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중부 지방에는 첫눈이 많이 내렸지만 경남의 일부 지역은 막바지 늦가을 정취가 한창입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창원 지역에는 돝섬 해상유원지의 단풍이 한창입니다.  가고파국화축제가 끝날 즈음부터  12월초까지 아름다운 단풍을 가진 곳입니다. 그래서 막바지 단풍을 즐기기 위해  돝섬 해상유원지를 찾았습니다. 



     돝섬해상유원지에 가려면 창원연안크루즈 터미널에서 유람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요금은 성인기준 8,000원입니다. 입장료가 무료인데다 왕복요금이라 비싼 편은 아닙니다. 선착장에서 10여분 정도 배를 타면 도착할 수 있으니 배 멀미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ㅎㅎ


   돝섬 선착장입니다.  선착장 입구의 ‘복(福)을 드리는 섬 황금 돼지섬 돝섬’이라는 안내판 뒤편으로 울긋불긋한 물든 단풍이 눈길을 끄네요^^



    돝섬에 상륙하니 입구에서 부터 단풍든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던 다 좋을 듯 합니다.  ㅎㅎ


▼ 선착장 오른쪽 방향의 모습

▼ 왼쪽 현수교 방향의 모습!


    돝섬에 왔으면 상징물인 황금돼지상은 보고 가야겠죠^^  황금 돼지상 뒤편으로는 벽천분수가 있는데 때마침 가동하지는 않네요.  덕분에 벽천 벽화를 볼 수 있었는데요, 돝섬에 대한 전설을 설명하는 벽화입니다.^^


▼ 황금돼지상의 모습

▼ 벽천 분수 속 벽화!  돝섬 이야기가 제작되어 있다는...ㅎㅎ



   둘레길이 시작되는 선착장 좌측으로 발걸음을 잡았습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코스인데요, 출렁다리 현수교, 요트선착장, 바다전망대, 바다체험장으로 이어지는 파도소리길입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대략 1.5km 정도의 둘레길입니다.  


▼ 현수교 출렁다리의 모습

▼ 파도 소리길의 모습


▼ 요트선착장의 모습

▼ 바다 전망대의 모습

▼ 바다 체험장의 모습


   파도 소리길을 둘러봤으니, 이제 단풍을 즐길 차례입니다. 먼저 돝섬 오른쪽 끝에 있는 팔각정자를 찾았습니다. 이 부근의 단풍이 꽤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자에서 멋진 바다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팔각정자의 모습

▼ 마산 방향의 모습

▼ 창원 삼귀동 방향의 모습


   정자에 올라 주변 풍경을 즐긴 후  돝섬 정상으로 발걸음 옮겼습니다.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 갈 수 있는데, 곳곳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난 예쁜 단풍의 모습^^





   앗 그런데요.... 정상으로 가는 길에 특별한 꽃을 만났습니다. 동백꽃 같기도 하고 애기동백꽃 같기도 하고...   주로 겨울철에 만날 수 있는 꽃인데 벌써 피어나다니...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지만  참 예쁩니다.^^


▼ 예쁘게 피어 있는 동백꽃^^


   산책길을 따라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나타나는 정상을 지나 바다장미원에 도착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예쁜 장미가 많이 피어 있는데요, 봄이 되면 매혹적인 장미가 만개하여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입니다.  단풍과 어우러지는 바다장미원의 모습이 꽤 아름답네요^^


▼ 바다장미원에서 만난 매혹적인 장미들~



▼ 단풍으로 물든 바다장미원 주변 모습!


 

   바다장미원을 둘러본 후  숲속 산책길에 들어섰습니다. 우거진 숲속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앞서도 봤지만 이곳에도 동백꽃( 애기동백꽃? )이 곳곳에 피어 있습니다.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ㅎㅎ








   숲속 산책길을 통해 선착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때마침 돌아갈 배가 들어옵니다.  유람선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갈매기도 몰고 오는군요~~^^  돌아갈 때는 갈매기와 즐겨봐야겠습니다...ㅎㅎ


▼ 돝섬을 떠나는 유람선에서 한 컷!!

