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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475

현존 최고(最古)의 신라 석탑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경주여행/경주명소) 경주하면 떠오르는 사찰은 단연 불국사와 석굴암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곳이죠... 하지만 경주에는 신라 시대의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가 넘쳐나는 사찰도 많습니다. 그 중 한 곳이 국보 30호인 분황사 모전석탑이 있는 ‘분황사’입니다. 선덕여왕 3년(634년)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분황사는 불국사의 말사로써 경주 황룡사지와 잇닿아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고승인 '원효대사'와 '자장율사'가 거쳐 간 사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제가 분황사를 찾은 이유는 역사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모전석탑 때문입니다. 딸아이와 함께 역사책에서 우연히 모전석탑을 보면서 우리나라 석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모전석탑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분황사에는 제법 큰 규모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국보제30호 원효성지 분황사.. 2017. 8. 11.
제주도 가면 반드시 가야 할 것 같은 ‘맨도롱 또똣’한 봄날 카페!(제주여행] 제주도에는 예쁘고 멋진 카페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카페 중 하나는 이름부터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날카페’입니다. TV드라마 ‘멘도롱또똣’의 촬영지였던 봄날카페는 어떻게 보면 더 이상 새롭지 않을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너무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반드시 들러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으로 찾은 봄날카페는 주차가 아주 힘들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인데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다행히 주차를 했다고 해서 바로 입장할 수 없습니다. 입구에서 먼저 음료를 주문해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음료 주문 후 입장하는 것이 처음에는 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봄날 카페 안에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오히려 좋았습니다. ▼ ‘봄날 카페’ 입.. 2017. 8. 8.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닮은 배롱나무가 있는 곳! 고려동유적지!(함안여행) 뜨거운 여름이 되면 뜨거운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이 있죠! 배롱나무 꽃 인데요, 일명 '나무 백일홍'이라고도 하죠. 지난해 전남 담양 명옥헌에서 만났던 배롱나무 꽃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 올해는 제가 사는 지역 가까운 곳에서 멋진 배롱나무가 어디 있을까 하고 찾다가 우연히 경남 함안에 있는 고려동 유적지에 멋진 배롱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배롱나무를 만나 보기 위해 ‘고려동유적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고려동 유적지'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하나의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고려동이지? 고려, 조선할 때 그 고려?" 바로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을 먼저 살펴봤습니다. ▼ 고려동 유적지 안내판의 내용 고려 후기 성.. 2017. 8. 4.
'국수바다 올레시장점'에서 ‘고기국수’를 먹었을 뿐, 건강은 덤!(제주맛집) ‘고기국수’는 돼지고기와 뼈를 푹 삶아 소금으로만 간한 육수에, 면을 넣고 삶아 국물과 면 위에 고명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올리는 음식으로 제주도 전통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반드시 경험해 보고 싶었던 먹거리였습니다. 그 간 제주도를 여러 번 다녀갔지만, 고기국수는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서는 결혼식이나 장례식등의 경조사가 있을 때, 돼지고기를 잡아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때 손님들에게 고기국수를 대접하던 것이 지금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먹거리가 되었는데요, 육지로 따지자면 일종의 ‘잔치국수’인 셈입니다.... 제주도에는 고기국수를 취급하는 곳이 참 많습니다. 유명한 맛집도 많고, 재래시장에도 많죠... 그래서 ‘어디가 좋을까?’하고 검색.. 2017. 8. 1.
제주의 먹거리 천국!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제주여행)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먹거리죠! 특히나 여행지가 제주도라면 더 더욱 먹방을 즐겨야 합니다ㅎㅎ. 제주도의 많은 먹거리 명소 중 제가 찾은 곳은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입니다. 약 5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올레시장은 원래는 ‘매일시장’으로 불렸던 전통시장입니다. 여느 전통시장처럼 점점 쇠퇴해가던 이곳은 제주 올레 6코스를 만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해졌습니다. 명칭을 ‘올레시장’으로 바꾼 뒤에는 올레꾼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레꾼이 아닌 저는 승용차로 움직였기 때문에 먼저 올레시장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입구 앞쪽과 안쪽 두 곳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만, 가급적 상대적으로 한산한 앞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차량이 많을때는 .. 2017. 7. 27.
