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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과의 특별한 인연! 신비롭고 아름다운 강원도 영월 선돌! (국가명승 제76호 / 영월 10경 )

by 이청득심 2025. 5. 27.

    비운의 왕 단종의 영혼인 잠든 강원도 영월 장릉을 둘러봤습니다. 이어 단종의 흔적이 있는 영월 선돌을 찾았습니다. 국가지정명승 제76호로 지정된 곳으로서, 영월 10경 중 제 6경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영월 장릉에서 평창 방향 국도 31호선을 따라 10여분 정도 가면 소나기재 정상에 도착합니다.  바로 그 곳에 선돌 전망대 주차장이 있습니다. '선돌'을 알리는 큰 안내판이 있으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여유로운 편입니다.

  주차장 한켠에 선돌전망대로 이어지는 나무데크 길이 있습니다. 입장료나 주차비는 따로 없습니다.  나무데크 길을 따라 100m 정도 걸어가면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완만한 오르막 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을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선돌은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선돌전망대에 서면 선돌과 서강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선돌은 높이 70m 정도의 기암괴석입니다.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듯한 모습으로 신선암(神仙岩)이란 별칭이 붙을만큼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이름과 관련해 두개의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말 그대로 기암괴석이 서 있는 돌이라 하여 '선돌'이라 합니다. 다른 하나는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유배가던 중 선돌을 보고, '우뚝 서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인다'고 하여 '선돌'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그만큼 선돌도 단종과 깊은 인연이 있다 하겠습니다. 

     전망대 오른쪽으로 살짝 위치를 옮겼습니다. 선돌을 좀 더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전망대 바로 옆이지만, 예상대로 선돌을 좀 더 자세히 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

   선돌의 아름다움 속으로 전속모델을 앞세워 봅니다. 두 팔 벌린 자세보다는 선돌 사이 서있는 모습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ㅋ

   선돌은 국가명승 제76호이자 영월 10중 제6경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아름다움 못지않게, 비운의 왕 단종과의 특별한 인연이 서린 곳입니다. 어쩌면 청령포, 장릉과 함께 단종의 슬픈 이야기를 자연의 장엄함 속에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만큼 자연과 역사를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일텐데요, 강원도 영월로 가시면 선돌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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