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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한 곳! 남해 보리암에서 수능대박 기도를 올리다!( 남해 명소/수능대박 )

by 이청득심 2023. 10. 17.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 수험생이 있는 집에서는 아이도, 부모들도 애간장이 타들어갈 시기입니다.  막바지 공부로 힘들어 하는 아이를 위해, 전속 모델과 함께 남해 보리암을 찾았습니다.  강화도 보문사,  양양 낙산사 홍련암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의 한 곳입니다.  

    두 시간여를 달려, 오후 늦게 보리암 1 주차장( 복곡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보통은 여기서 마을버스를 타고 매표소가 있는 제2주차장까지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늦은 오후에 찾은 탓인지, 그냥 올려 보내 줍니다.  일단 마을 버스비는 아꼈습니다.  제2주차장에 주차 후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성인 1인당 1,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ㅎ

    매표소를 지나  임도가 이어집니다.  도로 양 옆으로  울창한 나무가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대략 10여분 정도 걸어가니 보리암 입구가 나타납니다. ㅎㅎ

   보리암으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그 계단 끝에  다다르면 웅장한 암벽 사이로 암자가 짠하고 나타납니다.ㅎㅎ

    계단을 내려와 암자를 돌아가면 연등이 걸려 있습니다.  연등 행렬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보리암의 주법당으로 대웅전 역할을 하는 보광전이고, 왼쪽은 종무소 입니다.  연등행렬이 만들어 내는 그늘 속을 걸어 봅니다. ㅎㅎ  

   연등 행렬 끝에 범종각이 있습니다.  범종각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과연 범종 소리는 어떤 울림을 만들어 내는지 궁금합니다.  ㅎ

   범종각을 돌아가면  뵙고 싶었던 해수관세음보살상 (해수관음상) 이 나타납니다.  보리암의 제 1명소로서, 보리암에 가면 반드시 다녀가야 하는 핫플인 셈이죠~^^

   많은 참배객들이 해수관세음보살상(해수관음상)을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장소가 보리암에서 가장 기(氣)가 강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해수관세음보살상(해수관음상) 앞에서 딸 아이의 수능 대박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기도를 올렸습니다. ㅎ;;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돌아서는데....  해수관세음보살상(해수관음상)  앞으로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망원 렌즈를 당겨보니 남해 상주 지역과 상주 은모래해수욕장이 잡힐듯 합니다. ㅎㅎㅎ

    바위쪽으로 암벽 위에 세워진 극락전이 보입니다. 아슬아슬한 모습이 마치 중국의 어느 절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극락전 처마 아래에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ㅎ

    보리암에서 기도를 올린 후 화엄봉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화엄봉은 보리암을 배경으로 일출을 담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 보리암을 배경으로 주변 풍경을 즐겨 봅니다. 

▼ 화엄봉의 모습

▼ 화엄봉에서 바라본 보리암 및 주변 풍경

   다음으로 찾은 곳은 '금산산장' 입니다.  매점같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류도 판매했었는데, 몇년전부터 주류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주로 컵라면, 해물파전, 캔음료등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산 정상인 만큼 조금 비쌉니다.  이곳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먹는 컵라면 맛은 끝내줍니다. ㅎㅎ

     날씨가 어두워지려 합니다.  아무래도 산은 빨리 해가지는 만큼,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부랴부랴 내려오는데, 제 1주차장인 복곡주차장 옆 저수지 방향으로 멋진 일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본 일몰중 가장 멋진 모습입니다.  얼른 차를 세우고  일몰을 즐겨 봅니다~^^

     보리암 해수관세음보살상(해수관음상) 앞에서 간절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진즉에 찾아오지 못하고, 밀린 숙제하듯 뒤늦게 찾아온 듯 하여 왠지 죄송한 마음이 남았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헤아려 주듯  때마침 멋진 일몰을 만났습니다.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마도 기도 빨이 아주 좋은 남해 보리암 덕분 아닐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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