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하면 진해가 생각나듯, 진해는 벚꽃이 유명한 곳이죠. 그래서 봄철 진해 군항제 때에는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벚꽃을 즐기려 진해을 찾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좌천 로망스 다리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좌천 로망스 다리 조금 위에 위치한 "진해 내수면연구소 환경생태공원"도 벚꽃 명소로 꽤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1929년 문을 연 진해 내수면 연구소는 약 5만여평의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2008년에 문을 연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이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아름답다고 하여 평일에는 1,000여명, 주말에는 5,000여명이 찾는다고 하니 진해의 숨은 보석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다양한 수목과 화훼, 그리고 습지가 어우러져 자연학습체험은 물론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환경생태공원을 한바퀴 산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0여분의 정도입니다.
▼ 햇빛을 머금은 환경생태공원의 단풍
특이한 것은 벚꽃은 봄에 피는 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이곳에는 가을에 피는 벚꽃을 볼수 있답니다. '춘추화'라고도 하는데요, 봄과 가을에 벚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을에 핀 벚꽃은 봄의 벚꽃보다 왠지 더 신비롭게 느껴지더군요^^
▼ 가을 벚꽃의 고운 자태
봄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을에 무심코 찾은 환경생태공원은 알록달록 물든 단풍과 호수에 비친 단풍이 더 없이 아름답고, 무엇보다도 가을 벚꽃이 피워 있어 더욱 즐거웟는데요.. 시간이 없어 생태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담지 못해 아쉬었습니다.
▼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환경생태공원
▼ 호수이 비친 단풍의 반영이 아름답네요^^
▼ 호수 건너편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네요^^
▼ 불이 난듯 단풍 나무는 울긋불긋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 햇빛을 머금은 단풍잎
▼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환경생태공원은 가족과 연인들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나들이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인데요.. 이곳의 단풍은 이제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아마도 11월말까지는 충분히 즐길 수 있을듯 하니 주말에 나들이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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