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여 그루의 아름드리 큰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창원 가로수길은 무더운 여름날에서 시원함을 전해주는 멋진 가로수길입니다. 창원 가로수길은 예전 경상남도지사 공관이었던 ‘경남도민의 집’을 중심으로 용지어울림동산 ~ 카페거리 ~ 경남도민의 집 ~ 의창도서관~용지호수 구간에 이르는 총 구간 3.3km 길인데요, 비교적 사람이 적은 오전 시간에는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 경남도민의 집과 함께 들러봤습니다.
1984년 4월부터 경상남도지사 공관으로 사용해오던 ‘경남도민의 집’은 2009년부터 경남 도민에게 개방하고 있는데요, 잘 꾸며진 정원과 도민의 집 내부를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남도민의 집' 앞에 공영 주차장이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도로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 경남도민의 집 주차장! 오전부터 많은 차량들이 주차하고 있네요^^
경남도민의 집 주차장에 주차한 후 주변을 살펴보면 놀라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우뚝 서있는 메타쉐콰이어 나무와 넓은 잔디광장,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외국의 어느 도시에 서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랍니다.
▼ 넓은 잔디 광장과 우뚝 솟은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네요^^
▼ 경남도민의 집 정문! 방문 환영 현수막이 반갑네요^^
▼ 경남도민의 집 전경
▼ 경남도민의 집 현관 입구
경남도민의 집은 주로 1층의 ‘도정 역사실’과 ‘역대도지사집무실’등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때마침 ‘도정 역사실’에서는 근대 시절 경남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경남 근대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 이채로웠습니다. 그래서 먼저 ‘도정 역사실’을 들렀습니다.
▼ 도정 역사실의 모습
‘경남근대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도정 역사실’에서는 ‘경상도 및 경상남도의 유래’를 비롯한 경남 탄생 이후 그 간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경남의 출발이 ‘진주시’라는 사실 인데요, 잘 몰랐던 사실이라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 경상도와 경상남도의 유래! ‘경주’와 ‘상주’의 머리글자를 합쳐 ‘경상도’라 한다네요^^
▼ 부산 시절의 경남도청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쳐
▼ 진주 ⇒ 부산 ⇒ 창원으로 이어지는 경남도청의 역사를 알 수 있네요^^
▼ 경상남도의 출발은 진주에서~~^^
그 밖에 많은 사료들과 자료들이 들러보고, 근대 사진전의 출품된 사진들을 살펴봤습니다. 지명이 없는 사진들은 이해가 어려워 좀 아쉬웠지만 지명이 있는 근대 사진들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 1920년대 통영 충렬사의 모습
▼ 1930년대 진주 촉석루에서 펼쳐진 축제의 날 모습
도정역사실을 둘러본 후 역대 도지사들이 사용했다는 집무실로 갔습니다. 이곳은 예전 도지사 공관으로 사용할 당시 도지사께서 직접 집무를 보던 곳인데요, 지금은 도지사 의자앉아 기념촬영 할 수 있어 제법 인기가 있는 공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 역대도지사 집무실의 모습
▼ 여기 앉아서 기념 촬영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집무실까지 둘러본 후 경남도민의 집을 나와 주변을 둘러 봤습니다. 주변에는 관리가잘 되는 조경수와 꽃들이 어우러져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 조경수와 어우러진 ‘경남도민의 집’의 모습
▼ 푸른 잔디가 깔려있는 ‘경남도민의 집’ 뒤 뜰!
▼ 현관입구에서 출입문 쪽으로 바라본 모습^^
▼ 경남도민의 집 정문 옆에 피어있는 맥문동
‘경남도민의 집’을 둘러 본 후 창원 가로수 길을 거닐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원은 그늘을 만들며 길게 뻗어 있는 창원 가로수길 중에서도, 2차선 도로 양옆으로 우뚝 솟은 메타쉐콰이아가 터널을 이루는 ‘경남도민의 집’에서 의창도서관 방향의 길을 먼저 걸었습니다.
▼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안내판
▼ 경남도민의 집 ↔ 의창도서관 방향 구간의 가로수길! 하늘을 뒤덮은 녹음이 시원함을 만드네요~
▼ 시원한 메타쉐콰이어 나무 그늘 속을 달리는 자전거!
▼ 의창도서관 ⇒ 경남도민의 집 방향의 모습! 빨간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잘 어울리네요
▼ 의창도서관 앞에서 경남도민의 집 방향의 가로수길의 모습^^
다시 경남도민의 집까지 되돌아 왔습니다. 경남도민의 집 사거리에서 서면 마치 독일 병정처럼 사방으로 도열한 듯한 메타쉐콰이아 나무들의 행렬들의 감상할 수 있는데요, 그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 사림동 ⇒ 경남도민의 집 방향의 가로수길!
▼ 경남도민의 집 ⇒ 카페 거리가 있는 경남여성회관 방향의 가로수길!
▼ 용지어울림공원 ⇒ 경남도민의 집 방향의 가로수길!
하늘을 뒤덮는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일품인 창원 가로수길을 걷고 있노라면, 마치 외국의 어느 도시에 있는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창원 가로수길은 이국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곳 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공방과 갤러리, 꽃집, 커피숍 및 레스토랑등이 밀집되어 있어 세련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녹음이 짙어가는 창원 가로수길의 메타쉐콰이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여름을 산책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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