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진주 시내의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퇴근 시간과 맞 물렸습니다. 조금 난감하게 여기던 순간, 때마침 휴게소가 보이길래 잠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들린 곳은 진주 남강변에 있는 중앙광장 휴게소 였습니다.
휴게소라고 해서 고속도로처럼 큰 휴게소는 아닙니다. 작은 매점과 화장실이 있는 정도입니다. 휴게소 뒷편으로 대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변에 있는 십리대숲이 연상될 만큼 제법 운치있는 대나무 숲입니다. 숲 속을 천천히 걸어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입구에서만 잠시 머물렀습니다...ㅎㅎㅎ
▼ 대나무 숲의 모습
대나무 숲의 한 켠에는 촉석루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촉석루의 모습이 정말 운치있네요~~^^
대나무 숲을 잠시 살펴보고 나오니 넓다란 광장 한 켠의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해질녘 노을의 모습은 언제봐도 아름답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강변으로 내려갔습니다.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봄이 한창이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봄꽃들이 만발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붉은 노을빛을 품고 있는 진달래의 모습이 특히나 예쁘네요^^
강변으로 내려갔습니다. 강변에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배경으로 하이킹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네요~~^^
강변에서 촉석루를 바라 봤습니다. 진주성을 대표하는 목조건물이죠... 어쩌면 진주시를 상징하는 건물일 수 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장소.... 어딘가 낮익은 모습입니다. 반영이 아름다웠던 촉석루의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그 사진 속 모습의 장소가 바로 여기 같았습니다. 비록 바람이 많은 날이라 반영을 볼 수는 없었지만, 다음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진주의 남강변에 위치한 '중앙광장 휴게소'는 관광지는 아닙니다. 주민들의 휴식처 정도라고 할까요? 하지만 아름다운 촉석루와 남강의 모습을 한 눈에 볼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반영을 이루는 촉석루의 멋진 모습도 즐길 수 있을텐데요, 진주에 가시거던 놀멍쉬멍하며 중앙광장휴게소도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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