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삼문동 구절초 군락지에 들렀다가  밀양 8경 중 하나인 밀양 위양못을 찾았습니다.  울창한 아름드리 나무들과 연못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운 곳이죠.  특히 5월이 되면 활짝 핀 이팝나무에 뒤 덮인 정자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과연  가을의 위양못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위양못 주변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의 모습이 드넓게 펼쳐졌습니다.  낟알이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절로 배가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위양못 주변 들판에는 태풍 피해가 적은 듯하여 다행스럽네요^^


▼ 위양못 주차장에서 앞에서 바라본 노란 들판의 모습


    들판을 들러 본 후 위양못 입구에 있는 다리를 건너 ‘완재정’을 찾았습니다. 안동 권씨 집안에서 관리하는 곳인데요,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고 주말과 휴일에만 개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완재정으로~~  저 다리를 건너면 완재정입니다^^

▼ 완재정 입구!

▼ 완재정의 모습

완재정앞 쪽문(?)

▼ 완재정에서 바라본 위양못

▼ 완재정 담벼락에 피어있는 구절초!


   완재정을 둘러보고 위양못을 한 바퀴 걸었습니다.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67호인 ‘위양못’은  처음에는 ‘위양지’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점차 규모가 축소되면서 지금은 ‘위양못’으로 부르고 있죠. 위양(位良)은 ‘양민(良民)을 위한다’는 뜻이라고 하니,  참 좋은 뜻인 것 같습니다.. 


   못 주변으로 산책로가 흙길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의자와 정자들이 있어 쉬엄쉬엄 걷기에는  참 좋은 곳인데요, 아름다운 반영과 아름드리 노거수를 즐기며 걷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천사의 날개!!  

▼ 산책로 초입에서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구절초^^

▼ 방송 촬영중인가??

▼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ㅎㅎ

▼ 물이 좋아서 그럴까요? 하늘이 아닌 수면과 나란히 자라는 노거수^^

▼ 한적한 가을 산책길.....

▼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완재정!!



   산책로를 걷다 보면 시선의 중심에는 항상 완재정이 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나 완재정을 볼수 있죠. 봄철 완재정을 뒤덮는 이팝나무 모습은 위양못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들녁이 물들어 가는 가을의 위양못은  때마침 바람도 불지않아 아름다운 반영으로 찾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줍니다. 


▼ 이팝나무로 뒤덮은 봄철 완재정 모습

▼ 반영이 아름다운 완재정과 위양못







      위양못을 한 바퀴 걸어서 다시  완재정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출발 할때는 몰랐는데, 되돌아오면서 완재정 앞  들판에서 감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습니다.  노랗게 물들은 넓은 들판 한켠에 주황색 단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는모습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수 있네요. ㅎㅎㅎ


▼ 가을 느낌 물쒼나는 노란 들판과 주황색 단감의 조화!!  


  가을의 시작과 함께 찾은 밀양 위양못!!  비록 이팝나무 휘날리던 봄철의 화려함은 없었지만 아름다운 반영만큼은 여전했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을 보면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꼈다고 할까요? ㅎㅎ   지금쯤  위양못에도  조금씩 가을색이 짙어지고 있을 텐데요,  단풍이 찾아올 무렵 위양못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그 즈음에 다시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위양못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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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 위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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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