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전야제가 있던 날 진해 제황산을 찾았습니다.  진해의 벚꽃명소이기도 하지만, 지난 겨울에 멋진 일몰을 즐겼던 곳입니다. 그래서 일몰을 배경으로 벚꽃이 활짝 핀 중원로터리 일대를 담아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황산 입구에 있는 모노레일은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탑승하려는 관광객들의 줄도 인도까지  길게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365 계단을 이용해 진해탑까지 올랐습니다. ㅎㅎ


▼ 탑승객을 태우고 올라가는 모노레일의 모습


  계단을 걸어 올라가던 중에 중원 로터리를 뒤돌아 봤습니다. 붉은 태양이 하늘을 서서히 붉게 물들이기 시작하고 있었는데요,  노을이 내려앉는 속도만큼이나 제 마음도 급해졌습니다.  그래서 얼른 진해탑 전망대로 가야만 했습니다...ㅎㅎ


▼ 제황산 365 계단에서 바라본 중원로터리의 모습


   진해탑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일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망대에서 벚꽃이 활짝핀 주변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 벚꽃이 활짝핀 중원로터리 부근의 모습!  전야제 공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네요~

▼  여좌천과 장복산 부근의 모습!!  활짝핀 벚꽃의 모습이 길게 늘어져 있네요~ㅎ

▼ 벚꽃 그늘 아래에서....ㅎㅎ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일몰이 시작된 것이죠~  때마침 전야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울렸습니다.  그래서 전야제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중원로터리 부근을 중심을 일몰을 즐겼습니다...  








 진해탑에서 일몰을 즐긴 후 계단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어두워지는 시간에도 모노레일은 바삐 움직입니다.  그래서 벚꽃 속을 달리는 모노레일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ㅎㅎ



   중원로터리로 내려왔습니다.  공연이 한창이었지만, 많은 인파가 몰려있어 공연장 가까이 접근하기는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여러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진해탑 위로 큰 보름달이 두둥실 떠올라 더욱 운치를 더해 주네요~ ㅎㅎ


▼ 중원로터리 부근의 불빛거리!

▼ 벚꽃 속으로 보이는 진해탑의 모습!

▼ 진해탑 위로 보름달이 두둥실 떠오르고~~

▼ 전야제 공연장의 분위기는 이랬습니다~~


   올해의 진해군항제는 개막일에 맞춰 벚꽃이 만개하여 찾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합니다.  낮에 예쁜 진해 벚꽃, 밤에도 예쁜 진해 벚꽃!  2018진해 군항제의 전야제의 밤도 이렇게 화려하게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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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28-7 | 제황산공원 진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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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2018년 제56회 진해군항제가 개막되었습니다.  지난 3월 21일 폭설이 내린 이후, 10여일 만에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벚꽃이 갑작스럽게 핀 듯 한데요, 한마디로 우리 곁에 훅 다가왔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갑작스레 만개한 진해 벚꽃을 즐기기 위해 지난 주말 진해를 찾았습니다.  마침 제가 찾은 날은 진해 군항제 전야제 날 이었습니다.  그런데  진해 벚꽃 만개 소식을 어떻게 알았는지,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들이 몰려 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4월 1일부터 군항제가 정식 개막이지만, 실제로는 지난 토요일부터 군항제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군항제 기간 중에는 주차 대란을 겪기 때문에  행사장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주차한 후,  군항제 최고의 벚꽃 명소인 로망스 다리가 있는 여좌천을 찾았습니다.  



   진해역 옆에 있는 지하차도를 건너면 여좌천이 나타납니다. 하천변 나무데크를 따라서 허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나무 데크를 따라  천천히 벚꽃을 즐겨볼 요량인데요,  활짝핀 벚꽃 만큼이나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군항제가 시작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나무데크를 따라 올라 가다가 여좌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여좌천 아래에서는 만개한 벚꽃들이 하늘을 하얗게 뒤덮고 있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데요, 벚꽃의 화사함으로 주변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는듯 합니다. ㅎㅎㅎ






  하천을 따라 내수면 생태공원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인형 조형물들이 보입니다.  야간 불빛 축제를 위한 불빛 조형물입니다.  덩그렇게 서있는 모습도 꽤 재밌게 보이네요...ㅎㅎ