한 여름의 연꽃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밀양연꽃단지!(밀양여행) 무더운 날씨 만큼이나 연꽃 향기가 전국 곳곳에 가득합니다. 경남지역도 예외는 아닌데요,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밀양 연꽃단지에서도 연꽃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밀양시 부북면의 가산마을에 있는 ‘밀양연꽃단지’는 연극으로 유명한 ‘밀양연극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74,675㎡ 규모의 밀양연꽃단지에는 꽃홍련, 백련, 수련 등 다양한 연꽃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창녕방향 국도 24호선 도로변에 위치한 밀양연꽃단지는 별도의 공영주차장이 없습니다. 때문에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가산보건진료소’와 밀양연극촌 앞 공영주차장, 가산마을회관 앞 주차장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는 가산보건진료소 주변에 주차를 한 후 연꽃단지로 향했습니다. 연꽃단지 앞에 큰 안내판이 설치되어 .. 2017. 7. 25.
합천보조댐의 여름 물안개가 만들어낸 한폭의 동양화!(합천여행)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 아침 안개를 자주 보게 됩니다. 안개를 볼 때 마다 노래 구절 한 자락이 생각납니다.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 가슴 속에 살며시 피어났죠...‘라는 노래 물안개의 한 구절입니다. '물안개'란 비가 내리듯이 낮고 짙은 안개를 말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초겨울 철에 주로 볼 수 있죠. 그런데 문득 여름에도 물안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비가 내린 다음 날 이른 새벽에, 겨울철 물안개로 유명한 ‘합천 보조댐’을 찾았습니다. 전날 밤 내린 비로 인해 짙은 안개와 함께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대 인지라, 전방 시야가 매우 흐려 합천보조댐을 찾아가는 길은 천천히 달려야만 했습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주차장에 주차한 후 합천보조댐 수변생.. 2017. 7. 20.
우유부단(?)해서 더 좋았던 제주도 성이시돌 목장!!(제주여행)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제주의 핫 플레이스! 이름부터 특이한 ‘성이시돌 목장’을 찾았습니다. 제주 내륙에 위치한 탓에 드넓게 펼쳐지는 초원에서 방목중인 말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성이시돌 목장을 찾아가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천주교와 관련이 있는 성이시돌 목장은 1954년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님께서 세운 목장입니다. ‘이시돌’은 중세 스페인의 농부로 로마 카톨릭교회에서 정한 성인(聖人)이라고 하는데요, 그분의 이름에서 따서 ‘성이시돌’ 목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젖소와 말을 사육한다고 알려진 성이시돌 목장은 무엇보다도 직접 생산한 유기농 우유를 직접 판매하는 우유카페가 유명한 곳입니다. 뿐만아니라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제주다운(?) 말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2017. 7. 18.
제주도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협재 해수욕장! (제주 해수욕장/제주여행) 바다가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에메랄드 바다빛'을 볼수 있는 곳은 어딜까요? 해변이 많은 제주도의 여러 곳에서 에메랄드 빛 해변을 볼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협재 해수욕장'을 첫손 꼽을 수 있습니다. 마치 동남아에 있는 어느 산호섬의 해수욕장을 연상시키는 곳이라는 소리에 얼른 협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협재 해변을 찾은 날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간 푸른 하늘이 계속되어 날씨덕을 좀 보나했는데...ㅠㅠㅠ 게다가 강한 바람까지 불다니.... '제주도의 변덕스런 날씨답다'라는 생각을 하며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습니다. 협재 해수욕장에는 큰 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용이했습니다. 물론 피서철에는 엄청 혼잡하겠죠.... 주차장에 들어서면 먼저 큰 야자수나무들이 관광객을 맞이.. 2017.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