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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연꽃이 피어나는 부여 궁남지 연꽃 축제! ( 제22회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 연꽃)

by 이청득심 2024. 7. 18.

    장마철이 시작되는 이맘때면 연꽃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장맛비와 함께 연꽃 시즌이 개막되는 셈이죠. 모처럼 햇살이 비치는 지난 주말, 연꽃의 아름다움을 찾아 먼길을 나섰습니다. 저의 연꽃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펼쳐지는 충남 부여 궁남지 입니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지난 7월7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연꽃 상태는 지금도 너무 좋습니다. 게다가 편의시설은 7.31일까지 운영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주차장에 들어서니 드넓게 펼쳐지는 연밭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찾아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ㅎㅎ

    드넓게 펼쳐지는 궁남지 일대 연밭은 장관입니다.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예쁜  연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궁남지 일대  연밭 전경부터 즐겨 봅니다. ㅎ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입니다.  백제의 무왕 35년인 634년,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궁궐 남쪽에 만든 것이라 하여 '궁남지'라 합니다.  연못 중앙의 포룡정과 나무다리가 연결된 모습이 아주 운치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궁남지의 여름을 즐겨 봅니다. ㅎ

   궁남지 일대의 연꽃을 차례로 즐겨볼 요량입니다. 먼저 강렬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홍련을 즐겨 봅니다. 궁남지 연꽃은 다른 지역보다 키도 크고, 꽃 모양도 큽니다. 게다가 색감은 더 강렬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푸른 하늘을 이고 있는 홍련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ㅎ 

  다음은 순백의 백련을 즐겨봅니다. 청순하고 단아한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마치 하늘 향해 활짝 핀 모습에서는 오히려 당당함이 묻어납니다... ㅎ

  이어서  특이한 연꽃을 발견합니다. 노란색 연꽃인데, 안내판을 보니 황금연과 황연 입니다.  비슷한 모습인데, 꽃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일단은 황금색 노란 연꽃의 모습을 즐겨 봅니다. ㅎㅎ

   궁남지 일대에는 수련 군락지도 여러곳 있습니다.  비록 키는 작지만, 수면이 딱 붙어 자라는 수련이 모습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수련을 한참 즐기고 있는데 마침 '호주 수련'이란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 어떤 아이들일까 살펴 봅니다. 파란색 꽃잎이 하얀 꽃잎을 감싸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ㅎ

   다음은 물양귀비 입니다. 꽃 형태가 양귀비를 닮았다 하여 물양귀비라 합니다.  처음보는 꽃이라 그런지 너무 귀여워 보입니다. ㅎㅎ

    연꽃 단지 한 곳에서 보트 체험을 합니다. 물로 유료 체험입니다.  보트로 타고 연꽃밭을 다닐수 있습니다. 나름 재밌고 색다른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ㅎ

   궁남지 일대 곳곳에는 많은 포토존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궁남지와 연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궁남지 일대 곳곳에서 전속모델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포토존과 연꽃이 있어 좋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아름다운 궁남지 속에 서 그냥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ㅎ 

   궁남지를 포함한 주변 일대를 '서동공원'이라 합니다.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를  '부여 서동 연꽃축제'라는 이유입니다. 매년 7월이 되면, 홍련, 백련, 수련 등 갖가지 연꽃이 활짝 피어나, 독특한 자태와 향기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천만송이 연꽃이 피어있는 궁남지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과 아름다운 사랑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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