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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섬과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사천케이블카/사천명소)

by 이청득심 2023. 10. 13.

    요즘 전국 각지에  '케이블카'가 많이 생겼습니다. 다들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죠. 제 서식지 근처에도 멋진 케이블카 가  있습니다.  멋진 바다와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사천 바다케이블카'입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던 곳이었는데, 모처럼 시간이 나서 '사천 바다케이블카'를 찾았습니다. 

     주차장은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 중 제2 주차장을 이용한 후, 케이블카 매표소가 있는 대방정류장을 찾았습니다.  건물 입구의 걸린 '장구의 신 박서진' 가수 현수막이 눈길을 끕니다.  이곳 사천 출신인가 봅니다.  '미스터트롯 2' 방송에서 응원했던 가수였기에 반가웠습니다. ㅎㅎ  얼른 이용권을 구입한 후 탑승장으로 올랐습니다. ㅎ

    차례를 기다려 케이블카에 탑승합니다.  두둥실  바다 위를 날아가는 기분을 느껴 봅니다.  늘 그렇듯  케이블 카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즐거움입니다. ㅎㅎ

   케이블 카 안에서는 조신하게 앉아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을 놓칠수 없기 때문입니다.  양쪽 방향을 조망해 보니,  삼천포 방향 보다 사천 실안 쪽 풍경이 더 멋진것 같습니다.ㅎㅎ

▼ 삼천포 방향의 모습

사천 실안 방향의 모습.  V자 모양의 특이한 구조물도 보이고~~

    멋진 바다를 즐기는 사이 중간 정류장인 초양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아쿠아리움, 동물원, 대관람차, 배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하차해서 초양도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요량입니다.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이 있는 아라마루 매표소

    초양도 배 전망대입니다.  푸른 바다 위를 두둥실 떠나는 케이블카가 참 이채롭습니다.ㅎ  푸른 바다를 즐기는데 전망대 바로 아래 쪽에 독특한 모습의 구조물이 눈에 띕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올때 특이하게 생각했던 구조물 입니다. 

   독특한 구조물은 '죽방렴'이라고 불리는 구조물 입니다. ㅎㅎ  안내판을 읽어 보니 고려시대 부터 전해내려 오는 전통 어로 방식입니다.  이 방식을 통해 잡은 멸치가 은빛 멸치라고 불리우는 '죽방멸치'입니다. ㅎ

  초양도의 명물은 '사천아이' 로 불리는 대관람차 입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빨간색 관람차가 참 예쁩니다.  '사진아이' 포토존도 함께 있어, 대관람차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ㅎㅎ

  초양도의  여러 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너 산 정상에 있는 '각산 정류장'으로 향합니다.

  각산 정류장에 도착해서 바로  '각산 전망대'로 향합니다.  나무 데크를 따라 3분여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가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전망대에 서면, 삼천포와 사천 일대의  넓은 바다가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이 멋진 모습을 어떻게 담아야 할지 행복한 고민입니다.ㅎㅎ  먼저 파노라마부터 담으며, 사천 바다의 전경을 천천히 즐겨 봅니다~~^^

▼ 사천과 삼천포를 연결하는 남해바다의 파노라마 전경

삼천포와 남해을 잇는 4개의 대교!!  

왼쪽부터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그 너머가 남해입니다.ㅎㅎ

사천 실안 방향의 모습

삼천포 방향의 모습

    케이블카의 길이는 2.43km 정도로 대략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 케이블카가 산 또는 바다를 잇는 단조로운 코스인 반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섬(초양도)과 바다(사천바다)와 산(각산)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국내 최초라고 합니다. 이런 점이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유명한 이유 아닐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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