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과 함께라면

능소화가 한옥과 흙 담장을 만났을 때!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 달성명소 )

by 이청득심 2022. 6. 24.

     1년을 기다렸습니다. 흙 담장과 능소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 한옥과 능소화가 멋드러지는 곳!! 능소화로 유명한 대구 달성군의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이야기입니다.

    지난해에는 능소화가  조금 덜 피어 있어 못내 아쉬웠습니다. 올해는 만개한 모습을 기대하며 때를 기다렸다가 이때다 싶어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찾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주차장에 들어서니 문익점 선생의 큰 동상이 반겨줍니다. 잘 계셨죠?^^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 포인터는 총 4곳입니다. 지난해 경험을 살려 국민포인터로 알려진 곳 부터 찾았습니다. 문씨 세거지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알려진 장소로, 세거지를 바라봤을 때 제일 왼쪽 골목입니다.

 

    골목에 들어서면  풍성한 모습의 능소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풍성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 모습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예쁘네요~^^ 다들 인생샷 한 장은 건져겠죠? ㅎㅎ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방문객이 많지 않아  곧 차례가 되었습니다.  능소화가 어우러진 흙담장을 배경으로 전속 모델을 담아 봤습니다. 않아도 좋고 서서도 좋고 어떤 구도에서도 멋진 모습입니다. ㅎㅎ

   두번째 골목에 들어섭니다.  첫 번째 포인터 만큼은 아니지만흙담장 위로 피어난 능소화가 제법 예쁜 곳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맞은편에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라 전체 뷰가 조금 아쉬습니다. 그래도 공사 모습을 피해서 요리조리 담아 봅니다.

   두 번째 포인터의  맞은 편 골목을 따라가면 세 번째 포인터가 나타납니다. 흙담장과 한옥 기와를 배경으로 능소화가 소담하게 피어 있습니다. 요즘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제법 올라오는데요, 저도 따라쟁이 한번 해봤습니다.

      마지막 포인터는 세 번째 포인터 끝에 위치한 소나무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길 끝 부분에서 한옥을 바라보면 지붕 옆으로 피어 있는 능소화 꽃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한옥 기와와 어우러진 모습에서 고풍스러운 옛 정서를 즐길 수 있고, 우뚝 서있는 아파트와 함께 담으면  근현대의 시간적 흐름을 느끼게 됩니다. ㅎ

   마지막 포인터에서 되돌아 나오는 길에서 소나무를 배경으로 전속모델을 담아봤습니다. 제법 운치있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ㅎㅎ

    본리세거지 앞에는 '인흥원'이라는 예쁜 연못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신상 연꽃이라  몇컷 담아봤습니다. ㅎㅎ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는 이번 주가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아쉬운 것은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이죠.  소화 아씨의 슬픈 이야기처럼  세찬 장맛비에 젖은 능소화가 애처로운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럼에도 남평문씨본리세거지의 능소화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