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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독특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연못이 있는 산청 수선사! (산청명소/산청연꽃)

by 이청득심 2023. 4. 18.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화려한 꽃잔디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가를 하려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산청의 명소를 찾아보니, 산청IC에서 가까운 수선사의 아름다운 연못이 눈에 들어옵니다.

 

진분홍색 화려함으로 물드는 '제4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 산청축제/산청여행)

본격적으로 봄 축제가 개최되면서, 주말만 되면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특히 올해는 꽃 개화 시기가 빨라, 더더욱 마음이 급해집니다.ㅋ 그래서 벌써부터 꽃잔디 개화 소식이 들려오는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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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초에서 대략 20여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독특한 모습의 연못이 궁금해서 수선사를 찾았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차들이 제법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사찰에 들어서니 연못이 펼쳐집니다.  너와지붕의 정자(?)와 나무기둥을 얼기설기 엮어 만든 다리는 오랜 세월을 견뎌온 듯 합니다. 마치 삼국시대 이전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너무 많이 잡은 것일까요? ㅎ

    다리 입구의  '시절 人蓮'이란 명패가 독특합니다.  불교 용어 중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을 가진 시절 인연(時節因緣)과는 한자가 약간 다릅니다.  혹시 '사람(人)이 연(蓮)꽃을 만나는 것도 때가 있다' 이른 뜻일까요? ㅎㅎㅎ

  연못을 나와 주변을 둘러 봅니다.  옆쪽에서 바라보는 연못의 모습도 독특합니다. 옛스러운 연못과 현대식 건물의 조화가 이채롭습니다.  아.. 조금있다가 마주 보이는 현대식 건물에도 가볼 요량입니다. ㅎㅎ

    연못 뒤쪽에서 연못을 즐겨 봅니다. 앞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ㅎ

   연못을 뒤로하고 뒤쪽으로 올라보니 넓은 잔디마당이 이어집니다.  그 끝에는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보전'이 있습니다.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집니다. ㅎ

   극락보전 뒤쪽으로 돌아가니 삼성각이 나타납니다. 천신,산신,독성신을 모시는 곳인데, '삼신각'이라고도 합니다. 사실 삼성각은 불교보다는 우리 민족의 '천지인' 사상과 관련이 있는 곳이랍니다. ㅎ

   삼성각까지 둘러본 후 연못 옆에 있던 현대식 건물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전통다원 입니다.  물론 커피도 판매하지만, 전통차인 생강차와 대추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갑니다. 아..,  다원은 건물 이층에 위치합니다.  위쪽에서 연못의 풍경도 즐겨봅니다.ㅎㅎ

   수선사는 연꽃이 연못을 가득 메울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시절 人蓮'이라 명패처럼 곧 그런 시간이 다가올테죠.  앞으로 산청에서는 황매산철쭉제, 산청세계전통의학 항노화 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행사자를 찾으신다면, 산청IC와 가까운 수선사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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