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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노천온천 같은 합천 용주교의 물안개! (합천여행) 합천의 또다른 물안개 포인터인 용주교를 찾았습니다. 용주교는 경남 합천군 용주면 용지리에 있는 작은 다리로, 용주면사무소 가기전 용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나타납니다. 합천보조댐의 물안개가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용주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달음에 달렸습니다. 용주교 주변 둑에 올라 바라본 용주교의 모습!! 황강으로 흘러드는 물줄기가 ‘보’의 낙차로 인해 엄청난 물안개를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한편 다리 상류 쪽은 은은한 물안개가 철새들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다리 건너편 마을 어느 집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설마 밥 짓는 것은 아닐테지요^^ ▼ 용주교의 모습 용주교를 기준으로 왼쪽 하류쪽에는 엄청난 물안개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어쩌면 물안개가 아니라고 .. 2018. 1. 31.
몽환적인 겨울 수묵화를 연출하는 합천보조댐의 물안개! ( 합천여행 ) 추운 겨울이 되면 물안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의 차가운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자연현상이죠. 이런 물안개를 볼 때 마다 사람들은 ‘몽환적’이라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주로 강이나 저수지, 그리고 바닷가에서 주로 볼 수 있죠. 비교적 따뜻한 지역인 경남에서도 몽환적인 물안개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경남의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 합천군입니다. 이 지역에는 합천댐과 황강이 있어 몽환적인 물안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겨울철 물안개로 유명한 합천 보조댐 생태탐방로를 찾았습니다. 진즉부터 와볼려고 했던 곳이라 추운 날씨가 더욱 반가웠는데요, 합천영상테마파크 앞에 있는 탐방로가 촬영 포인터입니다. 테마파크 주차장에 주차한 후 탐방로에 나가보니.. 2018. 1. 25.
진해의 랜드마크 제황산공원과 진해탑! (진해여행/창원여행) 군항제로 유명한 진해의 명소 중 하나인 제황산 공원!! 해발 90m 높이의 제황산 정상에는 진해를 상징하는 진해탑과 진해 박물관이 있는 휴식 공간 이자, 아름드리 벚꽃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 벚꽃 명소입니다. 또한 진해 시가지와 바다를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진해 중원로터리 부근에 있는 제황산 공원에는 악명(?)높은 365계단( 일명 1년 계단 )이 있습니다. 진해탑이 있는 정상에 가기위해서는 이 계단을 걸어서 올라야 합니다. 예전에는 운동부 학생들의 훈련장소로도 이용되면서, 그 때의 고단함(?)을 기억하는 진해 구민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ㅎㅎ 하지만 요즘에는 모노레일이 생겨서 좀더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 제황산 공원의 365계단 모습! 저는 모노레일을 타.. 2018. 1. 22.
주인장이 없다고? 그래서 더 훈훈한 진해 무인찻집! ( 진해명소/진해이색카페/창원여행) 아주 예전 TV 프로그램에서 어느 시골 마을에 있는 '주인없는 가게'를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돈은 안내고 그냥 훔쳐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호기심으로 인상깊게 시청했었습니다. 그때 손님을 믿는 주인장의 모습을 보며 시골 마을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주인 없는 가게’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런 생각은 자연스럽게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진해 지역에도 그와 비슷한 '무인 찻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이 급발동하여 당장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좌표를 확인한 후, 진해 무인 찻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 곳은 진해구 두동의 해안도로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 2018. 1. 16.
눈 내리는 춘베리아 탈출기! (춘천여행/강원도여행) 뜨거운 여름이 되면 '대프리카'라는 표현을 많이 듣습니다. 아프리카 만큼이나 더운 대구 지역이라는 뜻이죠.... 그럼 '춘베리아'라는 말은 들어보셨나요? 겨울이 되면 춘천 지역이 시베리아 만큼 춥고,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붙여진 말입니다. 즉 "춘천" + "시베리아"를 합친 말인데요, 춘천여행의 마지막 날, '춘베리아'를 실감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았을 때 아주 약한 눈발이 휘날려서 마냥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사는 경남 창원에서는 눈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헐~~~~~~ 대박!'이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벌써부터 눈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눈을 보는 순간, 저는 '큰일났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2018. 1. 11.