    조형물을 지나서 올라가다 보니 조그마한 웅덩이가 보입니다.   이 웅덩이에는 약간의 물이 고여 있어 반영을 보여줍니다. 지난해에도 이 웅덩이에서 한참을 머물렀던 생각이 있어 요리조리 반영놀이(?)를 해봤습니다... ㅎㅎ






 내수면 생태공원에 다다를 즈음에서 울긋불긋한 우산들이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마치 '쉘부르의 우산'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벚꽃 잎들이 우산위로 떨어지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봄에 피는 매화나 산수유를 보면서  '설렌다'는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벚꽃을 보면  '설렌다'는 표현을 많이 하죠.  그래서 인지 진해 여좌천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은 한결같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외국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요, 그들의 표정 역시 행복해 보입니다^^










    되돌아 나오는 길에서 독특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이상한 복장을 한 사람이 이상한 모습으로 서있었기 때문입니다.  '허걱!! 저건 뭐지?' 궁금한 마음으로 가서보니  '가위손' 분장을 한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배우처럼 보이는 분이 1인극을 하듯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요, 촬영을 해도 신경 쓰지도 않고....   색다른 공연처럼 느껴져 나쁘지는 않았습니다....ㅎㅎ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들은 '매화'나 '산수유' 보다는 벚꽃을 만났을때  '설렌다'는 표현을 많이 하죠...  왜 그럴까요?  저는 군항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꽃 축제가 전국에 많이 있지만, 사람들 마음 한켠에는  '진해 군항제'가 시작되어야만 봄이라고 생각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오래 기간동안 이어온 군항제에서 만나는 화사한 벚꽃이 국민들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어쩌면  '진해부심' 가득한 억지일까요? ㅎㅎㅎ 


   아무튼  진해군항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는 4월10일까지 입니다.  대한민국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진해 군항제... 꼭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이청득심

    진해가 품고 있는 조용한 어촌 마을인 행암동 철길마을! 도심과 가까이에 있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 마을입니다.  그곳은 아주 가끔이지만 군용 열차가 다니는 철길이 함께 있어 나름의 운치를 더해주는 어촌 마을이죠.  


   마을이름 행암(行岩)은 바위가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저 멀리 사랑하는 사람이 타고 있는 배를 발견하고서는 무사귀환을 감사하는 눈시울을 흘렸으며,  끝내 돌아오지 않은 연인을 기다리다 한 맺힌 마음을 바다에 띄워 보내야 만 했던 숱한 연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집채만한 바위를 움직였다는 애틋한 사랑이 숨겨져 있는 곳입니다. 



   비록 외부에는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지만, 진해 주민들에게는 한적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 높은 곳인데요,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진해 행암동 철길마을을 찾았습니다. 


▼ 행암동 마을 표지석!


      가장 먼저 마을입구의 큰 표지석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주변을 살펴본 후  표지석 앞에 있는 샛길을 따라 항구 앞 방파제로 나갔습니다. 행암 마을의 전경을 조망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때마침 지고 있는 노을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항구 앞 방파제의 모습!

▼ 방파제에서 바라 본 행암 마을의 전경


   방파제에서 행암 마을의 전경을 살펴본 후 마을로 향했습니다.  행암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철길입니다. 평소에는 거의 다니지 않지만, 해군 부대에서 필요한 탄약을 실은 기차가 부정기적으로 가끔씩 운행하기도 한답니다.ㅎㅎ


▼ 철길 위에 놓인 행암마을....

▼ 철길 옆에 놓인 의자.....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 왼쪽 끝부분이 마을 표지석있는 곳이랍니다~~^^

▼ 하늘은 점점 노을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철길을 따라 걷노라면 포구쪽 길 바닥을 수놓고 있는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어촌 마을답게 주로 물고기 종류의 그림들입니다. 벽화를 보면서 걸어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데요, 다만 벽화가 오래되어 변색된 그림들이 많은 것은 ‘옥에 티’였습니다. 


▼ 바닥을 수놓고 있는 벽화들




▼ 뽀로로와 스펀지밥~~ ㅎㅎ


    행암 마을의 핫 플레이스인 포토 러브죤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포토죤에서 찍은 사진들은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의 메시지로 남을 듯도 합니다...ㅎㅎ


▼ 반드시 사진을 찍어야만 할 것 같은 포토 러브존... 




