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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by 이청득심 2014. 9. 29.

  우리나라에는 꽃을 주제를 하는 축제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꽃 축제들은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벚꽃을 주제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진해 군항제"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는 무엇일까요? 여러 축제들이 있겠지만 아마도 경상남도 하동의 "하동 북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대표적인 행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9.20 ~ 10. 5일까지 개최되는  "하동북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는 '꽃천지 향기속에 웃음가득 행복가득'이란 주제로 하동군 북천면 꽃단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올해로 벌써 8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동북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는  크게 네 지역으로 나눠서 즐길수 있을것 같은데요, 먼저 북천초등학교에서  체험부스, 시골장터등이 있는 축제장까지의 지역, 그리고 희귀박넝쿨터널 지역,  물레방아에서 녹색농촌체험마을, 이순신 병영체험장으로 이어지는 메밀꽃밭 지역, 마지막으로 북천역에서 기찻길을 따라 펼쳐지는 코스모스 밭 지역이 있습니다.


 ▲ 축제장 배치도


      "하동북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는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하여 곳곳에 주차장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만 많은 차량들로 인해 혼잡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북천초등학교에 주차를 한후 축제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로에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아 주고 있었습니다.


 ▲ 북천초등학교앞에 코스모스 밭!!


 ▲ 코스모스에도 꿀이 있나봐요^^  지금 벌꿀은 작업중^^


 ▲ 길 양옆으로 흐드러지게 피워있는 코스모스가 발길을 가볍게 해주네요^^


 ▲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연분홍 코스모스가 인상적이네요^^


 ▲ 가을은 남자의 계절!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폰에 담느라 한창입니다^^


 ▲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정!!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폰에 담는 순정^^


  이제 축제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식당가, 홍보관,  각종 체험부스, 시골장터, 무대공연장등이 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흙바닥에 부직포를 깔아 놓아 보행하기가 편리했습니다. 더구나 햇빛 가림막까지 설치하여 관람하는데 매우 쾌적하였습니다.


 ▲ 축제장의 식당가!!  금강산도 식후경이겠죠^^


 ▲ 노래하는 경찰관! 하동경찰서에서 4대악 척결 홍보를 위해 오셨네요^^


 ▲ 체험부스장!! 코스모스 꽃물들이기, 컵만들기등 여러가지 체험을 할수 있는데요, 유료랍니다^^


 

 ▲  코스모스 꽃물들이기 체험 모습


 ▲ 시골장터! 토속 농산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있는 주무대! 중국 소주에서 오신 방문객이라고 하네요^^


  이제 축제장을 빠져나와 희귀박넝쿨 터널로 가려고 했지만, 입구에 사람들이 많아서 먼저 메밀꽃 밭을 보기 위해 물레방아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펼쳐지는 코스모스 밭이 펼쳐져 있어 즐겁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코스모스 밭위로 축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떠 있는게 인상적입니다^^

 

  물레방아가 보이네요! 이곳에는 드넓은 메밀밭과 함께 워트바이크 체험, 녹색체험마을(꽃천지마을식당), 옛농기구전시장, 이순진장군병영체험장등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 물레방아가 보이네요^^ 저 다리를 건너면 메밀밭이 나온답니다^^


 ▲ 피노키오 인가요??  뒷편에 메밀밭이 보이시나요^^


 ▲ 워터바이크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예쁘네요^^


 ▲ 더 넓은 메밀밭 속의 메밀꽃이 아름답네요^^


   물레방아를 지나 메밀밭을 거닐다 보면, '꽃천지 마을 식당'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녹색농촌체험마을 체험장으로 사용되지만, 축제 기간동안에는 이렇게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곳은 직전마을 마을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앞서 말씀드린 축제장의 식당가보다는 믿음이 갑니다. 물론 가격도 착한데요, 그래서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 꽃천지 마을 식당 모습^^


 

 ▲  메밀국수                                                             ▲  메밀전 


   식당에서 식사를 마쳤으면  이제는 메밀꽃을 즐길 차례입니다. 메밀밭 주변에 요즘 한창인 꽃무릇이 활짝 피어 있어서 하얀 메밀꽃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꽃 무릇도 많이 심어서 꽃무릇 축제도 함께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 식당에서 철길 방향으로 바라본 메밀밭 모습 모습


 ▲ 꽃무릇의 안내를 받으며 거니는 저 연인들의 발걸음은 어디를 향하는 걸까요?