춘천 현지인이 추천하는 일점오닭갈비! 이름만큼 맛있구나~ (춘천맛집/추천여행) 춘천 여행의 시작을 '춘천 숯불닭갈비'로 했으니, 대미는 '춘천 철판 닭갈비'로 할 요량입니다. 그래서 춘천분들에게 여쭸습니다. 왠만한 맛집은 인터넷으로 찾을 수도 있겠지만,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을 가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춘천 분들이 추천해 준 음식점들 중에서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곳이 있었습니다. '일점오 닭갈비'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평가도 좋은 듯 하여 '춘천 일점오 닭갈비'를 찾았습니다. 점심 시간때 가면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음식점 뒷편 골목의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눈발이 약간 날리는 추운 날씨라 기다려야 할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이 빈 자리를 잡을 수 있.. 2018. 1. 10.
한국 속 작은 프랑스마을! 가평 쁘띠프랑스!(가평여행) 가평 여행의 필스 코스 중 하나는 쁘띠프랑스입니다. 프랑스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로 알려진 곳이죠. 뿐만 아니라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가든', '베토벤 바이러스'등 유명 TV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 진 곳입니다. 겨울철이 되면 '한국 속 작은 프랑스 마을'로 알려진 쁘띠프랑스에서도 별빛 축제가 펼쳐집니다. 빛터널, 공중별빛조명, 거리조명등 다양한 모습의 조명들이 이국적인 마을분위기와 어우려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게 되죠. 별빛 조명은 공휴일과 토.일에는 밤 8시까지 운영하는 하지만, 투숙객을 위하여 9시까지 점등합니다. 쁘띠프랑스 마을 입구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나름 용이 했습니다. 성인 1인당 8,000원의 입.. 2018. 1. 9.
2017년 블로그결산!! 올해도 한발짝 더 나아가는 블로그가 되겠습니다! 드디어 2017년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 기능이 오픈되었습니다. 지난해 이 기능이 처음 오픈되었을때, 한 해 동안 운영했던 제 블로그를 되돌아 보며 2017년 운영 목표를 설정하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결산을 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간이 참 빠른 듯 합니다...ㅎㅎ "과연 2017년의 내 블로그는 얼마나 성장했을까?"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결산 기능을 실행해봤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블로그에 대한 정의(?)를 기술해야 하는데요, 일단 '창원과 전국을 이야기 합니다'라고 정해봤습니다. 입력하고 보니 마음에 들지않아 수정하려 했더니, 한번 입력하면 수정이 안되네요.. OTL.... ㅠㅠ #상위1% 댓글부자 #상위3%부지러너 #친절한댓글러 #상위3%공감부자 #70만+방문자 #80.. 2018. 1. 8.
별빛 동화나라 같은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가평여행/가평명소) 올해도 어김없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들이 전국을 수놓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영롱한 불빛들이 더 아름다운 것 같은데요, 겨울 밤에 펼쳐지는 불빛 축제는 겨울 여행의 한 테마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저도 겨울 밤의 불빛 축제를 즐기기 위해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 수목원' 을 찾았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제가 사는 경남에서는 아주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고요수목원의 불빛 축제장의 유명세를 예전부터 많이 듣고, 사진으로 봐왔던 터라 큰 기대를 가지고 먼 길을 달렸습니다. 늦은 오후, 해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어서 수목원 입구의 극심한 교통체증은 필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 서편 뒷산 너머로 해는 지고~~~^^ ▼ 아직은 여유가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주차장! 성인 1인당 .. 2018.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