▼ 갈매기야!  날 따라 오지마!!  우리 만남은 여기까지야!!  ㅋㅋ


    단풍에 대한 아쉬움인지... 돝섬에 대한 아쉬움인지...  돌아오는 마산항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마산 가포동에 있는 브라운핸즈 카페로 갔어 돝섬 전경을 담았습니다^^


▼ 돝섬 해상유원지 전경

▼ 돝섬 선착장 주변의 모습^^

    많은 분들에게 돝섬 해상유원지는 추억의 장소입니다. 저 역시도 어릴적 추억이 많은 곳이죠.  하지만 늦가을 돝섬의 모습은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아름다운 늦가을 정취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막바지 늦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배타고 떠나는 돝섬 여행도 좋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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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파른 하늘이 아름다웠던 어느 주말!!   볼 일이 있어 마산 댓거리(경남대학교 앞)에 들렀다가 용무를 마치고 보니 늦은 오후가 되었습니다.  바로 귀가하기도 뭐하고 해서 마산 가포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예전부터 예쁜 카페와 식당들도 많고 주변경관이 아름다워서  지역 주민들이 애정하는 드라이브 지역입니다. 



     집사람이 갑자기 배가 고프답니다...  저녁 먹기는 좀 어중간한 시간이긴 한데...  어디를 갈까 살짝 고민하다가 예전에 한번 갔다가 손님이 많아 그냥 돌아왔던 '우동한그릇'이란 식당이 생각났습니다.  거창한 식당은 아니지만 특이한 우동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식당에 도착해보니 아직 영업 전 입니다. 17시부터 저녁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몇몇 차량들이 더 있었습니다.  모두 손님들입니다.   개점까지 30분 정도 남은 듯 하여  도로 앞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잠시 만끽 해봅니다.




      조금 있으니 개점한다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기다리는 손님들 때문에 조금 일찍 개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니 재미있는 글귀가 보였습니다. '아버지는 창원에서 횟집을 하시구요'...  부자 지간에 식당을 하는 집안인가 봅니다...ㅎㅎ

 

▼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살짝 느껴진다는....ㅎ


   자리를 잡고 먼저 주문을 했습니다.  '우동한그릇'이란 상호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곳은 '우동'집입니다. 메뉴는 두 가지로 단촐합니다.  대표 메뉴가  '닭튀김 우동'인데요, 어떤 맛일까 궁금하여 닭튀김 우동으로 주문했습니다.  


▼ 메뉴판!!  단촐하죠? ㅎㅎ


   주문을 한 후 잠시 실내를 살펴봤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재미있는 캐릭터로 장식된 실내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반찬도 단촐합니다.  재밌는 것은 작은 접시와 함께 나온 비닐장갑입니다.  장갑은 장갑인데....  엄지와 검지 손가락만 사용할 수 있는 장갑입니다. 아마 닭튀김을 손으로 잡고 먹을때 이용하는 것 같은데요, 사장님이 작은 배려인듯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단촐한 반찬~~^^

▼ 예쁜 앞 접시와 비닐 장갑~

▼ 비닐 장갑은 요렇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닭튀김 우동이라고 하더니만... 

   큰 닭다리 튀김이 함께 나옵니다.  대단한 비쥬얼 입니다.....ㅎㅎ



  먼저 먹음직스러운 닭다리 부터 뜯어봅니다...   한입 베어 먹어보니 바삭바삭한 튀김 사이로  육즙이 주르륵....ㅎㅎ  갑작스레 찾아가다 보니 카메라를 미처 챙기지 못해 급한대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지만 비쥬얼은 나름 괜츈하네요...  ㅋㅋ




    다음은 우동입니다.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면발이 참 좋으네요^^  무슨 맛이라고 할까...  쑥갓과 어우러지는 육수가 꽤 맛있습니다.  




