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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함안 악양루에 즐기는 악양둑방의 일몰!! (함안일몰명소/함안여행)

by 이청득심 2022. 10. 11.

    언제부턴가 일출보다 일몰을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일출 만큼이나  장엄하면서도 다이나믹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가끔 일몰 명소를 찾곤 합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제 서식지에서 멀지 않은 함안 지역의  일몰명소인 악양둑방입니다. 

   그동안 멋진 일몰을 보고 싶어 자주  방문한 곳이지만, 이번에는 악양둑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악양루에서 일몰을 즐길 요량입니다.  해질무렵 악양루에서 악양둑방을 배경의 일몰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악양루는  악양생태공원이나 악양둑방에서 나무 데크를 따라 갈수 있습니다.  저는 악양둑방 쪽에서 나무데크를 따라  진입하였습니다. 

    악양루에 도착해서 안내판을 보니,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90호로 지정관리 중입니다. 1857년 건립되었으니 대략 165여년 된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잘 관리되기를 바라면서  악양루 앞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즐겨 봅니다. ㅎ

▼ 안내판

▼ 악앙루 현판

▼ 남강과 악양둑방의 모습

▼ 황화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는 악양둑방 일대의 모습!   

    멋진 일몰을 기대하고 왔지만 구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하늘은 서서히 물들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고  서서히 물드는 구름들을 즐겨 봅니다. 

    하늘은  마치 짙은 구름과 강렬한 태양빛이 치열하고 싸우는 전쟁터(?) 같습니다.  그 처절한 싸움은 강물마자 붉게 물들입니다. ㅎ

    장엄한 일몰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구름과 태양빛이 빚어내는 멋진 노을이 있습니다. 악양루에서 좀더 하늘의 조화를 즐기다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ㅎㅎ

      비록 멋진 일몰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은 남습니다. 날씨탓이니 어쩔수 없는 노릇이지요...  하지만 오랜만에 구름과 태양 빛이 뒤섞이며 서로 기싸움(?)하는 독특한 모습을 즐겼습니다.ㅎ  지금쯤 악양둑방은 가을꽃 만발했을 텐데요, 악양둑방에 가신다면 일몰도 함께 즐겨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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