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한 장마철입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아름다운 ‘수국’이 피어나면서, ‘수국’을 즐기려는 많은 발걸음들이 전국의 수국 명소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많은 발걸음 속에, 저도 거들고 싶지만 장마철이라 날씨가 여의치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처럼 날씨가 괜찮습니다. 얼른 가까운 수국명소를 찾아봅니다. 경남 고성의 아름다운 수국 동산인 ‘그레이스 정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2020년 6월25일에 개장한 곳으로, 유료 정원이지만 한달음에 달렸습니다.
공식적(?)으로 세 곳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제3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정원 입구부터 수국이 활짝 피었습니다. 마치 웰컴인사를 하려는 듯 합니다. 그 모습에 반해 입구에서 부터 한컷 담아 봅니다. ㅎㅎ
▼ 제3 주차장의 모습
▼ 한컷 담고 가겠습니다. ㅎㅎ
그레이스 정원의 명소 중 하나인 메타세콰이어 길을 찾았습니다. 두 군데 조성되어 있는데 우선 입구에서 가까운 메타세콰이어 2길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인데, 때 마침 한산합니다. 얼른 한적한 모습의 메타세콰이어 길을 즐겨 봅니다.~
▼ 아무도 없는 한적한 모습의 메타세콰이어길!!
▼ 어느새 방문객들이 몰려옵니다. ㅋ
메타세콰이어 길이 끝나는 지점에 수국정원이 있습니다. 당연히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푸른색 수국 일색이라 아주 독특합니다. 푸른 빛이 아름다운 수국 사이로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ㅎ
수국 정원을 지나면 잔디광장이 나타납니다. 활짝 핀 수국을 따라 곳곳에 파라솔이 있습니다. 야외 카페도 있어,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여기서 수국과 함께 잠시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다음은 잔디광장 옆에 위치한 돌계단 입니다. 돌 계단을 따라 조성된 조경수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그레이스 정원의 핫플이라 사람들을 피해서 단독샷을 담아 보려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굿굿하게 담아봤습니다. ㅎㅎ
▼ 위쪽 방향의 돌계단 모습
▼ 아랫 쪽 방향의 돌계단 모습
돌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폭포 연못이 있습니다. 그 앞에 사람들이 많아 패스하고, 산책길을 거닐어 봅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유난히 산수국이 많습니다. ㅎ
이어서 메타세콰이어 1길에 들어섰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잔디광장 옆에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2길보다 수국이 더 많이 피었습니다. 그 길을 거닐며 수국과 메타세콰이어의 기운을 즐겨봅니다. ㅎ
그레이스 정원에는 일반 수국보다 산수국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일반 수국도 알록달록한 색상이 아니라, 파란색 수국이 대부분입니다. 산수국도 마찬가지구요~ 파란색 때문인지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끔 보이는 붉은 산수국은 오묘하게 느끼지기도 합니다. ㅎㅎ
▼ 일반 수국의 모습
▼ 푸른색 산수국~
▼ 붉은 빛이 도는 산수국~
그레이스 정원에는 30만주가 넘는 수국이 있다고 합니다. 수국정원을 비롯해, 그레이스 정원 곳곳에 수국이 있습니다. 과히 수국동산이라 할만한 곳입니다. 현재 수국의 개화율은 대략 70% 정도 입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만개할 것 같은데요, 그레이스 정원에서 수국과 함께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힐링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위틈 속 문수보살의 얼굴을 볼수 있는 경남 고성 문수암!(고성여행/고성명소) (19) | 2023.08.03 |
---|---|
최불암의 '한국인의 밥상'과 허영만의'백반기행'이 찾은 '군령포하모자연산횟집'(고성맛집/하모전문점) (27) | 2023.07.13 |
붉은 아름다움이 있는 맨드라미섬 병풍도는 신안 레드섬!(신안 섬여행) (42) | 2023.06.29 |
'섬티아고'의 모든 것! 가는 방법과 소요 시간, 순례 코스! (신안 섬여행/12사도 순례길) (25) | 2023.06.27 |
신안 12사도성지순례길 2탄! '산티아고'는 못가도 '섬티아고'는 간다. 7.인연의 집에서 12.지혜의 집까지 (신안명소/신안여행) (24) | 2023.06.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