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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한적하게 힐링하기 좋은 창원 천주산! (창원명소/창원산행)

by 이청득심 2023. 1. 13.

   새해 첫 휴일! 제법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등산을 했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지난 해 진달래 일출을 즐겼던  창원 천주산입니다.  제 서식지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겨울의 천주산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천주산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그중 천주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코스로써, 등산로 아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주암 입구에서 산행를 시작합니다. 초입부터 가파른 계단길을 마주하며 산행을 시작해야 하지만, 등산객이 적어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물론 겨울이라 한산한 것이겠져? ㅎㅎ

  대략 10여분쯤 올라을까?   '산태샘'이 있는 약수터가 나타납니다. 평소에도 주민들이 물통을 들고와, 약수를 담아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도 일단  한모금하면 목을 적셔 봅니다. ㅎㅎ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후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번에도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약수터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만남의 광장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함안과 북면등  사방으로 연결되는 곳인데,  저는 정상 쪽으로 길을 잡아 봅니다. ㅎ

▼ 사진 왼쪽 방향이  천주산 정상

달천정 방향의 모습

올라왔던 천주암 방향의 모습

함안과 달천계곡 방향의 모습

   천주산 정상 방향으로 3분여 정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보통은 직진해서 계단길을 이용하지만, 이번에는 누리길 3구간을 이용할 요량입니다. 계단길은 가파른 급경사에 계단으로 이루어져 엄청 힘든 구간이지만, 누리길은  숲속을 지그재그로 오르는 길이라 훨씬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등산 소요시간도 그닥 차이나지 않는 답니다.ㅎ

▼  누리길 3구간을 알리는 이정표

▼  누리길의 모습

    30여분 걸었을까?  누리길 3구간이 끝날 무렵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전망대에서 천주산 정상과 창원 북면의 감계지역 일대를 조망해 봅니다. ㅎ

▼  누리길 끝에서 만난  전망대

▼  천주산 정상의 모습

▼  북면 감계 지역의 모습

    누리길 3구간이 끝나는 지점에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제 정상까지 200m 정도 남았습니다.  능선을 따라 정상을 향해 고고씽~~ ㅎㅎ 

   드디어 해발 638.8m  높이의 천주상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주봉의 이름은 용지봉입니다. 일단 인증샷부터 남깁니다. 

    정상 부근에서 창원 시내와 북면 일대의 풍경을 즐겨봅니다.  미세먼지가 내려있어 조금 아쉬운 모습이긴 하지만, 청명한 하늘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릴는 듯 합니다. ㅎ

북면 감계마을과 주변 일대 모습

▼ 주남저수지 일대 모습

▼  창원공단과 마산만 일대의 모습.  뿌연 미세먼지가 아쉬웠다는...

▼ 진달래 군락지의 모습!   4월이 되면 진달래 붉은 물결이 일렁이겠죠? ㅎ

  정상에서  휴식을 취한 후 하산길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누리길 3구간이 아닌 능선을 따라 계단길로 내려갈 요량입니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돌탑도 보이는 것이 지루하지 않답니다.ㅎ

  이윽고 계단길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상행길보다는 하행길이 수월합니다.  천천히 내려가면서 계단길을 담아보는데, 그 힘든 구간의 모습이 제대로 담길지 않네요..ㅜㅜ

  이번 산행길은 천주암 →  만남의 광장 →누리길 3구간 →  정상 → 능선 → 계단길 → 만남의 광장 → 천주암으로 이어지는 원점회귀 방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숲속길로 이루어진 누리길 3구간은 처음 가봤지만,  계단길 보다는 쾌적하고 수월했습니다.  주변의  가까운 곳을 찾아 산행을 즐기며 힐링을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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