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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Life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

by 이청득심 2013. 2. 14.

 

  사람들은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포털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검색을 한다. 그리고 검색 결과를 통해서 자신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확인한다. 그럼 많은 검색 결과중 가장 먼저 확인해 보는 사이트는 어떤 매체일까? 신문기사? 블로그? 웹사이트?

 

  모든 매체는 각각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 블로그와 홈페이지가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자체와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는 아직도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혼용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공개하고 싶은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분류하여 체계적으로 보여주기를 원한다면 홈페이지가 가장 적합하다. 상대적으로 이용자 친화적이고 능동적인 유연한 소통매체를 원한다면 블로그가 훨씬 용이하다. 

 

  블로그는 홈페이지에 비해 검색의 용이성과 정보 확산력, 업데이트의 편의성,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소통력, 다른 소셜 미디어들과의 뛰어난 연계 효과와 데이터베이스로서 역할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창원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 기관, 기업들이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열풍, 특히 운영이 쉽고 소통이 장점인 페이스북과 간단한 단문 메시지를 통한 폭넓은 전파력을 자랑하는 트위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블로그가 가진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다소 주춤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미디어로서 블로그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만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7일 한겨례신문에서는 구글트렌드를 이용하여 2012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 신문과 블로그 검색량을 비교 분석하여 "한국도 블로그 검색량 신문 추월"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2년부터 블로그 검색량이 신문기사의 검색량을 추월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벌써 5년전인 2007년 중반께 블로그 검색량이 신문을 넘어섰다고 한다.

 

 

 

사진출처 : 한겨례신문 

 

  이는 웹2.0 시대의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도 있겠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 '개방', '공유', '참여', '집단지성'으로 대변되는 웹2.0의 시대정신이 널리 보편화되면서 블로그, 트위터, 유투브, 페이스북 등을 비롯한 소셜미디어는 웹 2.0 세상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써 그 영향력을 키워왔으며, 여기에 모바일 기반 소셜네트워크의 발전은 정보를 얻는 창구와 방식을 급속히 변화시켜 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사회적 큰 이슈는 지자체나 기업에서 만들어 여론을 형성하고 해결점을 찾았다고 한다면, 웹 2.0기반의 소셜미디어는 일반인들이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정부나 지자체 또는 기업체나 언론사에 해결을 요구하는 실정에 이르게 된 것이다. 즉 일반대중과 언론사, 기업체, 정부, 지자체의 권력 구조를 보다 수평적인 관계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속에서 블로그의 효용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가장 큰 특징은 자료를 모아서 저장해두는 베이스캠프(또는 데이터베이스)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료 구현방법에 많은 제약이 뒤따르는 홈페이지와 자료량과 검색의 제한이 많은 페이스북, 자료 저장이 취약한 트위터등에 비해 뚜렷하게 구별되는 것이다.

 

  세상을 바꾼 인터넷은(모바일도) 개인들이 경험했던 일들과 생각을 자유롭게 인터넷에 게재할 수 있게 하였고,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하였다. 그래서 '잘 만든 블로그'는 어지간한 온라인 신문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때문에 블로거들은 자신들의 관심사나 이야기들을 꾸준히 게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가 쌓이면 정보가 되고, 정보가 쌓이면 새로운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들도 자신들의 콘텐츠 하나 하나가 쌓여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고, 그렇게 인정받은 가치를 통해서 영향력을 가진 '파워블로거'라는 명예(?)을 얻게 되는 것이다. 

 

  꾸준한 운영을 통하여 하나 하나씩 쌓여진 나의 생각과 기록들!! 축적된 내용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해 나간다면, 그것이 곧 여론이고 영향력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또한 블로그 운영을 통해 얻을수 있는 새로운 묘미가 될 것이다.

 

 

"한국도 블로그 검색량 신문 추월"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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