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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107

제황산 진해탑에서 즐긴 일몰과 2018 진해 군항제 전야제! 진해 군항제 전야제가 있던 날 진해 제황산을 찾았습니다. 진해의 벚꽃명소이기도 하지만, 지난 겨울에 멋진 일몰을 즐겼던 곳입니다. 그래서 일몰을 배경으로 벚꽃이 활짝 핀 중원로터리 일대를 담아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황산 입구에 있는 모노레일은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탑승하려는 관광객들의 줄도 인도까지 길게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365 계단을 이용해 진해탑까지 올랐습니다. ㅎㅎ ▼ 탑승객을 태우고 올라가는 모노레일의 모습 계단을 걸어 올라가던 중에 중원 로터리를 뒤돌아 봤습니다. 붉은 태양이 하늘을 서서히 붉게 물들이기 시작하고 있었는데요, 노을이 내려앉는 속도만큼이나 제 마음도 급해졌습니다. 그래서 얼른 진해탑 전망대로 가야만 했습니다...ㅎㅎ ▼.. 2018. 4. 5.
창원 불모산 노을전망대에서 즐긴 '3월의 눈' (창원명소) 창원은 추운 겨울에도 눈을 구경하기 힘든 지역입니다. 그런데 지난 3월 21일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꽃피는 3월인데.. 그것도 춘분에 맞춰 눈이 내려서 마냥 신기하였습니다. 보슬 비와 함께 하루종일 내린 눈은 다음 날 새벽까지 내렸습니다. 다행히 점차 포근해지는 날씨탓에 도심은 큰 불편이 없었지만 인근 산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기온이 포근해지면서 빠르게 눈이 녹아 내렸습니다. 오후가 되자 산 정상 부근에만 눈이 남아 있었습니다..... 평소 보기 힘든 설경(雪景) 놓칠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에 카메라를 짊어지고 밖으로 나가야만 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창원에서 가장 높은 '불모산'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정상에 서면 창원, 진해, 김해, 부산신항을 조망할.. 2018. 3. 26.
바다와 기찻길 그리고 아름다운 일몰이 있는 진해 행암동 철길마을!(진해여행) 진해가 품고 있는 조용한 어촌 마을인 행암동 철길마을! 도심과 가까이에 있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 마을입니다. 그곳은 아주 가끔이지만 군용 열차가 다니는 철길이 함께 있어 나름의 운치를 더해주는 어촌 마을이죠. 마을이름 행암(行岩)은 바위가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저 멀리 사랑하는 사람이 타고 있는 배를 발견하고서는 무사귀환을 감사하는 눈시울을 흘렸으며, 끝내 돌아오지 않은 연인을 기다리다 한 맺힌 마음을 바다에 띄워 보내야 만 했던 숱한 연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집채만한 바위를 움직였다는 애틋한 사랑이 숨겨져 있는 곳입니다. 비록 외부에는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지만, 진해 주민들에게는 한적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 높은 곳인데요,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진해 행암동 철길마을을 찾았습니다. .. 2018. 2. 27.
주인장이 없다고? 그래서 더 훈훈한 진해 무인찻집! ( 진해명소/진해이색카페/창원여행) 아주 예전 TV 프로그램에서 어느 시골 마을에 있는 '주인없는 가게'를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돈은 안내고 그냥 훔쳐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호기심으로 인상깊게 시청했었습니다. 그때 손님을 믿는 주인장의 모습을 보며 시골 마을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주인 없는 가게’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런 생각은 자연스럽게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진해 지역에도 그와 비슷한 '무인 찻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이 급발동하여 당장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좌표를 확인한 후, 진해 무인 찻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 곳은 진해구 두동의 해안도로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 2018. 1. 16.
