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처음부터 철저한 도시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행정중심복합도시입니다. 2021년 기준, 45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15개의 정부 출연기관을 포함한 20개의 공공기관등,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국회도 세종으로 이전 예정이라니, 가히 우리나라 행정수도라고 할만합니다.
세종 도심의 멋진 빌딩 숲등 사이에 엄청난 규모의 공원이 있습니다.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인데, 두 공원이 붙어 있어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멋진 빌딩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도 이국적입니다. 그 모습을 제대로 즐기고 싶어 세종중앙공원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주차는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ㅎ
전망대 정상에 올라 주변을 살펴 봅니다. 네 방향으로 보이는 모습이 각각 다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정말 이국적입니다.
▼ '나성동' 방향 모습
▼ 국립세종도서관과 세종호수공원일대 모습
▼ 국립세종수목원 방향 모습
▼ 금강과 세종특별자치시청 방향 모습
이제 곧 해가 질 시간이 다가 옵니다. 하늘의 멋진 향연을 기대하며 전망대에서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서서히 해가 내려 앉으며 주변을 주홍 빛으로 물들입니다. ㅎ
석양이 물들며 일몰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건물 사이로 떨어지는 태양이 인상적입니다. 전망대에서 호수공원으로 내려와 건물 속으로 사라지는 붉은 태양의 흔적을 담아 봅니다 .ㅎ
해가 떨어지자 박명(薄明)의 시간이 찾아 옵니다. 박명 (薄明) 이란 해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에 햇빛이 옅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은 여명(黎明), 저녁은 황혼(黃昏)이라 합니다. 즉 황혼의 시간이 찾아 왔습니다. ㅎ 여태껏 일몰 후의 시간을 여명인줄 알았다가, 이제서야 박명 또는 황혼인걸 알았습니다. ㅋㅋ
땅거미가 내려앉고 주변에 어둠이 찾아오자, 하나둘씩 건물에 조명등이 불을 밝힙니다. 지금부터 세종의 야경을 즐겨 볼 요량입니다. 가장 이국적인 모습을 가진 세종의 번화가 나성동 지역부터 멋진 야경을 즐겨 봅니다. ㅎ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도서관 방향의 야경입니다. 호수공원 한 가운데 있는 열대과일 모습의 수상무대섬 야경이 인상적입니다. ㅎ
국립세종수목원 방향의 야경입니다. 멀리 하얗게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 수목원인듯 합니다. ㅎㅎ
금강 방향의 야경입니다. 수평선처럼 펼쳐진 금강 위로 촘촘히 세워진 건물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ㅎ
전망대에서 세종의 야경을 즐긴 후 호수공원 산책테크로 내려왔습니다. 그곳에서 LED 연꽃 장식이 있습니다. 연꽃 장식을 배경으로 주변의 야경의 세종호수공원의 수상무대섬 야경을 다시 즐겨 볼 요량입니다. ㅎ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세종 호수공원의 야경은 외국의 유명 도시 못지않습니다. 세종시란 도시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조선 세종의 묘호를 따왔습니다. 세상(世)의 으뜸(宗)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답게 아름답고 부강한 우리나라를 만드는 좋은 정책과 행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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