 쪽으로 10여분 정도 계속 직진하면 함안 둑방을 찾아갈수 있는데요  네비게이션에서는  함안둑방으로 찾아오면 곤란합니다. 대신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6’ 번지로 입력하면 찾기가 수월한데요,  둑방 근처에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나름 용이한 편입니다.

 

함안둑방 입구에서 설치되어 있는 토피어리가 탐방객들을 맞이합니다^^

 

  함안둑방에 올라서면 제일 먼저가 풍차가 눈에 들어옵니다. 함안 둑방의 랜드마크죠그리고 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언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만들어진 허수아비(?) 인형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그리고 양쪽으로 코스모스길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우선 좌측방향으로 먼저 길을 잡았습니다.

 

허수아비(?) 인형!!

 

 

  허수아비 인형들을 지나면  먼저 노란 코스모스 군락이 탐방객들을  맞이해 줍니다. 노란 코스모스는 수입 품종이라 그런지 아름다운 모습에도 왠지 감흥이 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꽃잎에 내려 앉은 나비는 정말 이쁘네요^^

 

노란 코스모스가 길게 늘어서 있는 둑방길

앗싸 호랑나비(?) 한 마리가... 꽃잎에 내려앉아..^^

 

 

   노란 코스모스 군락을 지나면 울긋 불긋한 아름다운 코스모스 군락이 길게 펼쳐집니다.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코스모스입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인데요,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나는 길~~'이라 노랫말이 절로 나온답니다~~ 

 

길게 늘어서 있는 코스모스 군락

 

아름다운 모습의 코스모스^^

 

 

 

  코스모스를 즐기며 한참을 걷다가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져 있는 둑방길을 되돌아 왔습니다. 되돌아 나오면서 풍차와 코스모스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즐겼는데요, 정감어린 코스모스에 이국적인 풍차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주 이색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코스모스가 길게 늘어서 있는 둑방길에서 바라본 풍차의 모습!

 

 

    함안 둑방의 풍차 주변에는 경비행장이 있습니다. 경비행기는 유료 시설인데요, 저도  언제가 기회가 되면 한번 타볼까 합니다^^ .경비행기와 어우러지는 둑방의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인데요,  바람개비와 대형 연필 조형물도 있어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와 어우러지는 경비행기의 모습

 

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바람개비와 코스모스^^

▼ 함안 둑방의 연필 조형물의 모습^^

코스모스와 어우러지는 함안 둑방의 랜드마크!  풍차의 모습!

 

 

 

  이제 우측 악양루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우축방향을 가다보면 멀리 악양루도 보이고, 홀로 외롭게 서있는 왕따나무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좌측방향 보다는 우축 방향의 둑방길을 선호합니다~~^^

 

악양루 방향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코스모스 꽃길

 

함안 둑방의 왕따나무 와 코스모스

코스모스 사이로 보이는 악양 벌판의 모습! 누렇게 벼가 익어가고 있네요~~^^

멀리 보이는 곳이 악양루입니다.

악양루 방향의 둑방길에서 만난 코스모스^^

 

 

 

 

  제가 좌측 방향보다 우측 방향을 선호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대에 함안둑방을 찾았기 때문에 악양루가 보이는 곳 까지 갔다가 돌아 나올 쯤에는 노을을 담은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을 빛에 물들어가는 코스모스의 모습

 

노을 빛에 물들어 가는 둑방길의 모습

 

 

 

   제가 찾은 시간이  비가 그친 늦은 오후 시간이라 함안 둑방을 찾는 많지 않았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농부와 산책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가끔 볼수 있었습니다.

 

 

 

 

 

    점점 노을이 짙어지면서 함안 둑방 일대가 점점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그친 날씨라  붉은 노을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옅은 구름이 많아 노을이 여의치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노을지는 함안 둑방의 모습

 

 

 

   지금 함안둑방의 코스모스는 60%정도 개화가 진행된 상태라고나 할까요? 추석 연휴 때 즈음에는 만개할 듯 합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처럼, 지금 함안 둑방에서는 한창 가을을 만들고 있는 중인데요, 활짝 핀 코스모스와 함께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6 | 함안둑방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이청득심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연꽃 시즌!! 순결’, ‘청순’, ‘순수의 꽃말을 지닌 연꽃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여,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 바로 연꽃입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연꽃 단지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고려시대의 연꽃인 아라홍련으로 유명한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아라홍련2009년 함안군의 성산산성 주변 습지 발굴과정에서 수습된 700여년전 고려시대 연씨를 개화시킨 것으로, 해마다 6월이면 함안박물관 아라홍련 시배지를 가득 메우고, 7월이 되면 이곳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33-1번지 일대 105,119규모로 조성된 함안연꽃테마파크는 함안IC에서 빠져나와 군청방향으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함주공원의 함안종합운동장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종합운동장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주차는 아주 용이한데요, 저는  종합운동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 50여m 지나서 있는  연꽃테마파크 수질처리장 주변에 주차하였습니다.

