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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심야의 진해군항제!! 낮에도 좋고, 밤에도 좋은 여좌천 로망스다리 벚꽃!(진해벚꽃명소/군항제 명소)

by 이청득심 2023. 3. 27.

     드디어 진해군항제가 개최되었습니다. 때맞춰  진해 전역에는 벚꽃이 활짝피었습니다.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전국에서 몰려듭니다.  '난리 벚꽃장'이란 말이 괜이 있는게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된 축제이니 오죽하겠습니까? ㅎ

     그럼에도 진해군항제는 가보고 싶었습니다.  궂은 날씨와 많은 인파, 극심한 교통혼잡을 고려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의 특권인 심야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밤 10시 반쯤 도착해서 여좌천 로망스 다리를 즐겨볼 요량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많네요..ㅜ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입구에서  여좌천 하류 쪽으로 거닐며 심야의 벚꽃을 즐겨 봅니다. 

   여좌천의 핫플레이인 로망스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올해는 붉은 하트모양의 조명인 독특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사진을 담기위해 그 앞에서 긴줄을 서고 있습니다.  저도 그 틈에  서서 기다렸다 한컷 담아 봅니다. ㅎ

  로망스 다리에서 하류 쪽으로는 다양한 불빛 조명들이 있습니다. 마치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예쁜 불빛 조명들입니다.  방문객들과 함께 예쁜 조명 불빛을 즐겨봅니다. ㅎ

    밤에 만난 벚꽃들은 아주 매혹적입니다.  마치 짙은 화장을 한 여인같다고 할까요?  어둠과 조명 빛에 물든 벚꽃의 매혹적인 자태를 열심히 담아봅니다.  그 분위기를 제대로 담지는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습니다. ㅠ

   오랜만에 개최된 탓일까?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여좌천 주변에는 인파들로 넘쳐납니다.  그동안 축제가 많이 그리웠나  봅니다. ㅎ

    거리 곳곳에 많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큰 카페에는 손님들이  가득입니다. 특히 풍선터트리기 같은 게임장과 포장마차를 보니 축제장에 온것 같습니다.  ㅎ

  늦은 밤이지만 아이스크림을 득템했습니다.   '벚꽃아이스크림' 이라고 하는데 벚꽃 향은 없습니다.  그저 이름만 벚꽃아이스크림 인듯 합니다. ㅋㅋ

   4년만에 찾아온 진해군항제!!  나름 많은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예년보다  1주일 앞서 개최한 것은 신의한수 인듯 합니다. 여좌천 상류쪽은 대략 70% 정도, 로망스다리 아래쪽으는 90%정도 개화한듯 합니다.  아마도 이번주가 최절정인듯 한데요..  누가뭐라고 해고 전국 최고의 벚꽃 축제는 역시 진해군항제 입니다.  낮에도 좋고, 밤에는 더 좋은 진해군항제 꼭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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