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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가야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창원명소/창원여행)

by 이청득심 2017. 8. 16.

   드라마세트장은 옛스러움을 즐기기 좋은 장소 입니다.  특히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세트장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즐거운 여행지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전국 각지에는 드라마세트장이 많은데요, 창원 마산합포구에도 옛 가야시대의 해안가를 재현해 놓은 드라마세트장이 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했던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은 주변 경치도 아름다운 곳인데요, 최근 보수공사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에 얼른 다녀왔습니다.  세트장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있지만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많이 불편합니다.  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했는데요,  세트장 입구와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나름 주차는 용이한 편입니다. 


▼ 공영주차장의 모습! 길 건너편에  한 곳 더 있다는...ㅎㅎ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여기서 촬영했던 드라마와 영화 포스트입니다.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가 처음 촬영되었고, 이후 <무사 백동수>, <기황후>,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징비록>, <육룡이 나르샤> 등의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는데요, 지금도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이용 중입니다.. 


▼ 그 동안 촬영되었던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 안내판!



    2010년 4월 조성된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은  최근에 각종 보수공사를 마쳤는데요,  주변의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야철장, 선착장, 저잣거리 목조건물 25채와 선박 3척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세트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야철장’이 보이는데요,  야철장으로 먼저 들어가 봤습니다.


 ▼ 입구에서 바라 본 드라마세트장!  앞에 보이는 건물이 야철장!!


   야철장은 철광석을 제련하던 곳입니다.  삿갓 모양의 외관이 특이한데요,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예전에는 계단을 따라 윗 층에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안전 때문에 1층만 볼 수 가 있네요,...ㅠㅠ


▼ 야철장과 그 주변의 모습들!!



▼ 야철장 실내의 모습!



    다음은 ‘가야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야철장의 우측에 있죠. 예전 드라마 ‘김수로’에서 객사로 이용되던 곳이라고 합니다.^^


▼ 정면에서 바라본 ‘가야관’의 모습!  역광이라서 그런지 느낌이 묘하네요...ㅎㅎ


▼ 입구에서 바라본 ‘가야관’의 모습


    가야관을 빠져 나오면 오른 편에 '새미정'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우물이 있는 곳인데요,  마을의 공동 우물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 골목은 저잣거리입니다. 가야시대의 장터를 재현한 곳이죠...  앞 골목은 바닷가 저잣거리 풍경을 재현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과 각종 물품들이 들고나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옛 시절 저잣거리에 서있는 듯 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네요~ ㅎㅎ







  다음은 ‘김해관’입니다.  마산해양드라마 세트장의 메인 장소죠!  입구에는 수로왕과 허황옥 왕후의 모습을 한 등신대가 있습니다.  관람객의 포토존이 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내부는 2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요, 각 층마다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 ‘가야관’  입구에서 바라본 ‘김해관’의 모습!

▼ 김해관의 모습!

▼ 김해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수로왕과 허황옥 왕후의 등신대 포토존

▼ 김해관  1층 실내의 모습


▼ 김해관  2층 실내의 모습



   김해관 2층에는 외부로 연결된 목책다리가 있습니다. 안전 때문에 촬영시에만 개방하고,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데요, 실내 창틈으로만 볼 수 있어 좀 아쉬웠네요..ㅠㅠ



  해양드라마세트장의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선착장으로 나가봤습니다. 선착장에는 실제로 배가 띄워져 있는데요, 탑승은 할 수가 없습니다.ㅎㅎ  선착장에서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주변 모습과 어우러지는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김해관을 나와 그 옆에 있는 작은 선착장과  대장간등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저잣거리와 연결되어 있는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김해관의 멋진 모습과  대장간등 안을 살펴보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 선착장과 선착장에 바라본 김해관의 모습!!


▼ 대장간과 주변의 모습들~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닙니다. 때문에 세트장을 다 들러보는데, 대략 1시간여 정도면 충분합니다.  무엇보다도 입장료가 무료라는 사실은 방문객의 마음을 더 즐겁게 하는 요소 일 수 도 있죠~~ㅎㅎ 


 주로 한옥과 초가 위주로 조성된 여타 지역의 드라마 세트장은  대개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너와지붕 건축물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은 상대적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데요,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가야시대로의 색다른 시간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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