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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반갑다 봄꽃!! 창원수목원에서 즐기는 일상속 쉼표같은 봄마중! (창원명소/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23. 3. 17.

    봄 기운이 완연히 지면서 곳곳에서 봄 꽃들이 피어납니다.  그런만큼 예쁜 봄 꽃들을 마중하고 싶어집니다. 그때  불현듯 창원수목원과 충혼탑이 생각납니다.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 서로 마주하고 있어 봄 마중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창원 충혼탑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하고 보니 주변에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붉은 동백꽃을 즐겨봅니다.

   이어서  목련꽃 군락지가 있는 창원 충혼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문이 닫혀있습니다. 휴일에는 입장할 수 없네요.ㅜㅜ  아쉽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먼발치에서 목련꽃 군락지를 바라다 볼 수 밖에요..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창원수목원으로 향합니다.  도로를 건너자  연못가의 버드나무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어느새 물이 오른 연두빛이 봄이 왔음을 실감케합니다.  버드나무 가지와 어우러진  상춘객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ㅎ

    버드나무를 지나 창원수목원으로 들어가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휘~ 둘러 봅니다.  아이들과 해설사, 아이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부모들, 산책을 즐기는 연인들까지 봄을 즐기는 많은 분들의 참 행복해 보입니다. 

    이제 창원수목원의 봄꽃들을 즐길 차례입니다.  먼저 흰 목련꽃을 찾았습니다.  충혼탑에서 즐겨 볼 요량이었지만, 문이 닫혀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목련꽃도 참 풍성하고 예쁩니다.  그 모습을 열심히 담아봤습니다. ㅎ

   흰 목련 옆에는 자주빛이 아름다운 자목련도 있습니다.  청순함이 묻어나는 순백의 목련과는 다른 멋이 있습니다.  뭐랄까요?  좀 더 귀부인 스럽다고 할까요? ㅎ 

      한참 자목련을 즐기고 있는데 직박구리  한마리가 나뭇가지에 내려앉습니다. 전속 모델을 데려오지 못한 걸 어떻게 알았는지, 자신이 모델을 해주려나 봅니다. ㅎ  당장이라 이 녀석과  전속계약을 하고 싶지만, 워낙에 성미가 급한 녀석이라 일단 도촬부터 해봅니다. ㅋㅋ

     몇컷 촬영도 못했는데,  순식간에  모델이 떠나 버렸습니다.ㅜ  아쉽지만  함께한 짧은 시간이 즐거웠습니다.ㅋ  눈길을 돌리자 예쁘게 피어있는 노란 산수유 꽃이 들어옵니다.  봄 바람에 마음가듯, 자연스레 산수유 꽃으로 발걺음을 옮겨봅니다.~

  헉!!  산수유 꽃과 가까운 거리에 성미급한 진달래가 피고 있습니다.  매우 성미급한 아이지만 그만큼 반가움이 큽니다. ㅎㅎ

    이윽고 매화를 찾았습니다.  활짝핀 청매화가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햇살가득 품은 녀석은 눈부십니다.  아름다운 매화의 모습을 최선(?)을 다해 담아봅니다. ㅎㅎ

    동백, 목련, 산수유,  매화등 다양한 봄꽃들과 함께 봄 마중을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도심 속의 창원수목원은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입장료도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일상속  쉼표같은 장소라고 할수 있는데요, 창원수목원에서  예쁜 봄꽃들과 봄마중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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