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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미리가 본 제2회 남부면 수국축제!! 거제의 새로운 수국명소!( 거제수국/거제수국명소/거제수국축제)

by 이청득심 2019. 6. 25.

   경남 거제도에서 수국축제가 개최됩니다. 올해로 벌써 두번째라고 하는군요.  아름다운 거제도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니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개최지가 남부면 저구항입니다.  평소 알려진 거제 수국 명소가 아니어서  저로써는 좀 생뚱맞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거제 수국명소는 일운면 파란대문집, 거제유스호스텔 일원,  선선대 전망대 부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남부면에서 동부면으로 넘어가는 국도변 수국도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긴 하죠.  대부분의 수국명소가 국도변에 위치한 탓에 위험한 면이 많고, 축제를 개최할 만큼의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그런데 남부면 저구항 일원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궁금증이 앞섭니다.  그래서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을 품고, 한달음에 거제 남부면 저구항을 다녀왔습니다.  남부면 저구항은 매물도를 오가는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작은 어촌마을입니다.  축제는 매물도여객선터미널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지죠. 하지만  축제전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북적입니다. 


▼ 매물도여객선터미널 모습


     축제장을 살펴보니, 수국은 해안 도로변과 언덕 절벽(?)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해안도로와 언덕 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수국을 즐깁니다.  그래서 저는 해안도로를 이용했다가 나중에 산책로를 따라 돌아오기로 하고, 먼저 해안도로를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ㅎ


▼ 축제장 입구!!   

▼ 언덕 경사로를 따라 수국이 활짝 피어있습니다...ㅎ


    수국을 즐기며 천천히 걷다보니 특이한 곳이 나타납니다.  '대형잡지' 포토죤 입니다. 이색적인 모습을 지닌 탓에,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곳에서 사진을 담느라 북적이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남부면 수국축제의 대표 스팟이 될 것 같습니다.  ㅎ


▼ 축제장의 대표 핫스팟이 될 듯한 대형잡지 포토죤!!   





    대형잡지 포토죤에서 얼마지나지 않아 '흔들의자'가 나옵니다.  이곳도 나름 포토죤입니다. 많은 분들, 특이 아이들과 여성분들이 참 좋아하는데요, 살짝이 그들의 모습을 담아봅니다...ㅎ


▼ 해안도로를 따라서....

▼ 언덕 위로 오르는 나무데크 못미처 흔들의자가 나타납니다...




         흔들위자 포토죤을 지나 계속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일까?  도로변을 수놓고 있는 수국과 함께 인생샷을 담으려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화사해보입니다.  뿐만아니라 바다 색깔은 어찌나 곱던지....ㅎ  


▼ 화사한 수국과 함께 인생샷 담기 바쁜 방문객들^^


▼ 해안도로에서 바라 본 저구항의 모습


          어느 덧 해안도로 끝에 다다를 즈음 눈에 익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부드러운 모래로 유명한 명사해수욕장 입니다.  그러니까 저구항은 명사해수욕장과 연접해 있었던 것입니다...ㅎㅎㅎ


▼ 명사해수욕장의 모습


      명사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한 후 언덕 위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저구항으로 되돌아 갈 요량입니다.  산책로에서 내려다 본 축제장의 모습도 이채롭습니다.  수국과 에메럴드 빛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기 때문입니다...ㅎㅎ


▼ 여인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 

▼ 데크 사이로 보이는 수국!!  


      산책로에서 저구항 수국 축제장 스팟을 내려다 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해안도로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광경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지나온 여행지를 되새기 보면서  새로운 감흥에 젖는다고 할까요? ㅎㅎㅎ

 



      빨간의자 스팟!!  사실 빨간의자는 아주 큰  대형 의자라 어른들도 않기 힘들어서 패스했습니다.  부모들이 어린 아이들을 않혀서 사진을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내려다 보니 빨간색이 주변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앉았다 올걸 그랬다' 싶어 후회가 남네요...ㅜㅜ


▼ 빨간색의 대형의자 스팟!



     흔들의자 스팟을 내려다 보며....




       대형잡지 포토죤....  확실이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듯 합니다...ㅎㅎ




        지금 거제도는 수국이 한창입니다.  대부분의 수국명소가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다소 위험한 면이 있지만, 남부면 수국축제장은 그런 불편은 없습니다. 언덕 아래 절벽(?)을 뒤덮고 있는 수국들이 포토월 역할을 하며 멋진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제2회 남부면 수국축제'는  6월29일 (토) 개막합니다.  비록 큰 규모의 축제는 아니지만 소박하게 즐기기 좋은 축제입니다. 올해가 두번째라고 하니 어쩌면 해를 거듭할 수록 기대가 되는 축제인것 같습니다.  거제의 새로운 수국명소를 거듭나고 있는 남부면 저구항에서 수국수국한 수국축제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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