 

수질처리장의 모습!  벽면에 그려진 함안연꽃테마파크 알림판!이 인상적이죠^^

 

     함안연꽃테마파크에 들어서면 드넓은 벌판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연밭이 눈에 들어옵니다. 입구에서 부터  활짝 핀 홍련과 백련 그리고 수련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연꽃테마파크! 

 

개망초와 어우러진 홍련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입구 탐방로를 따라 들어가면 오른쪽 부분에 연꽃테마파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전망대는 함안종합운동장과 연결되어 있기도 한데요, 이 곳에 올라 광활한 벌판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연꽃의 물결을 조망할 수 있답니다^^

 

▼ 함안연꽃테마파크의 전망대 모습!

 

▼ 함안연꽃테마파크 전망대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

 

▼ 전망대에서 오른쪽 정자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 전망대에서 왼쪽 분수연못으로 바라본 모습!

 

 

    전망대에서 연꽃테마파크의 전경을 조망한 후  연꽃 단지 속으로 내려와, 먼저 무더운 날씨에도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때마침 소풍 나온 유치원생들의 재잘 거림이 흥겹게 느껴졌습니다.

기품있는 연꽃 단지속 2층 정자!

 

 

연밭속 유치원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

 

 

 

 

    정자 주변의 연꽃들을 둘러 본 후 박터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박터널 안에는 무더운 날씨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시원한 그늘이 있어 쉬엄 쉬엄 연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무엇보다도 다양한 박들이 매달려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박 터널 속으로 들어오는 탐방객들의 모습^^

▼ 박터널 안에 피어있는 '수세미 꽃'

▼ 터널속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박^^

 

 

 

   박 터널을 빠져나오면 홍련과 백련 군락지가 각각 나타나는데요, 한쪽은 홍련, 한쪽은 백련으로 나눠져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단아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홍련과 백련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먼저 700여년의 긴잠에서 깨워났다는 아라홍련을 만났습니다.

 

 

 

 

     다음은 백련입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백련은 꽃의 크기가 크고, 향기가 좋아 연꽃 차로 많이 활용된다고 하는데요, 순백의 백련은 눈이 부실 정도로  청순한 모습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홍련과 백련을 감상한 후 분수 연못 부근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연못 주변에는 수면 가까이에서 핀다는 수련들이 활짝 피어 있는데요, 비록 홍련보다 꽃잎은 작지만 잎이 많고 화사합니다. 다만 울창한 연잎들 때문에 수련의 반영을 즐길 수 없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연꽃을 즐기고 있노라니 어느새 삼삼오오 탐방객들이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연꽃을 즐기는 탐방객들의 모습은 한결같이 즐겁고 편안한 모습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분의 모습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마도 함안연꽃테마파크를 관리하시는 어르신 같았습니다. 일하시는 도중 잠깐 휴식을 취하는 그 분의 모습과 탐방객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장면은 좀 묘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밖에도 연꽃 단지에서  소소하게 즐길수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잠자리가 입니다.  벌써부터 가을을 준비하는지 빨간고추잠자리가 아직 피지않은 꽃망울에 내려앉은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그리고 마치 하트모양으로 둘둘 말려있는  연잎의 모습도 재밌답니다^^

 

▼ 연잎 꽃망울에 내려앉은 붉은 고추잠자리^^

▼ 연잎이 둘둘말려서 하트모양으로 보이는 연잎^^

 

   청명한 날씨 속 연꽃은 화사한 모습이 아름답지만 무더운 날씨 때문에 힘들 때가 많죠. 때문에 비가 오거나 이른 새벽, 일몰지는 늦은 오후시간의 연꽃 모습도 운치가 있는데요, 지금 함안연꽃테마파크의 연꽃은 지금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 찾아오면 절정을 이룰 것 같은데요,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700여년의 시간을 거슬러 찾아온 '아라홍련'의 단아하고 청순한 매력이 넘쳐나는 연꽃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33-1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이청득심

  올해도 5월이 되니 어김없이 양귀비 꽃이 찾아왔습니다. 드문드문 보이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요즘은 쉬이 양귀비 꽃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그만큼 관상용 양귀비 꽃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많이 자리잡은 듯합니다.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양귀비 꽃이 길게 늘어져 피어있는 곳이 있는데요, 함안 법수면에 있는 함안 둑방길입니다. 


   제가 사는 창원 지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함안 둑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게 뻗어 있는 둑방길입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함안 둑방에는 지금 꽃 양귀비가 활짝피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이곳을 찾아 가기위해  '함안둑방' 또는'악양둑방'으로  입력하면 찾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6" 번지를 입력하여 찾아가면 좋습니다.  남해고속도로  함안 IC에서 내려 좌측 법수면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되는데요, 둑방 근처 둔치에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합니다.