   포토 러브죤에서 사진을 담은 후에 테크로드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데크로드는 언덕 옆을 돌아 바다 쪽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데크로드에서는 진해 앞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 산책 데크로드의 입구!


   데크로드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습니다. 정자마다 각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죠.  첫 번째 정자에서는 진해의 앞 바다와 행암 마을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바다로 내려갈 수 계단도 있는데요, 썰물때에는 바닷가로 내려가 바다를 직접 볼 수 도 있답니다. 


▼ 첫 번째 만나는 정자!

▼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 

▼ 진해 앞바다와 진해 오페라 하우스!!!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를 조금 닮았나요? ㅎ

▼ 행암 마을의 전경


  두 번째 정자입니다.  데크로드 끝에 위치하고 있죠. 이곳에서는 탁트인 진해 앞바다와 함께 멋진 일몰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데크 난간에는 연인들이 남긴 다양한 표시를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연인들의 다녀갔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 데크 끝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

▼ 나무데크 난간에 새겨져 있는 연인들의 표식!!



   이제 일몰을 기다려봅니다. 시간이 흐르고 하늘의 노을빛도 짙어지지만, 바다 쪽에는 옅은 구름이 남아 있어 쉬이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예쁘게 내려앉는 일몰은 참 아름답습니다. 








  비록 기대했던 깔끔한 일몰은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음을 위해 남겨두고 행암마을로 나왔습니다... 내려앉는 어둠이 싫은 탓일까요? 건물에는 하나둘씩 조명을 밝히며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해 행암 마을은 작은 어촌 마을입니다. 바다가 있고, 기찻길이 있고, 아름다운 일몰이 있는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지요.  오래 전부터 수많은 연인들의 간절한 마음을 달래주었던 곳으로 지금도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이제 한 달 후에는 벚꽃이 만발한 군항제가 개최될텐데요, 군항제 추억과 함께 이곳에서의  소중한 추억도 간직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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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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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매년 4월이 되면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들이 몰려드는 진해는 '군항제'로 유명한 군항 관광 도시입니다.  그래서 ‘진해’하면 벚꽃과 해군을 가장 먼저 떠올리죠.  하지만 이것이 진해의 전부는 아니랍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진해는 그들의 목적에 의해 1912년부터 해군 기지로 개발된 군항도시입니다.  그런 연유로 인해 아직까지도 진해에는 많은 근대문화 유산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유산들은 주로 진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는데요, 근대역사 테마거리를 형성하며 진해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의미있는 진해 여행을 즐겨보기 위해 진해 근대역사 테마거리를 찾았는데요,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진해 북원로터리에 있는 이충무공 동상입니다.  창원시근대건조물 1호로 지정된 이충무공 동상은  1952년 4월 28일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이충무공 동상입니다.  건립 당시부터 이곳에서 거행해온 이순신 장군 추모제는  1963년 시작된 진해 군항제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동상 주변의 북원로터리가 거북선 모양을 가미한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되면서, 찾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다음 코스는  1926년 11월에 건립된 진해역사입니다.  등록문화재 192호로 지정된 1층 건물이죠.   1926년 11월 진해선 개통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후 해병대 및 진해화학 전용선등 많은 화물과 사람들을 실어 날랐지만, 2015년 2월 진해선 폐쇄와 함게 역사의 뒤안길에 남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문이 굳게 잠겨 있어 진해역사의  내부를 볼 수 가 없습니다.  다만 군항제 기간에는 이벤트 형식으로 열차를 운행하거나 역사 내부를 공개하는데요, 군항제 기간에 다시한번 들러봐야 할것 같네요~



  다음은  창원시근대건조물 4호로 지정된 ‘문화공간 흑백’입니다.  1912년에 건립된 건물이죠.   1955년 화가 유택렬씨가 ‘칼멘다방’을 인수하여 흑백다방으로 개명한 후 2008년까지 운영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그의 딸인 피아니스트 유경아씨가 거주하면서 연주회장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중입니다. 


