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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거제 서이말등대와 전망대! 수려한 바다 풍경을 가진 곳!(거제여행)

by 이청득심 2018. 4. 24.

    여행을 하다보면 늘 뻔한 곳들만 다니게 됩니다.  조금만 옆으로 눈을 돌리면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숨어 있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현지인이 아닌 이상,  숨은 명소를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우연히 그런 장소를 알게되었을 때의 기쁨은 매우 클 수 밖에 없습니다. ㅎㅎ


   거제를 여행하던 중 ‘서이말’이라는 특이한 지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땅 끝의 형국이 마치 ‘쥐의 귀’를 닮았다고 하는 ‘쥐귀끝’이라는 데서 유래된 지명입니다.  ‘서이말’에는 와현해수욕장을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와  수려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등대 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서이말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국도 14호선을 따라 일운면을 지나 와현 해수욕장 들어 입구에서 ‘서이말 등대’ 이정표가 나타나면 좌회전하여 5분여 정도 가면 나타납니다. 


▼ 서이말 전망대의 모



   서이말전망대는 일운면 일대를 한눈에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와현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죠.  뿐만아니라 동백꽃으로 유명한 내도와 외도 보타니아, 멀리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까지도 두루 볼 수 있답니다. ^^


▼ 서이말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것들! 너무 많나요? ㅎㅎ

▼일운면 일대의 모습! 왼쪽 끝에 살짝 보이는 섬이 외도, 가운데 작은 섬이 해금강^^

▼ 와현 해수욕장의 모습

▼ 와현 해수욕장 너머로 보이는 항구가 ‘거제 구조라’입니다^^



   서이말 등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따라 가다보면 작은 초소가 하나 나타납니다.  그곳에서 초소 옆으로 조성되어 있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서이말 등대가 나타납니다.  주변에는 석유비축기지와 군부대 경계를 따라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분위기가 좀 거슥한 면은 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서이말 등대 입구에서 보이는 주변 경관은 정말 수려합니다.  유명한 거제 ‘외도 보타니와’와 동백꽃으로 유명한 ‘내도’를 함께 조망할 수 있죠. 뿐만아니라 ‘외도’ 너머로 보이는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등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있죠^^


▼  왼쪽의 섬이 ‘외도 보타니아’, 가운데 보이는 것이 ‘내도’

▼ 동백꽃으로 유명한 ‘내도, 거북산을 닮았다고 ‘거북섬’이라고도 부른다는....ㅎㅎ



  서이말 등대는 1944년 1월 5일 최초로 점등했습니다. 20초마다 한번씩 불빛을 비추고 있죠. 등대에 서면 저 멀리 대마도까지도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등대에 올라갈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등대 옆에 있는 건물 옥상 위에서 주변의 경관을 즐겼습니다. 


▼ 서이말 등대의 모습!  오른쪽 건물 뒤편 옥상에서 조망할 수 있다는...ㅎㅎ


▼ 옥상에서 바라본 거제의 망망대해~ 그러나 뿌연 하늘이 원망스러울뿐......ㅎㅎ

▼ ‘외도 보타니아’와 뒤편에 있는 ‘해금강’

 ▼ 거제 앞바다의 모습!  오른쪽 가운데 봉우리 아래 해변이 ‘공곶이’라는...ㅎㅎ


   우연찮게 찾아가게 된 서이말 등대와 전망대!!  날씨가 좋은 날에는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구분조차 어려운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거제로 여행가실 때면  한번쯤 들러보셔서 거제 바다의 멋진 모습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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