 

▼ 함안 둑방 입구의 모습! 올해 설치한 토피어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탐방객의 모습!

 

▼ 둑방 입구의 모습!  함안 둑방의 명물인 풍차 주변에 모여 있는 탐방객들!

 

   함안 둑방에 올라서면, 양귀비 꽃길이 길게 펼쳐집니다.  우측으로는 악양루가 있으며,  좌측으로는 둑방길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양귀비 꽃이 더 많이 피어있는 듯한 좌측 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길 중간 중간 정자가 있는데요, 두번째 정자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 봤습니다. 


▼ 함안 둑방의 좌측 방향! 길게 둑길이 이어집니다^^


 지난 해에는 길 주변에 검은 부직포 같은 것을 깔았었는데요, 올해는 그 부분에 꽃을 심었는지 꽃들이 더욱 풍성하게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의 붉은 색 양귀비 앞에 보이는 힌 꽃들이 있는 부분이 지난해 부직포가 있었던 곳입니다. 


▼ 양귀비 꽃길 사이를 산책중인 연인들의 모습^^



   

  올해는 함안 둑방에서 자전거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함안 둑방길이 자전거 동호인사이에서  제법 많이 알려진 코스이기도 하지만, 함안 둑방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함안 둑방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모습!

 

▼ 둑방에서 자전거를 타는 연인의 모습! 


 함안 둑방을 거닐다 보면 그늘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둑방길 중간 중간에 쉼터 역할을 할수 있는 정자가 있는데요, 오늘의 목적지인 두번째 정자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잠시 쉬었다는 가는 것도 좋습니다. 


▼ 정자가 보이네요^^  정자에는 여러 무리의 탐방객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정자에서 쉬다가 발걸음을 풍차가 있는 쪽으로 옮겼습니다. 함안 둑방의 풍차는 이 곳의 랜드마크 같은 시설인데요, 붉은 양귀비 꽃 사이로 보이는 풍차의 모습은 아주 이색적이랍니다. 


▼ 둑방 초입의 풍차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 풍차를 향해 산책중인 젊은 부부의 모습^^


▼ 붉은 양귀비 꽃 사이로 보이는 풍차의 모습이 이채롭네요^^


  함안 둑방에는 예전부터 아쉬운 것이 있엇습니다.  둑방길을 걷다보면 뜨거운 햇볕 때문에 힘들때가 많은데, 더위와 땀을 식혀줄 만한 음료를 파는 곳이 없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올해는 둑방 입구에 길 카페가 생겼습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협동조합 악양곳간'의 '꽃가람 카페'인데요, 간단한 음료와 커피등을 판매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마을협동조합 악양곳간'에서 운영하는 '꽃가람 카페'의 모습


    이제 풍차에서 우측 방향으로 걸어 볼 참입니다.  이곳으로 계속 가면 악양루가 있습니다만, 악양루가 까지 걸어가면 좀 멀 것 같고, 좌측 방향의 양귀비 꽃길에 비해 별 다를것은 없습니다만 연필 모양 바람개비와 파고라등이 있어 좀 더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파란색 파라솔을 설치하였는데요, 그곳까지 가볼 요량입니다. 


 함안 둑방 입구의 풍차의 모습! 멀리 색연필 바람개비가 보이네요^^


 색연필 모양의 바람개비! 붉은 양귀비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이 예쁘네요^^


  파란색 파라솔이 있는 곳입니다.  지난 해까지는 둑방야외도서관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정자를  없애고 파란색파라솔을 설치했는데요, 붉은 색 양귀비와 어우러진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울러 파란색 파라솔 아래 벤치에서 소풍을 즐기는 것도 참 좋을것 같았습니다. 


 붉은 양귀비 꽃과 어우러지는 파란색 파란솔의 모습^^


▼ 다시 둑방 입구 쪽으로 걸어가는 탐방객들의 모습^^


 둑방 둔치의 주차장의 모습! 여전히 승용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네요^^


  둑방 입구로 돌아 오는 길에 어디선가 굉음이 들려왔습니다.  '뭐지?' 싶은 생각이 둘러보니 하늘에서 경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저의 함안 둑방 방문을 환영하는 듯, 경비행기의 비행을 볼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함안 둑방에는 성우항공에서 운영하는 경비행기 훈련장이 있는데요, 착륙되어 있는 경비행기는 봤지만 직접 날아다니는 경비행기의  비행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착륙중인 경비행기의 비행 모습



 비행장 안으로 들어오는 경비행기!