      닭튀김 우동의 양은  제법 많습니다.   어지간한 남자들에게도 많을 것 같습니다.  만약 3명이 간다면 우동 두개와 샐러드 하나만 하면 충분할 듯 합니다.  한마디로 양도 맛도 만족스러운 '가성비' 높은  우동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보니 눈에 띄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닭튀김 만큼은 진심입니다.'  진심이 담긴 음식을 판매하려는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ㅎㅎ 아. 맞습니다!! 우동도 든든한 한끼가 될수 있네요...ㅎㅎ



    계산을 하고 나서 궁금한게 있어 사장님께 여쭤습니다.  "창원 3대 우동집이 여기말고 또 어디 있나요?" 사장님께서 호기롭게 말씀하시길 "창원 3대 우동집이 따로 없습니다. 다만 3대 우동집이 되는 것이 목푭니다!!"  나름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져셔 절로 미소가 나옵니다.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주차장에는 제법 많은 차량들과 함께 대기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날씨가 쌀쌀해 질수록 우동은 더욱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특히나 큰 닭다리 튀김과 함께하는 우동이라면.... 더 더욱 생각날것 같은데요,  쌀쌀함이 더해 가는 이때에 마산 가포지역을 가신다면 한번 쯤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어떠한 경제적 댓가 없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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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 662 | 우동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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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올해도 어김없이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개막되었습니다.  10월26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마산 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로 18회 째를 맞이하는 행사인데요,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창원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기다리지는 축제인데요,  축제가 시작된 첫 휴일 오전에 가고파국화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시간이 늦을수록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하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오전에 축제장을 찾았지만,  그래도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더군요~. ㅎㅎ


    저는 제2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돝섬터미널 옆에 위치하고 있죠.  벌써 많은 차량들이 있었는데요, 아침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셨습니다.  


▼ 제2주차장에서 바라본 마산아이파크 아파트의 모습

▼ 돝섬터미널 방향의 입구!

▼ 행정부스 앞 밀려드는 인파들~

▼ 장어거리앞 메인 입구의 모습~


   축제장의 많은 볼거리들 중 가장 먼저 이번 행사의 랜드마크 조형물인 '국화 불종'을 찾았습니다.  축제장 정문에 해당하는 메인 입구앞에 우뚝 솟아 있는 국화 조형물 입니다.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7.5m 규모의 국화 조형물인데요,  이곳에서의 인증샷은 다들 필수 인듯 합니다. ㅎㅎ






      불종 조형물을 즐긴 후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축제장  중간 지역의 해안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 축제장 전경을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무엇보다도 전망대에는 다륜대작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 줄기에 1500여 송이의 국화가 피어있는 다륜대작은  이번 국화축제의 백미라 할수 있죠.  기네스북에 등재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조망할 수 없었습니다.  다소 아쉬웠지만 도리가 없죠...ㅎㅎ

 

▼ 멀리 보이는 곳이 전망대!!

▼ 마산아이파크 방향의 축제장 모습

▼ 장어거리 방향의 모습

▼ 수협공판장 방향의 모습!

▼ 전망대에서 관람중인 방문객들.. 그 뒤로 다륜대작이...ㅎㅎ

 

   전망대를 내려오면 국화터널이 마주합니다.   '스테디셀러'라고 할 만큼 항상 설치하는 조형물 이지만 그래도 꽃길은 걸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 국화터널 앞에서도 인증샷~~

▼ 국화터널 옆에서도 한컷~

▼ 국화터널 안에서는 당연히 찰칵!!

▼ 국화터널을 통과하면 또 다시 한 컷!!


   국화터널을 지나오면 저도연륙교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조형물 주변의 주변의 화려한 국화들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다리 조형물 위를 건널수도 있는데요, 발 밑으로 국화가 보이는 것이 재밌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건너다보니 오히려 불안해지는데, 이또한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ㅎㅎ






    이 밖에도 많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어린이 캐릭터인 스펀지밥, 다이노스 야구단, 소싸움 등등 많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하나같이 사진에 담고 싶은 곳들입니다. 그 중 몇곳의 모습을 올려봅니다...ㅎㅎ


  


  


  


  


   조형물도 이쁘고  꽃 장식도예쁘지만 국화 축제장의 주인공은 뭐니뭐니 해도 국화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는 아름다운 국화의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축제장 한켠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수와진'의 자선공연입니다.  누군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 '이 축제가 유명한가? 아닌가?' 하는 것은  수와진의 자선공연이 있고 없고로 나뉜다"고요...  그 사람이 기준대로라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유명한 축제가 맞나 봅니다. ㅎㅎㅎ



   이리저리 축제장을 들러보니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져 질수록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모습이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인파 때문에  사진 찍기도 힘들 정도네요...ㅎㅎ