2017년 블로그결산!! 올해도 한발짝 더 나아가는 블로그가 되겠습니다! 드디어 2017년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 기능이 오픈되었습니다. 지난해 이 기능이 처음 오픈되었을때, 한 해 동안 운영했던 제 블로그를 되돌아 보며 2017년 운영 목표를 설정하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결산을 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간이 참 빠른 듯 합니다...ㅎㅎ "과연 2017년의 내 블로그는 얼마나 성장했을까?"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결산 기능을 실행해봤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블로그에 대한 정의(?)를 기술해야 하는데요, 일단 '창원과 전국을 이야기 합니다'라고 정해봤습니다. 입력하고 보니 마음에 들지않아 수정하려 했더니, 한번 입력하면 수정이 안되네요.. OTL.... ㅠㅠ #상위1% 댓글부자 #상위3%부지러너 #친절한댓글러 #상위3%공감부자 #70만+방문자 #80.. 2018. 1. 8.
멋진 마창대교 야경과 겨울 낭만이 있는 곳! 귀산 카페거리! (창원명소/창원여행) 마산만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마창대교.... 2008년 7월 개통하여 2,500원(승용차기준)의 통행료가 있는 유료 다리입니다. 옛 마산의 가포동과 옛 창원의 귀산동을 잇는다고 하여 '마창대교'라고 부르는데요, 아름다운 야경으로 인해 창원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창대교를 가까이에서 볼 수있는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일대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카페거리를 형성하면서 연인들과 가족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깨끗한 겨울밤, 마창대교 야경과 겨울 바다를 즐겨보기 위해서 마창대교 아래에 있는 귀산 카페거리를 다녀왔습니다. 귀산 카페거리는 귀산동 해안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곳이라 도심의 카페거리와는 달리 듬.. 2017. 12. 20.
창원의 일출명소 사궁두미!! 새해 해맞이 장소로 여긴 어떨까? (창원명소/창원일출명소/마산일출) 다사다난 했던 2017년 정유년(丁酉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이 맘때가 되면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한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뜨게 됩니다. 많은 분들께서는 붉은 태양을 보며 한해의 소원을 빌기 위해 해맞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주로 유명한 해맞이 명소를 찾아서 산으로 바다로 찾아 떠나게 되죠... 하지만 유명한 해맞이 명소는 몰려드는 차량과 인파들 때문에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때문에 ‘새해 첫날! 가장 멋진 태양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집에서 TV로 보는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원하는 한적한 일출을 즐기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정도 입니다. 미리 다녀오거나, 나만의 일출 장소를 찾는 것이죠. 하지만 새해 첫날 대부분의 일출 장소는 어김없이 사.. 2017. 12. 12.
멋진 겨울 비행을 시작하는 주남저수지!! 철새야 반가워~ (창원명소) 겨울을 시작하는 주남저수지는 어떤 모습일까? 철새들은 많이 왔을까?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은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의 진면목을 만날수 있는 계절입니다. 타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AI) 때문에 주남저수지 통제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히 주남저수지는 방역만 하고 통제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에 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에서 대산면 방향으로 2km(?)정도 더 가면 탐방로 입구에 도착해보니 탐방객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이른 아침 시간 때문인 듯 했지만, 덕분에 한적하고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탐방로 앞의 한적한 도로 모습!▼ 탐방로 입구! 철새가 환영해 주네요~ ㅎ 탐방로에 들어서니 입구에서 부터 황량한 모습의 꽃밭이 눈에 들어.. 2017. 12. 8.
늦 가을 정취 가득한 창원 죽동마을 메타쉐콰이어 길!(창원명소) 겨울이 시작된다는 12월!! 중부지방에서는 벌써부터 눈 소식이 들려오지만, 따뜻한 경남 지역에는 눈은 커녕, 아직도 늦가을 정취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단풍이 지고 낙엽이 떨어질 무렵 찾아오는 늦가을 정취는 뭐니뭐니해도 갈색 메타쉐콰이어가 최고입니다.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전남 진안의 모래재등 메타쉐콰이어로 유명한 명소 만큼은 아니지만, 창원 죽동마을의 메타쉐콰이어 길도 꽤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많은 유명세를 떨치는 곳은 아니지만, 창원에서는 제법 알려진 곳이어서 이른 아침에 죽동마을을 찾았습니다. 여느 시골마을처럼 한적한 마을 분위기를 가진 죽동마을에는 별도의 공영주차장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마을 입구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 후 도로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선 메타쉐콰이어 나무들 사이를 .. 2017.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