 양귀비꽃 사이로 보이는 경비행기 훈련장^^


  함안 둑방에는 붉은 색 양귀비 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홍색 양귀비도 있고, 알록달록한 양귀비 꽃도 있습니다. 아울러 꽃잔디와 노란 금계국, 파란색 수례국화등 여러 꽃들이 함께 피어 있었습니다.  이들 형형색색의 꽃들과 어우러져 있는 양귀비가 더욱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지금 함안 둑방의 양귀비 꽃은 마치 화려한 봄날을 잊지 못해 몸부림 치듯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5월말에서 6월 초순까지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봄이 저 만큼 물러가고 이제 곧 여름이 시작될 시기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봄의 막바지에서 악양 둑방의 꽃 양귀비와 함께 힐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7-6 | 함안둑방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이청득심

   경남 함안에 가면 아름다운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수정'과 '무진정'입니다.  '이수정'은 이곳의 연못을 일컫는 말이며,  '무진정'은 이수정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수정과 무진정이 함께 있다 보니  많은 분들께서 같은 듯 다른 곳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은 편입니다.

 

  원래 일수정,  이수정, 삼수정이 있었는데, 신작로를 만들면서 일수정과  삼수정은 없어지고 이 곳  '이수정'만 남았다고 합니다. 이수정은  매년 사월 초파일이 되면 함안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인 '낙화놀이'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울러 연못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실록이 내려앉은 이수정의 아름다운 반영을 즐기기 위해 이수정을 찾았습니다.

 

 

   경남 함안군의 함안면과 가야읍의 경계인 함안면 괴산리에 위치한 이수정은 큰 도로변에 인접하여 있어 찾아 가기는 수월하며,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용이한 편입니다.  

 

▼ 이수정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의 모습!  한적한 모습이죠^^

 

▼ 주차장에서 이수정으로 들어가는 입구! 아름드리 큰 소나무가 맞이해주네요^^

 

  제가 찾은 날은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푸른 하늘도 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개낀 이수정과 푸른 하늘을 담은 이수정의 모습을 모두 볼수가 있었습니다.

 

▼ 안개가 내려 앉은 이수정의 모습

 

 

 

 

 

  이수정 중앙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누각이 있습니다. '영송루' 입니다.  이수정에서 영송루를 거쳐 무진정에 이르는 곳 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주변의 아름드리 고목들과 어우러진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영송루로 연결되어 있는 다리

 

▼ 영송루의 모습!

 

▼ 아름드리 고목들과 어우러진 영송루의 모습


▼ 연못에 드리워진 영송루의 반영^^

 

  영송루를 지나 무진정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무진정은  조선 성종과 중종 연간의 문신이었던 함안 조씨 문중의 조삼(趙參) 선생이 후진양성과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직접 지은 정자인데요, 자신의 호를 따라 무진정(無盡亭)으로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정 3칸, 측 2칸의 무진정은 팔작지붕과 마루방, 누마루 형식으로 만들어져, 단순하고 소박한  조선 전기의 전형적인 정자 형식으로 경상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연못 밖에서 바라본 무진정의 모습

 

▼ 연못 입구에 세워져 있는 무진정 표지석!

 

▼ 무진정 입구!

 

▼ 무진정의 모습


 

▼ 무진정에 앉아 대문 사이로 바라본 이수정의 모습!

 

▼  무진정을 나와 대문앞에서 바라 본 이수정의 모습

  무진정을 둘러 보고 나오니 안개가 걷히고 어느새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푸른 하늘과 햇빛이 내려 쬐는 이수정은 짙은 실록과 푸른 하늘을 담은 반영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 왔습니다.

 

▼ 짙은 실록과 푸른 하늘을 담은 이수정의 반영^^


 

 

 


 

 

  푸른 하늘과 함께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늘었습니다.  단체로 오신 분들은  영송루에 앉아  담소와 여가를 즐기시고  삼삼오오 오신분들께서도 아름다운 이수정의 모습을  스마트 폰에 담기 바쁜 모습들이었습니다.

 

▼ 영송루에 자리를 잡은 단체 방문객들^^

 

▼ 산책나온 주민들의 모습^^


 

 

▼ 이수정의 모습을 스마트 폰에 담기 바쁜 탐방객의 모습^^

 

▼ 이수정 연못에 비친 탐방객의 모습^^

 

  제가  미처 못 본 것일 수 도 있겠지만  '이수정'에 대한 안내판 또는 표지석이 없는 것 같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이수정과 무진정을 헷갈려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수정에 대한  안내판 또는 표지석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이수정이 큰 규모의 연못은 아니지만 실록이 내려앉은 이수정의 반영은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여름과 가을, 겨울에도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우리 곁으로  찾아 올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사월초파일에도 이수정에서는 낙화놀이가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사월 초파일에는 이수정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 이수정 일대 | 이수정낙화놀이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이청득심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