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 기운이 넘쳐나는 5월이 되면 전국에서 봄꽃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맘 때가 되면 울산 태화강변도 붉은 양귀비 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공업도시 울산의 봄꽃 축제는 어떤 모습일지 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2018 태화강 봄꽃대향연'이 펼쳐지는 태화강 대공원을 찾았습니다.
태화강변에는 공영주차장이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 태화강 대공원 노상 주차장이 축제장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태화강변이라 하여 엉뚱한 곳에 주차를 하게 되면 한참을 걸어야 할 때가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 2018 태화강 봄꽃 대향연을 알리는 조형물
▼ 붉은 물결 일렁이는 양귀비 꽃 단지
강변으로 내려가니 수레국화와 붉은 양귀비가 장관을 이룹니다. 멀리 보이는 큰 건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관이 가장 멋있습니다. 아마도 이 곳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습이 아닐런지요?ㅎㅎㅎ
▼ 양귀비 꽃 단지 모습
▼ 높은 빌딩을 배경으로 담은 양귀비 꽃 단지
▼ 수레국화 단지도 함께 있고~
양귀비 단지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혹적인 꽃 양귀비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삶이란 그런 것' 처럼 좋은 글귀와 함께 하는 포토존은 좀 더 의미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ㅎㅎ
꽃 양귀비 단지 사이를 거니는 다양한 사람들.... 주민들도 있고 탐방객들도 있습니다. 비록 사람들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들 행복한 표정들입니다. 아마도 꽃이 주는 행복감 때문이겠죠~^^
수레국화와 꽃 양귀비 단지를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마음이 환해집니다. 그때, 한 쪽에서 노란 물결 일렁이는 꽃 단지를 발견했습니다. 순간 '금계국인가?' 하는 생각에 들어 찾아 가봤지만 금계국은 아닙니다.
'이게 뭘까?'하는 싶어 주변들 둘러보니 안내 푯말이 있습니다. '금영화' 였습니다. 금계국과는 전혀 다른 꽃입니다. 그래도 참 아름다운데요, 캘리포니아가 원산지인 외래종입니다.
금영화 속에서 나홀로 피어난 붉은 양귀비 꽃!! 넌 왜 그속에 혼자 있니?
노란 금영화 물결 속에서 추억을 담으려는 탐방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 펼쳐진 봄꽃 대향연! 이곳에서 만난 '붉은 양귀비 꽃'과 '금영화' 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봄꽃 축제는 끝나지만 지금까지도 봄꽃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느껴집니다. 내년에도 아름다운 양귀비 꽃을 다시 만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공업도시 울산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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