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물결 넘실대는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합천명소)

    경남 합천의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만개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난 추석 연휴 때에는 핑크뮬리가 개화하지 않아 헛걸음을 해야 했습니다. 이제 만개했다는 소식에 들려오니, 들뜬 마음으로 신소양체육공원을 한달음에 찾았습니다.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주차장이 북적입니다.  1년 사이 제법 유명해졌나 봅니다. 지난해와 달리 방문객이 많지만, 워낙에 넓은 곳이라 안심은 됩니다.  올해는 입구 앞 공한지에 대단위 코스모스 군락지를 조성했습니다. 핑크뮬리 동산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장관인데요, 입구에서부터 사진 담기 바쁜 모습들입니다.ㅎ

▼ 코스모스 군락지와 핑크뮬리 동산

   신소양체육공원의 핫플레이스는 팬케이크를 닮은  ‘핑크뮬리 동산’입니다. 야트막한 동산이지만, 오르고 내려오는 산책로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한방향으로 걷다보면 어느새 다 둘러볼 수 있죠. 그만큼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랍니다^^

▼ 핑크뮬리 동산의 모습

    정상에 서면 탁트인 전망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핑크뮬리 군락지를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이렇게 넓은 핑크뮬리 군락지를 본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전국 최대규모가 아닐런지....( 아닐수도 있음요) ㅎㅎ

▼ 신소양체육공원 입구 반대편 모습

▼ 산책로에서 바라본 모습

▼ 체육공원 입구 쪽 모습

    동산에서 내려오면서 전속모델과 양산 놀이를 해봅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하려고 가져온 것인데, 햇빛에 반사되는 모습이 특이해서 이런저런 모습으로 담아봅니다.  마치 촬영 소품인양 깔맞춤이었습니다. ㅎㅎ

▼ 양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ㅎ

   양산을 산책로에 비춰보니 무지개 빛을 표현해줍니다. 덕분에 연출력이 +1 상승했습니다. 너무 잘 가지고 온것 같습니다. ㅎㅎ

▼ 핑크뮬리 위에 비친 양산~

▼ 산책로에서 양산으로 그림자 놀이도 해봅니다.^^

▼ 핑크뮬리와 양산이 역광을 품을때... ^^

  핑크뮬리는 햇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뽐냅니다. 그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다양합니다.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봅니다. 

   지난해, 대규모의 핑크뮬리 군락지를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최근 ‘생태계 위해성 2급 식물’이란 오명을 받는 핑크뮬리지만, 여전한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가 핑크뮬리의 인기가 시들어지겠지만,  지금은 핑크뮬리를 즐겨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