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의 명소

[창원명소] 겨울을 떠나 보내고 있는 주남저수지!

by 이청득심 2015. 2. 10.

 겨울철에 즐기는 여행들이 많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철새 여행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운 여행중 하나 입니다. 전국적으로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곳이 많이 있지만,  경남에서는 창원시 의창구 동읍 일대에 있는 주남저수지가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입니다. 지난 1월30일 겨울을 떠나 보내는 주남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이 지역에는 주남저수지와 산남저수지, 동판저수지등 3개의 저수지가 있습니다. 이중 주남저수지가 4,030,000㎡ 규모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주남저수지에는 세계적인 희귀조인 재두리미, 노랑부리 저어새, 큰 고니, 흰꼬리수리를 비롯하여 230여종의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 겨울을 보내는 곳으로서, "철색의 낙원",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는 애칭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남저수지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사철 많은 분들이 찾는 곳으로서, 매년 50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는 주남저수지의 겨울 정취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입구부터 AI 방역을 위해 소독을 하고 있네요, 귀찮더라고 소독은 하셔야겠죠^^


 ▼ 먼저 주남저수지 입구입니다. 멀리 보이는 것이 람사르문화관입니다


 ▼ 람사르문화관 옆에 있는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 생태학습관을 지나면 주남저수지의 철새들의 모습을 보이네요^^  


 ▼ 둑방 가까운 곳에는 청동오리가 한가로이 노닐고 있습니다.


 ▼ 탐조대 입니다.  탐방객들이 망원경으로 철새를 관찰하고 있네요^^


 이 망원경에는 뭔가 보이는 걸까요?


 ▼ 허걱! 백로(?)가 보이는군요^^  근데 이걸 어떻게 찍었을까요^^


 ▼  탐조대에서 바라본 주남저수지


 ▼ 탐조대에서 바라본 연꽃단지! 여름에는 연꽃이 장관이랍니다^^



 ▼ 탐조대 안에 있는 느린우체통!  1년후에 배달되는 편지를 써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  탐조대에서 다시 뚝방길을 따라 걷습니다. 탐조대를 지나서부터 철새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갈대숲 앞에 흰백로와 청동오리가 앉아 있는 모습이 평화롭네요^^


 갈대와 어우러진 주남저수지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둑방을 따라 한참을 거닐다보면 어느새 주남배수문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주천강이 나옵니다. 주천강을 따라 둑길을 약 700m 정도를 걸어가 보면 아주 재밌는 다리가 나옵니다. 바로 주남돌다리 입니다.  


 주천강 둑길을 걷다보니 마른 들녁에 철새들이 내려앉자 있네요^^


 드뎌 나오는군요! 주남돌다리 입니다.


 주남돌다리는 '주남새다리'라고 불립니다. 주천강을 따라 왼쪽편이 대산면 주남마을이고, 오른쪽이 동읍 판신마을인데요, 그 두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로써 지금도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답니다.



 주남돌다리는 800여년전에 창원 도심에 있는 정병산 봉우리에서 4m가 넘는 돌을 옮겨와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1967년 창원 지역의 집중호우때 붕괴된 것을 1996년에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주남돌다리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남돌다리를 건너서 반대편 둑길을 따라 다시 주남배수문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남배수문은 주남저수지의 홍수방류 및 관개를 목적으로 설치한 것입니다.


 

 배수문 아래에서 청동오리들이 급하게 날아오르네요^^ 어딜 급하게 가려는 걸까요^^


  주남배수문에서 부터는 새로운 탐방로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부터 '새드리길'이라는 탐방로가 시작되는데요, 이곳에는 낙조대, 쉼터등과 함께 봄, 가을 아름다운 꽃을 조성해 놓은  꽃길도 있어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탐방로 입구의 모습입니다. 각종 쉼터와 편의시설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새드리길의 꽃길!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답니다^^


 탐방로에서 바라본 주남저수지의 모습 



 탐방로에 있는 기러기 쉼터와 재두루미 쉼터의 모습!



 재두루미 쉬텀 뒤편으로 펼쳐져 있는 대산평야의 모습! 파노라마가 좀 엉성하네요ㅠㅠ



 주남저수지의 일몰과 일출이 꽤 좋은 편입니다. 이곳 탐방로에도 낙조를 즐길수 있는 낙조대( 사실은 데크 )가 있습니다. 그래서 낙조대로 옮겨서 석양을 즐겨봐야 겠습니다.


 태양이 지기 시작한 주남저수지의 모습! 벌써 붉은 기운이 도네요^^ 

 

 대산평야에 있는 철새의 모습을 찍으려는 카메라맨^^ 

저도 카메라 장비만 좀더 갖췄으면 철새 사진을 좀더 이쁜게 찍을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웠네요ㅋㅋ  


서서히 주남저수지의 일몰이 시작되네요^^ 감상해 볼까요^^






  주남저수지는 일몰도 아름답지만  안개낀 주남저수지의 일출이 더 장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봄철에는 버드나무 군락과 꽃양귀비가 , 여름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갈대와 코스모스가, 겨울에는 철새들의 아름다운 군무가 탐방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남저수지 인근에는 맛있는 맛집과 카페도 많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북면에는 마금산 온천이 자리잡고 있어 겨울 여행지로는 안성맞춤인 곳인데요, 여러분! 이 겨울이 가기전에 주남저수지에서 철새와 함께하는 겨울 낭만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 현재 주남저수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검출되어, 반경 10km 지역은 가금류 사육농가들에 대한 

     이동 제한과 방역조치중입니다. 그리고 2월5일부터 제방둑길 탐사로, 람사르문화관, 생택학습관등 

     주남저수지 탐방객의 출입을 통제중이니, 탐방을 원하시면 사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이 내용은 경남도청 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 편집하였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