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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곳! 고성 상리연꽃공원~ (고성여행/경남연꽃명소)

by 이청득심 2018. 6. 19.

   날씨가 더워지면서 대표적인 여름 꽃 중의 하나인 연꽃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진다고 하여  '성숙청정(成熟淸淨)의 꽃'이라 불리는 꽃입니다.   연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많습니다.  그중에서 수련과 노랑 어리연이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경남 고성의 '상리 연꽃공원'을 찾았습니다.



    ‘상리 연꽃공원’은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에 위치합니다.  사용할 수 없게 된 소류지를 활용하여, 수련, 홍련, 백련, 노랑 어리연꽃 등 갖가지 연꽃이 식재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주차장과 화장실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 상리연꽃공원 이정표


   공원 출입구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여러 방향에서 들어갈 수 있죠.  저는 이정표 옆길을 통해 찾았는데요, 입구에는‘연담루’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연꽃 공원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연못 한가운데  설치되어 있는 지락정과 연못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가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연담루의 모

▼ 연담루에서 바라본 ‘상리연꽃공원’의 전경



  높이 솟은 연담루에서 전경을 두루 조망한 후 둘레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흙길 탐방로와 돌탑들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 합니다. 둘레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지락정(知樂亭)에 도착합니다. 연못 한가운데 설치되어 있어 그윽한 연꽃 향기와 시원한 분수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지락정의 모습


▼ 지락정에서 바라본 주변 전경


   지락정에서  주변 풍경을 즐긴 후 홍련단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직 홍련이 개화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둘레길에 있는 개망초와 때 이른 코스모스가 새롭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냅니다. 


▼ 홍련단지의 모습




▼ 개망초도 예쁘네요^^

▼ 때 이른 코스모스도 보이고~~ 


   연꽃단지 사이에 긴 나무데크가 있습니다. 보다 가까이서 연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작은 배려입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피어 있는 노란 창포꽃이 참 아름답네요^^


▼ 나무데크 주변의 노란 창포꽃!!





  상리연꽃공원에서 꼭 걸어야 하는 곳은  징검다리입니다.  이 곳의 랜드마크 같은 곳입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 위에서 노란 어리연과 수련, 연꽃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징검다리의 모습! 


▼ 징검다리에서 수련을 감상하고 있는 탐방객의 모습^^


   상리연꽃공원에서는 수련 다음으로 많이 피어있는 꽃은 ‘노란 어리연꽃’입니다. 수련보다는 작아도 노란색이 아름다운 연꽃입니다. 이제 개화를 시작한 탓에 절정의 어리연꽃을 즐기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쉽네요...ㅎㅎ


▼ 개화를 시작하는  노란 어리연꽃



     수련은 제법 피었습니다.  수면에 가까이 핀다하여 수련이라고 하죠.  꽃잎은 작지만 잎이 많고 화사하며, 수면 가까이에서 꽃을 피우고 연밥이 없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 수련의 단아한 모습!




▼ 무리를 지어 곱게 피어나는 수련의  자태^^

▼ 분수를 맞으며....ㅎㅎ


    연꽃은 더러워진 물을 정화시킬 뿐만아니리 사람들의 마음도 맑게 해줍니다.    그래서 일까요? 상리연꽃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모습도 한결같이 행복한 모습입니다. ㅎㅎㅎ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질수록 연꽃은 점점 청아한 아름다움을 뽐낼 것입니다.  비록 홍련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지만,  수련과 노란 어리연꽃이 꽃망울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마도 6월 하순경에는 모두 만개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그때가 되면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연꽃은 찾는 탐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텐데요,  여름 낭만을 준비하고 있는‘상리연꽃공원’에서 힐링 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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