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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478

노랗게 물드는 2021년 구례 산수유 축제장! 봄!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입니다.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창원의 도심에는 봄 꽃들이 하나 둘씩 피어납니다. 그 중에는 노란 빛이 아름다운 산수유도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조금있으면 구례 산수유 마을에도 노란 산수유가 지천으로 피겠지요. 그러나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처럼 산수유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어쩔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할 때 노란 산수유를 마중하기로 하고, 아침을 달려 구례 상위마을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산수유 마을 일대를 조망해 보니, 상위마을 아래쪽으로 제법 노랗게 물이 들었습니다^^ ▼ 주차장에 바라본 구례 산수유마을 일대 상위마을에서 산수유 스팟으로 유명한 돌담길을 찾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상위마을은 산수유가.. 2021. 3. 4.
일제 강점기의 가슴 아픈 흔적이 남아있는 대항새바지 인공동굴! (가덕도여행) 가덕도에는 동선새바지, 대항새바지 처럼 '새바지'라는 특이한 지명이 있습니다. 헌바지도 아니고 새바지라니... 재밌는 지명입니다. 알고보니 옛 뱃사람들은 '동풍'을 샛바람이라고 했는데, '샛바람을 많이 받는 등받이'란 뜻으로 '새바지'라고 한답니다.ㅎㅎ 그 중 대항새바지를 찾았습니다. 경관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군들이 만들어 놓은 인공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한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대항새바지의 주차 시설이 여의치 않아, 적당한 공터에 주차한 후 인공동굴을 찾았습니다. 동굴 입구에 도착하여 먼저 안내판을 유심히 살폈습니다. 인공터널은 일본군이 강원도 탄광 근로자들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벙커였습니다. 마음이 먹먹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ㅜㅜ ▼ 인공동굴 입구 ▼ 인공동굴.. 2021. 3. 2.
가덕도 연대봉!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멋진 전망이 있는 곳! (가덕도여행) 요즘 신공항 건설 문제로 아주 핫한 가덕도 연대봉을 다녀왔습니다. 푸른 바다와 함께 거가대교, 부산 다대포 일대를 내려다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가덕도 연대봉 등산을 위해서는 등산로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지양곡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주말에는 혼잡할 때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등산로 입구입니다. '갈맷길'이라는 이름이 재밌습니다. 입구부터 목책 계단이 시작됩니다. 제법 가파르긴 합니다만 시작인 만큼 열심히 올라갑니다. 산 능성 입구에서 부터 펼쳐지는 멋진 풍경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 등산로 입구 ▼ 등산로 계단에서 바라본 거가대교와 거가대교 휴게소! 갈맷길 안내 푯말에 인상적 글이 적혀 있습니다. '산은 나무가 있어 귀한 것이고, 사람은 지(知)가 있어 귀하다' 멋진 말.. 2021. 2. 25.
부산 신공항 예정지를 조망할 수 있는 가덕도 대항전망대!! (가덕도 명소/가덕도 여행) 요즘,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전국적인 이슈 입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맞물려 있어 더더욱 그렇습니다. 관련 TV 뉴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가 '대항전망대' 입니다. 신공항 예정지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덕도 여행길에서 대항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전망대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여의치가 않습니다. 적당히 주차를 한 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대항마을 주민들의 대자보가 붙어 있어 좀 어수선 하기도 합니다. 포토존을 찾아 주변를 조망해 보입니다. 드넓게 펼쳐지는 바다를 보니 마음이 뻥 뚤리는 것 같습니다. 포토존 앞에 비행기 조형물이 있습니다. 당초 신공항 설치 염원을 담아겠지만, 조형물에 있는 낙서는 그 반대의 마음을 담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 대항 전망.. 2021. 2. 23.
