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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청도맛집] 전유성을 빼닮은 특이한 청도맛집 니가쏘다쩨!!

by 이청득심 2015. 1. 9.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여행지의 맛집을 찾아 음식을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북 청도 여행중에 가봤으면 하는 맛집을 찾던 중에 특이한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짬뽕과 피자'로 유명한 "니가쏘다쩨" 입니다. 식당 이름도 그렇고 메뉴도 특이한 것 같아서 그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니가쏘다제"는  경상도 사람들은 얼른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경상도 사투리를 발음그대로 적은 것인데요, 그 뜻은 "(물 같은 것을) 너가 쏟았지?" 라는 뜻입니다^^.  식당에서는 이런 문의를 많이 받는지 식탁위에 아래 그림이 새겨진 종이를 깔아놓아서 가게이름에 대한 손님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었습니다.


  "니가쏘다제"는  오전 11:45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14:30분까지 점심 영업을 한후 문들 닫고 브레이크 타임을 갖습니다. 그러다 오후에 4:30분 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하여 19:50분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그래서 다음 일정이 청도 프로방스를 갈 예정인 저희 일행은 오후 4시30분이 지나서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니가쏘다제 건물 전경입니다. 예전에 작은 교회였던 것을 리모델링했다고 하는데요, 독특한 인테리어와 피자와 짬뽕을 그려 놓은 모습이 꽤 재밌습니다. 건물입구 부터 꽤 예술적이죠^^


건물 입구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 건물 입구에서 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뜻일까요^^


  식당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져 있습니다.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고 생각했지만 식당 안에는 벌써부터 손님들이 앉아 계셨습니다. 정말 부지런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희 일행은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식당 2층의 모습!  전열등과 실내 인테리어가 멋있어요^^


 식당 1층 모습! 손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식당 1층 천장에 있는 작은 손수레와 철제 바구니 모양 전열등!!  재밌죠^^


 북 모양을 한 2층의 전열등!  입가에서 절로 미소가 만들어지네요^^

 

  이제 주문을 해야겠죠!!  당연히 짬뽕과 고르곤졸라 피자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보통 피자는 스파케티나 스테이크 같은 음식과 함께 즐기는데, 니가쏘다쩨에서는 피자를 짬뽕과 함께 즐기다는 것이 아주 특이했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모양이 좀 그래도 맛있다는^^


 짬뽕!!  그릇에 꽂은 젓가락은 물론이고, 바다에서 먼 지역인 경북 청도에서 해물을 보는 것도 특이합니다^^


 짬뽕의 초록색 면발도 특이했습니다.  시금치를 넣어 반죽한 것이라는데요, 쫄깃쫄깃한 초록색 면발이 붉은 짬뽕 국물과 어우려져 짜지않고 칼칼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느끼한 피자의 맛을 칼칼한 짬뽕이 잡아주는 것이 반전이 묘미라고나 할까요^^



  경북 청도에는 '철가방 코미디 극장'처럼 코미디언 전유성씨와 관련된 곳이 있습니다. 이곳 '니가쏘다쩨'도 코미디언 전유성씨가 운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유성씨가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들이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종업원들도 잘 모르고, 계산서 전표에도 대표자가 다른 분 이름이 되어 있어 전유성씨가 직접 운영하는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전유성씨가 직접 운영하는지는 알수없지만, 전유성 만큼이나 독특한 메뉴와 인테리어로 많은 분들이 전국에서 찾아 온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내륙지방 여행시 고기 위주의 메뉴을 찾아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떨쳐버리고 농촌 지역 레스토랑의 피자도 얼마던지 맛있다는 것을 알게해 준 "니가쏘다제"! 이제 경북 청도로 여행오면 전유성을 쏙 빼닮은 니가쏘다쩨에서 짬봉과 피자 꼭 드셔보세요~~^^





큰지도보기

니가쏘다쩨 / -

주소
경북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131-9번지
전화
054-373-9889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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