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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도심속에 이런곳이? 노란빛으로 물든 창원 도심속 유채꽃 단지! [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16. 4. 12.

   봄의 대명사인 산수유와  매화, 벚꽃이 지면서 왠지 봄도 곧 저물것 같습니다만  이제는 노란 유채꽃이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는  '창녕 남지 유채꽃 축제'를 비롯한 전국의  유명 유채꽃 축제장을 찾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넘쳐나는 번잡한 유채꽃 축제장을 찾는 것이  때로는 고생이기도 하죠.

 

   때문에 도심속에서 한적하게 유채꽃을 즐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창원시 성산구 창원병원 옆  공한지에 조성한 사계절 꽃동산 입니다.   사실 이곳은 '창원시 산업사 박물관' 건립 예정지이지만, 사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절별 꽃을 느낄수 있는 도시 공원으로 가꾸고 있는데요, 지금은  수백만 송이의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27,755㎡의 넓은 부지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는 오는 24일까지 개장한다고 합니다. 유채꽃을 비롯하여 튜울립, 비올라, 농촌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유명 유채꽃 축제장 못지않은  멋진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창원대로 변에 위치한 유채꽃 단지는 주차는 다소 어려운 편인데요, 주변의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하시거나,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유채꽃 단지 입구에 있는 주차장 안내판

 

  유채꽃 단지 입구에는 사람들이 다닐수 있도록 길을 잘 정비해 놓았습니다. 아울러 창원병원옆 담벼락쪽에는 데크를 설치하여 진입하는데는 편리하였습니다.

 

유채밭 단지 입구의 모습 

 

창원병원 담벼락 옆 출입로 데크의 모습

 

창원병원 옆 담벼락에서 바라 본 유채꽃 단지 전경

 

  입구에 들어서면 저 멀리  꽃을 실은 소 달구지와 농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도 이곳이 포토존인 것 같은데요,  아침 일찍 찾은 유채밭 단지에는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 분들과 유채밭 사이를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포토존의 모습!

 

  유채밭에서 바라본 창원대로 방향의 모습!

 

유채밭 사이로 지나 다니는 탐방객들의 모습

 

유채밭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여인!

 

유채꽃과 어우러진 담벼락 벽화! 절로 즐거운 느낌이네요^^


 

▼ 유채꽃과 함께 하는 셀카 삼매경^^


 

▼ 노랗게 물든 화사한 유채꽃^^

 

 

  유채밭 사잇길로 계속 걷다보니 어느새 언덕 입구까지 왔습니다. 멀리 정자가 보이는데요, 유채와 어우러진 모습이 운치가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유채꽃과 별도로 꽃밭을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사계절 꽃단지 답게 때가 되면 다른 꽃들이 피어나겠죠^^

 

▼ 노란 유채밭 위의 정자가 운치를 더하네요~~^^

 

▼ 조성중인 꽃밭!!  여기에서는 무슨 꽃이 피어날까요^^

 

▼  정자에서 바라본 유채밭 단지의 전경!

 

  정자에서 유채밭 전경을 내려다 본 후 왼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왼쪽편에는  키가 아주 큰 아름드리 소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외로이 홀로 서있는 나무를  흔히  왕따나무,  왕따목 이라고 하는데요,  홀로 서있는 소나무를 보면서 외로움 보다는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온 굳은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

 

 

 

    소나무를 본 후 포토존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포토존은 유채밭 한 가운데 있습니다.  다소 밋밋한 꽃구경이 될수 있는 유채꽃 단지에서  농촌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토피어리(?)를 보니 정겨웠는데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은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 포토존의 모습! 여기 앉아서 사진을 찍어야겠죠!

 

 

 

▼ 포토존에 있는 장독대에 비친 아름다운  꽃!

 

▼ 장독대 사이로 피어나는 유채꽃!

 

  그런데 포토죤에서 보니 유채밭 옆쪽으로 화려한 색상의 꽃들이 보입니다.  다가가서 보니 튜울립 동산을 조성해  놓았네요^^  노란색 일색의 유채꽃을 보다가 화려한 튜울립을 보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 튜울립 동산의 모습

 

▼ 튜울립 동산에서 바라본 유채밭 단지! 정면에 보이는 것이 내동상가 랍니다^^

 

▼ 튜울립 언덕을 오르는 아주머니의 눈길을 잡아주시고~~^^

 

▼ 화려하고 매혹적인 튜울립의 자태!

 

 

 

 

    바쁘고 복잡한 도심속에서 이렇게 광활한 부지의 꽃동산이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더구나  산업사박물관 건립 공사전까지는 내버려 둘수 있었던 공한지를  다양한 꽃을 식재하여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탄생시켰다는 사실이 더욱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이 곳의 유채꽃이 지고 나면 여기에다 코스모스를 심을 예정입니다. 아마도  10월경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맑고 높은 하늘과 청량한 공기와 어우려져 장관을 이루게 될텐데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렇듯  일상에서 가까운 도심속 휴식 공간인 창원병원 옆 유채밭 단지에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유채빛으로 물들어가는 한적한 유채 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된 내용을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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