동백꽃이 품은 섬! 거제도 내도! (거제여행) 얼마 전에 새해가 시작된 것 같은데, 어느덧 봄을 마중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빼앗긴 일상이지만, 봄이 되면 가장 먼저 즐기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꽃 입니다. 조심스레 일상을 찾아 봄꽃을 즐겨볼 요량으로, 찾은 곳이 거제 내도입니다. 이맘때면 동백꽃이 피어나는 곳으로, 거제도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내도 입도를 위해, 거제 구조라의 '내도 도선 선착장'을 이용합니다. 승선 요금은 12,000원입니다. 대략 10여분 정도 소요되는 곳이라, 배멀미 걱정은 전혀 없는 곳입니다. ▼ 내도 도선선착장 모습 내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탐방안내센터가 맞이합니다. '자연이 품은 섬 내도'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간단한 생수나 음료등을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식당이나.. 2021. 2. 16.
통영 달아항에서 만난 인생 첫 오메가 일몰 (통영일몰명소/통영명소)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예년 같으면 일출과 일몰을 즐기려고 많은 인파가 몰리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여의치 않은 실정입니다. 그래서 한적하게 일몰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통영 달아항을 떠올렸습니다. 달아항 주차장을 이용하면 차안에서도 일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통영의 일몰 명소인 달아 공원 밑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이라, 평소에도 관광객이 덜 붐비는 곳이랍니다~^^ ▼ 달아항에서 만나 오메가 일몰 이맘때 달아항은 남해안에서 오메가 일몰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통영의 여러 명소를 패스하고 해질 녘에 맞춰 달아항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서서히 황금빛으로 물든 달아항을 보며서 한적한 산책을 즐겨 봅니다~^^ ▼ 한적한 모습의 달아항 ▼ 황금빛으로.. 2020. 12. 31.
다대포 해수욕장의 장엄한 일몰! 올해의 모든 액운을 가져가길...(부산여행/부산명소) 2020년 경자년이 저물어 갑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일몰, 일출을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맞이을 준비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래도 일몰은 즐기고 싶은 마음에 부산 사하구의 다대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비록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예이지만, 드넓은 백사장 탓에 사람들의 밀집도가 매우 낮은 한적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주차장에서 해변으로 들어서니 노란 석양 빛에 물드는 갈대가 먼저 맞이 해줍니다. 해변에서 만난 갈대가 참 아름답습니다. ㅎ ▼ 노을 빛으로 물드는 갈대밭... 주변 하늘이 점점 황금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노을 빛 속에서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평화롭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그들만의 세레모니처럼 보이네요~~^^ ▼ 해변 속 사람들~ ▼ 갈매기도.. 2020. 12. 29.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야경! (서울명소/서울여행) 최근 서울 상암동 DMC에 급히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숙박을 해야하는 일정과 코로나19 때문에 꺼려지긴 했지만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녔습니다. 상암동 DMC는 서울시가 야심차게 만든 디지털미디어시티(Digital Media City) 입니다. MBC, YTN등 국내 유수의 방송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련 공기업과 IT 기업들이 몰려 있는 곳이죠. 독특한 모양의 고층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는 멋진 거리인데요, 모처럼의 서울 출장길에서 DMC의 야경을 즐겼습니다. 먼저 찾은 곳은 '상암문화광장' 입니다. MBC 문화방송 본사 건물 앞 광장으로 특이한 조형물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멋진 건물과 어우러지는 야경이 제법 멋진 곳입니다. 다만 건물에 부착된 전광판 때문에 MBC 본사 건물 사진을 담기에는 힘들.. 2020. 11. 20.
가을 정취 더해가는 영천 임고서원과 은행나무! (영천명소/영천여행) 지난 9월 초쯤으로 기억합니다. 아내와 함께 MBC TV의 ‘선을 넘은 녀석들’ 이란 방송을 시청하면서 특이한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북 영천에 있는 ‘임고서원’입니다. 방송을 보는 동안 아내는 임고서원 앞의 오래된 은행나무에 관심을 보였고, 저는 선죽교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영주여행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경북 영천의 임고서원을 다녀왔습니다. 임고서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서원 앞에 큰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약 20m에 이르는 크기와 6m에 가까운 둘레를 가진 500여년된 노거수 입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로 지정관리될 만큼 양호합니다. 아직은 노란물이 덜 들었지만, 노랗게 물들고 있는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이 대단합니다.^^ ▼ 임고서원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자태!! 다음으로 찾은 곳은 '선죽교'입.. 2020.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