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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창원 봉암갯벌의 일몰!! 뜻밖의 일몰 명소!(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19. 2. 25.

   제가 즐겨찾는 블로그 중에  "방쌤의 여행이야기" 라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창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명 블로그입니다.  그래서  늘 관심을 갖고 자주 찾아봅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봉암 갯벌의 일몰" 이란 제목의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봉암 갯벌에서 일몰을 볼수있다고???"



    그 블로그 포스팅을 보는 순간 많이 놀랬습니다.  창원 지역은 저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도 뜻밖의 장소에 대한 소개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곳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일몰 포인터는  동원F&B 창원공장 정문에서 인도를 따라 가다보면 봉암다리가 보이는 곳입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해질녘을 기다렸습니다.  


▼ 서서히 물들어 가는 봉암갯벌



   해가 지기 시작하자 봉암갯벌도 붉은 노을색으로 물듭니다. 노을이 내려 앉은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때마침  철새들의 먹이활동이 한창입니다.  지금 많이 먹어둬야 긴긴 밤을 잘 견뎌내겠지요~^^




    태양이 더욱 붉어지자  태양 주변으로 테두리 모양이 나타납니다.  미세먼지 때문인지는 알수없지만,  나름 그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산봉우리에 걸친 태양에서 마치 불길이 치솟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ㅎㅎ


▼ 봉암갯벌의 일몰





      이 곳의 일몰사진을 제 페이스북에 게재했습니다.  그랬더니 페친 한분께서 자신이 어릴때 살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이곳에서 염전도 있었고, 부친과 함께 숭어도 잡았다며 옛 추억을 회상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와닿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을 뿐더러,  공업도시 창원에서 이런 갯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경험해 본 봉암 갯벌의 일몰!!  태양이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듯 합니다.  1월말이나 2월초쯤 왔더라면 봉암다리 위로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을테죠...  내년에는 그 때쯤 다시와서 일몰을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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