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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늦 가을 정취 가득한 창원 죽동마을 메타쉐콰이어 길!(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17. 12. 6.

     겨울이 시작된다는 12월!!  중부지방에서는  벌써부터 눈 소식이 들려오지만, 따뜻한 경남 지역에는 눈은 커녕, 아직도 늦가을 정취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단풍이 지고 낙엽이 떨어질 무렵 찾아오는 늦가을 정취는 뭐니뭐니해도 갈색 메타쉐콰이어가 최고입니다.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전남 진안의 모래재등 메타쉐콰이어로 유명한 명소 만큼은 아니지만,  창원 죽동마을의 메타쉐콰이어 길도 꽤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많은 유명세를 떨치는 곳은 아니지만, 창원에서는 제법 알려진 곳이어서 이른 아침에 죽동마을을 찾았습니다. 



   여느 시골마을처럼 한적한 마을 분위기를 가진 죽동마을에는 별도의 공영주차장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마을 입구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  후 도로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선 메타쉐콰이어 나무들 사이를 거닐어 봅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커피색으로 물든 메타쉐콰이어 사이로 찬 바람이 불어오지만, 춥기는 커녕 오히려 싱그러움을  더해 줍니다.




   이른 아침부터 어디를 가는지 여러 차량들이  죽동마을 메타쉐콰이어 길을 바삐 지나 다닙니다.  가끔식 지나 다니는 차량들을 모델삼아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ㅎㅎ








   도로를 거닐다가 추수를 마친 논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가까이에서 볼때도 아름답지만, 때론 조금 떨어져서 보면 더 예쁘다죠? 죽동 마을의 메타쉐콰이어가 딱 그런 경우입니다.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논에서 바라본 메타쉐콰이어 행렬이 아주 이색적이랍니다







   죽동 마을에서의 싱그러운 상쾌한 산책을 즐긴 후에 주남저수지 방향으로 돌아 나왔습니다.  이동 중에 주변의 넓은 들판에서 철새를 노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얼른 차를 주차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는데요, 역시 주남저수지는 철새들의 천국인 듯 합니다...ㅎㅎ




   죽동마을에서 주남저수지까지는 대략 5분여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서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남저수지와 죽동마을을 함께 둘러 보면 좋은데요,  주남저수지와 함께 아직 늦 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죽동마을 메타쉐콰이어 길로 늦 가을 여행을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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