    화려하게 개막한 제18회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첫 주말 부터 많은 분들께서 찾아 오셨습니다.  하지만 국화의 개화상태는 대략 70 ~ 78 % 정도 였습니다.  아마도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지는 11월 2일 즈음이 절정일 듯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오색 국화 향기 가득한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에서 깊어가는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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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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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오랜만에  마산회원구 내서읍을 방문했습니다.  얼마전까지 근무했던 곳이라 낮설지 않고 반가운 곳입니다.  지인을 만나 볼일을 본후 그냥 돌아갈 까 하다가  문득  '삼풍대 공원' 이 생각났습니다. 


   삼풍대 공원은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인 '생명상'을 수상할 정도로 숲은 기운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규모가 작은 것이 살짝 아쉽지만,  내서 지역의 명소인지라  잠시 삼풍대 공원을 찾았습니다. 


  삼풍대 공원은 내서읍 삼계리의 내서도서관 옆에 위치합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주차는 불편한 편입니다. 그래서 내서도서관 주차장을 잠시 이용했습니다.


▼ 내서도서관에서 바라본 삼풍대 공원

▼ 삼풍대 입구에서 만난 쌍효정려


  내서도서관 뒤 쪽에서 바라본 삼풍대 입구입니다. 웅장한 모습의 노거수가 숲의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삼풍대 공원에 들어서면 큰 노거수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노거수의 큰 키에 놀라고, 하늘을 뒤덮는 울창함에 놀라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더운 날씨임에도 공원을 가득 채운 서늘하고 힘찬 기운에 다시한번 놀랍니다......ㅎㅎ






    모든 숲에는 나무와 동식물만 있는 것이 아닙다.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죠. 삼풍대 공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내리는 햇빛은 별빛을 닮았고....  노거수에 피어난 나무옹이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의 얼굴이 느껴집니다...   


▼ 나무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 나무 가지 사이로 나무가 보이고~

▼ 나무를 뒤덮은 푸른 이끼는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 신생아 얼굴이 보이는 듯한 나무옹이....ㅎㅎ


   이제 그 무더웠던 2018년의 여름도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여름 한철을 수놓았던 맥문동도 드문드문 보이네요^^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단풍나무는 막바지 뜨거운 햇빛을 품고 있습니다.  여름에 품은 뜨거운 햇살만큼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픙으로 물들겠지요~


▼ 뜨거운 햇살 품은 단풍잎~

▼ 서서히 멀어져 가는  맥문동~



   이곳저곳 살펴보다가 삼풍대 공원 뒷길을 걸어봅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산책로 처럼 조성된 곳입니다




  삼풍대 공원을 들러 본 후 입구로 나왔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삼풍대 공원의 모습도 참 아름답네요...ㅎㅎ






      내서읍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아 물이 북쪽으로 지형입니다. 이런 지형은 옛부터 정기가 역류한다고 믿었죠.  그래서  마을의 평안을 위해, 정기의 역류를 막고자 마을입구(북쪽)에 만든 인공동산이 삼풍대 공원입니다.  이곳 삼계마을의 삼(三),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豊)을 따서 삼풍대(三豊臺)라 이름 붙여진 것입니다. 


    원래 삼풍대 공원은 제법 큰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90년대 불어닥친 내서 지역 개발 열풍으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현재의 모습도 아파트 단지 개발로 사라질 뻔 했었죠. 하지만 당시 주민들의 헌신적인 반대와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 당시 주민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마저도 사라졌을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작은 규모의 공원이지만, 삼풍대를 보존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더욱 소중한 곳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관리되고 보존되어 오랜 시간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삼풍대 공원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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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12 | 삼풍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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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마산 돝섬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유원지입니다 한때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곳입니다. 그만큼 마산 시민들에게는 많은 애환이 서린 곳이죠.  세월의 여파 속에서 폐장과 재개장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이후 돝섬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민간위탁에서 창원시 직영으로 운영 방식을 바꾼 것입니다. 


   시가 직접 직영에 나서면서 낡고 허름한 놀이시설과 동물원대신, 사계절 꽃피는 친환경 가족공원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요즘 마산 돝섬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궁금증에 모처럼 마산 돝섬을 찾았습니다. 