    전시관이 없던 60~70년대 시절, 문화공간 흑백은 진해 문화의 중심지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였습니다. 지금도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젊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커피와 차는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 커피와 녹차등을 부탁드리면 무료로 차를 내어 주시는데요, 나가실때 차값 대신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지불하고 나오시면 된답니다.  ㅎㅎ






   진해군항마을역사관입니다. 진해지역의 근대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350여점의 근대역사 자료를 한데 모아 전시한 역사관입니다. 진해탑의 원래 모습, 초창기 계획 도시 진해의 모습등 진해지역의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역사관 역시도 1920년도에 지어진 적산가옥(敵産家屋) 목조건물을 리모델링 한 곳입니다. 그래서 역사관 2층 천정을 보면 에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침 역사관 1층에는 진해 특산물인 진해 콩과자를 판매하고 있으니, 입이 심심하다면 한 봉지 구입해 보는것도 좋겠죠^^


▼ 군항마을역사관 전경!

▼ 역사관 1층 내부의 모습

▼역사관 2층의 모습!  천장은 건립당시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ㅎㅎ

▼ 근대 진해의 모습을 알수 있는 희귀한 사진자료들~



▼ 진해콩 1봉지 1,000원!!! ㅎㅎ


   ‘마크사 거리’입니다. 군항마을 역사관 바로 옆에 있습니다. 1940년대 후반부터 군복에 마크와 이름표를 달아주던 마크사와 군복 수선집이 밀집되었던 거리입니다. 지금도 이곳에는 몇몇 마크사들이 영업 중에 있습니다. 예전에 마크와 명찰을 다는 것을 '오바로크(?)'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ㅎㅎ




   다음은 일명 ‘뾰족집’으로 불리는 수양회관입니다. 1938년 건립된 수양회관은 6각 누각이 있는 중국풍의 3층 건물입니다. 뾰족한 모습의 6각 지붕 때문에 ‘뾰족집’으로도 불리는데요, 당시 이 지역의 랜드마크 같은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곱창전골 등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운영 중에 있는데요, 건물 외관이 원래보다 약간 변형되었다고 하니 앞으로는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수양회관 맞은편에 있는 원해루(元海樓)입니다. 원래 영해루(榮海樓)였지만, 지금은 원해루로 개명하여  중국 음식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949년에 건립된 영해루는 6.25 전쟁당시 중공군 포로 출신인 장철현씨가 만든 중극 음식점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방문했으며, 영화 ‘장군의 아들’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다음은 남원로터리에 있는 ‘백범김구선생친필시비’입니다. 1946년 진해를 방문한 백범 김구선생께서  해안경비대( 현 해군 ) 장병들을 격려하고 돌아가면서 남긴 친필 시 구절로 만든 시비입니다.  원래는 북원로터리에 세워져 있었지만 이승만 대통령 하야 후 남원로터리로 옮겨졌는데요,  창원시근대건조물 2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비석에 새겨진 내용은 誓海魚龍棟 盟山艸木知(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인데요, 이순신 장군의 시 진중음(陣中吟)의 한 구절입니다. ‘바다에 맹세하니 고기와 용이 움직이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선학곰탕’ 집입니다.  이곳은 1938년 해군 통제부 소속 병원장 관사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단층 일식 가옥입니다.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되어 있어 등록문화재 제19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곰탕집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고 점심때만 영업을 합니다. 때문에 시간을 맞춰 방문하지 않으면 내부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그런 내용을 모르고 방문했다가 헛걸음하게 되어 많이 아쉬웠는데요, 다음에는 곰탕도 먹을 볼 겸 시간에 맞춰 가봐야겠습니다. 




  다음은 일본식 가옥이 있는 ‘장옥거리’입니다.  1910년대 러일전쟁 직후 진해를 군사도시로 건설할 당시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6개의 가옥이 나란이 이어져 있는 전형적인 일본 장옥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요, 지금도 1층은 상점, 2층은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원로터리에 있는 유명한 ‘진해우체국’입니다.  1912년에 건립된 러시아풍의 단층 목조건물로서, 건립 당시의 원형이 대부분 보존되어 있습니다. 현재 내부는 개방되지 않고, 외관만 살펴 볼 수 있는데요, 높은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사적 제29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진해의 명소인 제황산 진해탑입니다. 진해탑에 가기 위해서는 모노레일 이용하거나 365일 계단을 걸어서 올라야 합니다. 진해탑은 진해의 벚꽃 명소인 제황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러일전쟁을 승리한 일본이 승전기념탑을 있었던 곳인데, 해방이후 1967년 일본의 승전기념탑을 허물고 지금의 진해탑을 건설하였습니다. 


