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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진주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수복빵집 찐빵![진주맛집]

by 이청득심 2015. 12. 23.

 경남 진주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하는 빵집이 있습니다. 바로 '수복빵집'인데요. 일찍가도 안되고 늦게 가면 더 곤란한 빵집입니다.  왜냐면  수복빵집은 12시부터 빵이 소진될 때까지 영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일찍가면 문을 열지 않아 곤란할 때가 있고, 늦게 가면 빵이 없어 허탕칠 때도 있죠.  저도 두 번만에 겨우 맛볼수 있었습니다.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수복빵집은 현재 2대 째 영업중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지역 학생들의 만남의 장소였다고 하는데요,  그때의 추억 때문인지 지금도 나이 드신 분들께서도 많이 찾아 옵니다. 수복빵집은 진주의 중앙시장 내에 있는 진주간호학원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차량 주차가 힘들어 평안광장 교차로 부근의 중앙시장 인근 유료 주차장에 주차한 후, 수복빵집을 찾았습니다.


  수복빵집은 시장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어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수복빵집 주변에서 몇번 헤맸는데요, 잘 확인하여며 찾아 가야 합니다. 


▼  수복빵집의 모습! 왼쪽편 나무앞 건물이 '진주간호학원'입니다.



▼  '수복빵집' 모습!  여느 빵집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수복빵집을 일반적인 빵집처럼 생각하고 가면 곤란합니다메뉴가  찐빵과 꿀빵, 단팥죽과 팥빙수 단 4가지라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보통의 빵집과는 사뭇다른 허름한 모습이라 어리둥절했는데요, 마침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손님이 있어 얼른 자리를 잡고 수복빵집의 별미인 찐빵을 주문했습니다 

▼  '수복빵집'의 메뉴판!  


  찐빵 주문을 하고, 탁자에 앉아 수복빵집 실내를 둘러 보았습니다. 실내에는 젊은 연인들 뿐만아니라, 나이드신 중년의 아주머니와 아저씨들도 많았습니다. 예전에  이 곳이 학생들의 만남의 장소였다고 하니, 그때의 추억 때문에 오셨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  수복빵집의 실내 모습!  젊은 연인들과 중년의 아주머니와 아저씨들도 많네요^^


   찐빵이 나왔습니다.  수복빵집의 찐빵은 1인분에 4개인데요, 찐빵에 팥소스를 듬뿍 뿌려 주는것이 특징입니다. 팥 소스에는 계피가 들어있는지 계피 냄새가 나는 듯 했습니다. 찐빵에도 팥 앙금이 있었지만,  걱정할 만큼 달지않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수복빵집의 찐빵의 모습!



▼  찐빵에 들어 있는 팥 암금^^



▼  팥 소스를 듬뿍찍어 진빵을 한입에 먹는 것도 좋구요~~^^



▼ 팥 소스를 듬뿍 찍어 진빵을 나눠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수복 빵집의 모든 메뉴에는 팥이 들어갑니다. 팥 특유의 단맛 때문에 찐빵도 많이 달지 않을까하는 걱정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달지 않고 무척 달콤하게 느껴졌습니다. 주변에서 계속 추천해 줄 만큼 찐빵의 전설같은 곳이었습니다.  진주로 여행가셔서 진주 중앙시장에 가신다면, 수복빵집을 꼭 들러 보세요~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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