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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진분홍색 화려함으로 물드는 '제4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 산청축제/산청여행)

by 이청득심 2023. 4. 11.

   본격적으로 봄 축제가 개최되면서, 주말만 되면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특히 올해는   꽃 개화 시기가 빨라,  더더욱 마음이 급해집니다.ㅋ  그래서 벌써부터 꽃잔디 개화 소식이 들려오는 경남 산청의 '생초국제조각공원'을 찾았습니다.

  주차장 담벼락까지 진분홍색 꽃 잔디가 활짝 피었습니다. 도로는 이미 많은 차들로 점령(?)당했습니다.  축제 전이지만,  이미 축제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일찍 찾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흐뭇해집니다.ㅎ

     입구를 따로 1분여 올라가니, 진한 꽃향기가 전해져 옵니다.  탐방로는 일방통행으로 진행됩니다. 꽃향기를 느끼면서 꽃잔디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ㅎ

   탐방로를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꽃잔디 동산이 나타납니다.  오래만에 축구공 디자인의 꽃잔디 동산을 보니 너무도 반갑습니다. ㅎ 주변 탐방로도 많이 정비를 했군요~  

   꽃잔디 동산 정상 쪽으로 발길을 잡습니다.  정상에서 국제조각공원 전경을 즐겨봅니다.  유유히 흐르는 푸른 경호강과 파란 하늘, 흰구름과 진분홍색 꽃잔디가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입니다. 

   어디선가  대나무 소리가 들려 옵니다. 분명히  대나무가 없는데 말이죠... 자세히 살펴보니  '2023 산청세계전통의학 항노화 엑스포'를 알리는 현수막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현수막 천을 잘게 잘라 조밀하게 세웠는데,  천 조각이 바람에 흔들리니 마치 대나무 소리처럼 들립니다. 재밌네요~~  

   꽃잔디 동산 맞은편으로 옮겼습니다.  탐방로가 있어 다니는데 용이했습니다.  맞은편에서 바라보니 꽃잔디 동산의 축구공 모습을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서 촬영 할것인지, 포인터를 생각하며 천천히 내려갑니다. ㅎ

  맞은편 언덕에서 봐 둔 촬영 포인터로 내려왔습니다. 원래 두 곳의 포토존이 있지만,  봐 둔 포인터가 있어 세곳에서 담아 볼 요량입니다. ㅎㅎ

   먼저 찾은 포인터는 화단 앞입니다.  화단을 전경으로 하고, 화려한 모습의 축구공 모양 디자인 속에  전속모델을 세워 촬영해볼 요량입니다.  기대했던 것처럼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전속모델께서는 대만족입니다.ㅋㅋ

    다음은 인스타 감성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많이 알려진 포토존이라, 이곳의 가장 핫플레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곳이라, 저도 기다렸다 빨리 담아봤습니다.

   세번째는  박항서 감독 등신대입니다. 박항서 감독의 고향이 산청입니다. 그래서 몇년 전부터 이곳에 박항서 감독 등신대를 설치했습니다.  축구공 무늬 배경과 함께 담으면 마치 합성한 것처럼 보여서 재밌습니다.

     조각공원의 여인상 앞에서 섰습니다.  많은 조각 작품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볼때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곤 합니다.  살아 생전에 이곳에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조각 공원 일대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멋진 작품들이 예쁜 꽃잔디를 만나니 독특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그기에 더해  흰 구름까지 찬조 출연해주니,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ㅎ

   조각공원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맞은편 꽃잔디 동산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꽃잔디가 덜핀 곳이 있어 쬐금 아쉽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전경도 꽤 멋지답니다. ㅎ

    비록 축제 기간 전임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오셨습니다.   즐거운 모습의 방문객들을 보니 덩달한 즐겁습니다. ㅎ

   '제4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는 4월14일부터 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을 보면, 벌써 축제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지금 꽃잔디 개화율은 80% 정도 입니다. 축제가 시작할 즈음에는 만개할텐데요, 진분홍색 화려함으로 물드는 생초국제조각공원의 꽃잔디 축제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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