 ▼제황산 진해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있는 방공호

▼ 진해탑으로 올라가는 365계단!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것도 좋다는...ㅎㅎ


    창원시근대건조물 3호로 지정된 진해탑은 1층 카페, 2층 시립진해박물관, 3층과 7층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진해 시가지 전역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진해탑의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중원로터리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진해 전경!!

▼ 진해 앞바다도 보이네요^^


  진해탑의 운영시간은 09:00~18:00까지입니다. 그래서 진해 전역을 조망한 후 바로 내려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특별한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12월부터 1월에는 오후 5시만 지나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멋진 일몰을 감상한 후에 진해탑을 내려올 수 있답니다...ㅎㅎ


▼ 겨울철 진해탑에서 즐길 수 있는  일몰경!


  이외에도 진해 지역에는 근대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며 사용하고 있는 곳들이죠. 따지고 보면 진해의 근대역사 테마거리는 전북 군산의 신흥동 근대거리 만큼이나 많은 근대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아울러 진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걸어서 여행하기 딱 좋은 5분 거리에 대부분의 근대 유산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근대유산들은  벚꽃 명소와 인접해 있습니다. 때문에 군항제 기간에 함께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군항제 기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가볍게 걷기만 해도  좀 더 의미있는 진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ㅎㅎ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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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평안동 10 | 중원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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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제55회 진해군항제' 가  드디어,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며 화려하게 개막하였습니다. 진해 군항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벚꽃 축제이다 보니,  전국에서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 정도로,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나라 대표 봄꽃 축제입니다. 



     때문에 진해 군항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드는 승용차들로 인해, ‘헬 진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진해 시내 전체가 교통정체로 몸살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기 위해 주말 이른 아침에 진해 군항제의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인 ‘여좌천’을 찾았습니다. 


▼ 내수면 환경생태연구소 부근에서 바라본 여좌천! 개화는 95% 정도?


   이른 아침에 찾은 여좌천!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애초부터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왠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그래서 내수면연구소 환경생태공원 앞에 있는 주차장 부근에 어렵게 주차를 한 후, 여좌천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여좌천 위에 설치된 나무데크를 따라 가며 벚꽃을 즐길 수 있지만, 올해는 나무데크 아래로 내려가 하천을 따라 거닐고 싶었습니다. 마침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입구에서 부터는 하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쉽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 진해군항제를 알리는 레드카펫과 하트 조형물! 옆에 계단이 보이죠^^



   하천에는 각종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여좌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빛 조형물들인데요,  이른 아침에 만만 불빛없는 조형물은 다소 촌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여좌천을 걷다보면 일부 구간에 작은 물엉덩이가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웅덩이인데요, 이곳에 비친 반영이 특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물웅덩이에 비친 반영과 조형물을 함께 보고 있으면, 마치 한 마리 나비가 옆으로 내려 앉은 듯 한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좌천에서 위를 쳐다보니 많은 분들이 오갔습니다.  최근의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어 ‘진행 군항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좌천을 따라 걷다보면, 유명한 여좌천 '로망스 다리'를 비롯하여 여좌천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많은 분들께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다리 위에서 여좌천을 배경으로 인증샷 담기가 바쁩니다.  너무도 당연하겠지만 아름다운 모습이 그냥 지날칠 수가 없었던 거죠^^









    여좌천을 따라 내려가다 다시 나무데크 위로 올라왔습니다. 여전히 많이 오가는 인파들 속에서 활짝 핀 여좌천의 벚꽃을 담아 봤습니다. 벚꽃과 함께하는 많은 분들의 표정은 한층 화사해 보였습니다. 








    평소에 오전 9시만 넘어도 여좌천은 많은 인파에 파묻힙니다. 비단 여좌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경화역을 비롯한 진해의 유명한 벚꽃 명소는 다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에 찾은 여좌천은 비교적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때문에 조금 이른 시간에 진해를 찾는 것도 ‘진해 군항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아닐런지...ㅎㅎㅎ



      현재 시내를 비롯한 여좌천의 벚꽃은 활짝 만개했지만, 조금 위쪽에 있는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입구 쪽에는 대락 95%정도 개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해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장복산과 안민고개에는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하고 있었는데요, 좀더 여유로운 진해 군항제를 즐기시려면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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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217 | 여좌천로망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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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청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