 ▲ 파란 하늘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이순신 병영 체험장 모습!! 이날은 행사가 없어 아쉬웠다는ㅜㅜ


 ▲ 이순신 병영 체험장서 축제장 방면으로 바라다 본 메밀밭


 ▲ 메밀밭 속에서  꽃천지 마을식당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


 ▲꽃무릇과 코스모스, 그리고 메밀꽃! 앞으로 꽃무릇 축제도 함께 하는것은 아닐런지요^^


   메밀밭을 지나 이제 희귀박넝쿨 터널을 갈 차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축제장 옆 매표소가 번잡하여 저는 반대쪽인 메밀밭 입구 매표소를 이용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올해부터는 1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물론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만5세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희귀박넝쿨 터널에는 단순희 희귀 박만 있을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곳에는 터널 중간에 출입구 마련하여 드넓은 코스모스와 메밀밭을 감사할 수 있으며, 꽃밭정원, 연꽃정원, 캐릭터 및 동물유등, 목공예 전시장도 관란할 수 있어, 2,000원의 입장료가 결코 아깝지 않았습니다. 


 ▲ 터널 입구입니다.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 입구에는 있는 소망등^^ 많은 분들의 소망중 하나는 로또 1등!!


 

 ▲ 신기방기한 박들^^


 ▲ 희귀박넝쿨 터널속 모습


 ▲ 희귀박넝쿨 터널속 모습 2


 ▲ 많은 분들이 호기심어린 눈으로 박들을 살펴봅니다^^


 ▲ 꽃밭정원!! 스마트폰 모습의 포토죤도 있네요^^ 


 ▲ 하트모양의 꽃밭!!


 ▲ 역쉬 뽀통령!! 아이들에게 뽀로로의 인기는 갑 of the 갑입니다^^


 ▲ 꽃밭정원속 캐릭터 유등을 지나가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


 ▲ 목공예 전시장! 방문객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네요^^


 ▲ 연꽃정원! 주황색의 큰 호박이 더 눈길을 끄네요^^ 


 ▲ 희귀박넝쿨터널 중간 중간 통로를 통해 볼수 있는 코스모습 밭!


 ▲ 꽃무릇과 잘익은 누른 호박!!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희귀박넝쿨 터널을 지나다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어떤 여성분께서 셀카봉에 스마트 폰을 달고서는 중계를 하고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옆에 계신 스태프(?)에게 물어보니, 경상남도청 블로그에서 스마트폰으로 아프리카 TV에 축제장의 모습을 생중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얼른 확인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가 일반화 되어 있는 만큼, 관공서에서 이런 축제장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해 주면 많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경상남도의 이번 시도는 참으로 신선하게 와 닿았습니다.

   

 ▲ 경남도청의 스마트폰 생중계 화면! 햇볕때문에 잘 아보이네요ㅠㅠ



 ▲ 현장에서 생중계 화면 시청중입니다^^


 ▲ 집에 돌아와서 또 한번 시청^^  축제장의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지는듯요^^



 어느듯 희귀박넝쿨 터널을 지나오니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북천역으로 향해야 하는데 시간을 많이 지체하여 도저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하동북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는 여기서 접고, 북천역과 코스모스 기찻길은 내년에 다시 찾아와 거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는 신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제일 처음 만든 꽃이라죠! 그래서 모양과 색을 요리조리 다르게 하다가 지금의 여러가지 색을 가진 코스모스가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순 우리말로 '살살이꽃'인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입니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습의 모습에서 이 가을의 순정을   "하동북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장에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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