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식물원을 즐기다 보니 늦은 오후가 되었습니다. 어느듯 제 서식지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짧은 나들이 탓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일몰 명소를 찾아 봅니다. 그때 '온더선셋'이란 카페가 눈에 들어 옵니다. 늦은 오후에 걸맞는 이름인데다, 마침 통영 방향의 거제대교 가기 전에 위치합니다.
잘되었다 싶어 귀갓길에 잠시 일몰도 즐길 요량으로 '온더선셋' 카페를 찾았습니다. 바로 카페를 들어가지 않고, 옆 건물을 먼저 찾았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동백도시락'을 주문하기 위해서 입니다.ㅎㅎ 여기서 주문한 음식은 바로 옆 온더선셋 카페에서 먹을 수 있답니다. ㅎㅎㅎ
주문한 동백도시락을 들고 카페로 입장했습니다. 1층에서 당연히 1인 1메뉴의 음료를 주문합니다. ㅎㅎ 근데... 카운터 한켠에 있는 '동백막걸리'가 땡깁니다. 동백도시락 주문할 때 함께 살까 고민했었는데... 카페에서 주문해 봅니다. 집에가서 먹어봐야 겠습니다. ㅋㅋ
바다가 잘 보이는 3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맛있는 음료와 동백도시락을 세팅해 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예쁜 도시락이 잘 어울릷니다. 게다가 맛있는 커피향을 더하니 금상첨화 입니다. ㅎㅎㅎ
동백도시락은 동백몽돌반A 와 날치알밥 입니다. 몽돌반 포장이 너무 예쁩니다. 먹기 좋은 것이 맛도 좋다고 하죠. 큰 기대를 하며 한입씩 먹어 봅니다. 맛은 비밀입니다. ㅎㅎ
간단한 요기를 마치고 해가 지기를 기다려 봅니다. 그런데 엷은 구름이 짙어지면서... 하늘에 구름이 가득입니다. 아쉽게도 장엄한 일몰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온더선셋' 이란 이름답게, 구름과 어우러진 일몰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특히 야자수와 어우러진 모습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아쉬운 일몰을 뒤로 하고 카페 외부를 둘러 봅니다. 마침 조명 불이 들어 옵니다. 예쁜 곳이 제법 많습니다. 전속모델을 출격시켜 예쁜 모습을 담아 봅니다. ㅎㅎ
카페를 나와 바닷가에 있는 나무데크 길을 걸어 봅니다. 데크에도 조명이 불을 밝힙니다. 조명 빛은 아직 남아있는 석양 빛과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런 풍경이라면... 당연히 인생샷 한컷 담아야 합니다. ㅎㅎ
나무데크에서 바다를 보며 석양 빛을 즐겼습니다. 데크에서 되돌아 나오다보니, 카페 모습이 아주 멋져 보입니다. '온더선셋' 이란 이름에 걸맞게, 은은한 조명 빛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온더선셋' 카페는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멋진 석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석양 빛으로 물드는 곳이라 할까요? ㅎ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거제대교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합니다. 부산이 아닌 통영 방향으로 귀가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거제 여행의 마지막 여운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
<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의 주관적 생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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