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와 함께 가을의 끝 자락이 찾아왔습니다. 뭐가 그렇게 급한지 가을은 기어코 떠나겠다고 하지만, 메타쉐콰이어 나무는 어느새 고운 커피색 단풍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전남 담양의 메타쉐콰이어 길처럼 전국적으로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 길은 많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찾은 곳은 창원 가로수길입니다. 도심 속에 위치하여 찾아가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창원 가로수길은 ‘경남도민의 집’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네 방향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메타쉐콰이어 행렬을 한눈에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카페거리가 있는 4차선 도로의 가로수길을 즐겼습니다.
▸반림중학교 → 경남도민의 집 방향의 모습
▸경남도민의 집 → 반림중학교 방향
▸경남도민의 집 → 용지동행정복합센터 방향
▸용지동행정복지센터 → 경남도민의 집 방향
다음은 경남도민의 집에서 창원 용지호수와 사림동 방향의 가로수길을 즐겼습니다. 이 곳은 2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하늘을 뒤덮는 메타쉐콰이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로 방향의 4차선 길에 빗대, 이 구간을 ‘세로수길’이라고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구간입니다. ㅎ
▸용지호수 방향의 모습
▸ 사림동 방향의 모습
경남도민의 집 앞에는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올해는 불빛 조형물까지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메타쉐콰이어 모습이 꽤 이국적인데요, 많은 분들이 소풍과 산책을 즐기는 곳입니다.
아름드리 큰 메타쉐콰이어가 뿜은 내는 갈색 그늘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인도를 걸어갈 뿐인데, 마치 멋진 둘레길을 거니는 듯 하네요...ㅎ
창원 가로수길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습니다. 메타쉐콰이어와 카페들은 전혀 한국스럽지 않은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심 속 메타쉐콰이이 길인 창원 가로수길은 담양 못지 않은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곳입니다. 예쁜 카페와 식당들, 넓은 잔디광장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창원의 핫플레이스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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