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코스모스가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코스모스 꽃을 보면 가장 먼저 '가을'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다들 코스모스를 '가을의 전령사'라고 여기죠^^
저도 코스모스를 즐기고 싶어 창원시 동읍 무점마을 코스모스 축제장를 찾았습니다. 제가 찾은 날은 하늘이 아름다웠던 한글날 이었지만, 사람들이 붐빌 것을 염려하여 늦은 오후에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2019 무점마을 코스모스축제'가 막 끝난 시기라 한적하게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 네비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무점리 2-11 >
축제는 끝났지만 마을 입구에서 부터 축제장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먼저 둑방에 올라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을 바라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황금 들판과 코스모스는 이곳 동읍 무점마을 코스모스 축제장의 가장 큰 매력이죠~^^
▼ 축제장 입구~~ 하늘이 참 좋았다는...ㅎㅎ
▼ 축제장의 모습!! 재미있는 허수아비의 모습^^
▼ 드넓게 펼쳐진 황금들판!!
무점마을 코스모스 길은 동판저수지 둑방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둑방길을 따라 걸으며 코스모스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저도 둑방길을 따라 끝까지 갔다가 돌아 왔습니다. 물론 코스모스와 어우러지는 일몰 포인터도 살펴 볼 요량이었습니다...ㅎㅎ
▼ 둑방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는 코스모스 길^^
▼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ㅎㅎ
▼ 나홀로 자전거 족? ㅎㅎ
▼ 씩씩하게 코스모스를 즐기는 꼬마소녀^^
▼ 서서히 노을 빛으로 물드는 코스모스 길~
코스모스길을 따라 걷다 보니 예쁜 포토존이 보입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데요, 포토존과 함께라면 인생샷은 그냥 따라 올듯 합니다....ㅎㅎ
▼ 포토죤
하늘은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시간 여유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둑방길 주인공인 코스모스의 예쁜 모습들을 담아 봤습니다^^
일몰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둑방길을 거닐면서 봐두었던 포인터에서 일몰을 즐겨봅니다. 하지만 너무 날씨가 좋은 탓인지 약간 아쉬운 모습이 펼쳐지네요.ㅎㅎㅎㅎ 그래도 코스모스와 어우러지는 모습은 멋졌답니다...ㅎㅎ;
일몰이 사라지고 곧 이어서 옆쪽에 있는 구름이 예쁘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여명이 시작되려나 봅니다...ㅎㅎ 때마침 여명 속으로 거니는 한쌍의 부부가 거닐고 있습니다. 너무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저도 이 시간을 좀더 즐겨야 겠습니다^^
▼ 하늘은 예쁘게 물들고~^^
▼ 손을 꼭잡고 여명속을 거니는 부부
▼ 그녀는 무엇을 생각하는 걸까?
▼ 이제는 달도 떠올랐습니다...ㅎ
▼ 찾아온 어둠과 함께 철새들의 날개짓도 바빠집니다...ㅎㅎ
사람들에게 코스모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요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때문에 '코스모스를 찾는 것'은 어쩌면 가을이 왔음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 때문 아닐런지요? 지금쯤 동읍 무점마을 코스모스는 많이 졌을 것도 같습니다. 비록 무점마을은 아닐지라도 가까운 곳에 가셔서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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