    돝섬에 가기 위해서는  창원연안크루즈 터미널에서 유람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요금은 성인기준 8000원입니다.  돝섬 입장료가 무료인데다, 배삯도 왕복요금이라 비싼 편은 아닙니다. 


  유람선 선착장입니다.  유람선 안으로 들어가 보니 만석입니다. 돝섬을 찾는 손님들이 많긴 많은 듯 합니다. 돝섬까지는 대략 10분정도 소요됩니다. 





   돝섬 선착장입니다.  선착장 입구의 ‘복(福)을 드리는 섬 황금돼지섬. 돝섬’이라는 환영 문구가 눈에 띕니다.  

 


   돝섬에 상륙하니 곳곳에 돼지 모양의 화분과 황금돼지상이 보입니다.  돝섬의 ‘돝’은 돼지를 뜻합니다.  옛 가락국의 미희가 황금돼지로 변해 이 섬으로 사라졌는데, 신라 최치원 선생이 섬에서 돼지 우는 소리가 나자 활을 쏘아 잠재웠습니다. 이후 돝섬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이 있다는 풍습이 이어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습니다. 


▼ 황금돼지상의 모습


▼ 돼지모양의 화분! 귀엽죠^^

▼ 이야기 벽천 분수!


    돝섬에 들어서면 해변으로 나무테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다꽃길, 파도소리길, 바다체험길로 이어지는 둘레길입니다. 대략 1.5km 정도입니다. 날씨가 더운 탓에 저는 숲길을 통해 정상에 올라갔다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본 모습! 앞에 보이는 것은 마창대교^^

▼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바라본 모습!  저 출렁다리는 건너 봐야죠^^


  나무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울창한 숲 속을 거닐면서, 주변에 있는 꽃과 나무들의 싱그러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산책길 나무계단의 모습

▼ 산책길에서 만난 아이들~~^^  예쁘죠^^



   산책길을 따라 10여분 정도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노산 이은상 선생의 가고파 시비와  문신 선생님의 작품에 함께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비 앞에는 넓은 초원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코스모스입니다.  벌써 코스모스가 피다니... 그것도 한 두 송이도 아니고,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때 이른 코스모스를 즐기는 탐방객들의 모습도 즐거워 보입니다.ㅎㅎ






   코스모스를 즐긴 후 아래로 내려가니 목적지인 바다장미원이 펼쳐집니다.  울긋불긋 만개한 장미꽃이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나 유명 작가의 조각품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장관이네요^^








   바다장미원 주변에서 반가운 나무를 만났습니다. 튜울립 나무입니다.  튜울립을 닮은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튜울립 나무꽃이 절정을 지난 듯 하여 조금 아쉽네요~~^^  가을이 되면 황금색으로 물든 나무잎이 엄청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가을에 돝섬을 찾아야하는 이유가 하나 생겼습니다. ㅎㅎ



    2012년 돝섬에서 창원조각비엔날레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때 설치되었던 멋진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들과 어우러진 조각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다양한 모습의 설치 작품들!! 이밖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답니다..ㅎㅎ







   조각품을 감상하면서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래쪽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돗자리를 펴고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즐겨보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잔디광장앞 바다 쪽에는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이용해서 선착장까지 돌아갈 요량입니다.  흔들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는 재미는 다들 아시죠? ㅎㅎㅎ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배가 들어 올 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그래서 둘레길을 잠시 걸어볼 요량입니다.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바다꽃길’입니다.  그 곳에는 제2조류원과 마창대교와  삼귀동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바다꽃 길’의 모습!

▼ 조류원의 모습!  조류가 많지 않습니다. ㅎㅎㅎ

▼  팔각정의 모습!!

▼마산만의 모습!

▼ 마창대교와 푸른 바다!!


   돌아갈 배가 선착장으로 들어옵니다.  저 배를 타고  이제 마산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이 밖에도 요트선착장, 전망대, 파도소리길, 바다 체험길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많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운 탓에 구석구석 다 돌아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울 따름입니다.  최소한 반나절 정도는 되어야 충분히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ㅎㅎ  


  오랜만에 찾은 마산 돝섬해상공원!!  많은 분들의 추억이 녹아있는 장소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곳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돝섬에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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