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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창원의일상

늦가을 창원 용지호수의 야경과 반영!(창원명소)

by 이청득심 2016. 11. 24.

   창원에는 도심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호수가 있습니다.  바로 창원시청 뒷편,  성산아트홀 길건너에 위치한 용지호수 입니다.  도심속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용지호수는 직장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인데요,  특히나 야경과 물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주변의 은행나무길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라, 늦 가을이 용지호수의 모습이 궁금하여 잠시 다녀왔습니다.


▼ 정우상가앞 노랗게 물든 가로수의 모습


   용지호수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정우상가 버스정류장에 내려  5분정도 올라가면 나타납니다.  물론 주변에 유료공영주차장이 있으나 만차일때가 많구요,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의자에 앉아 용지호수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아가씨들!


  해가 지려면 아직 시간이 좀 있어 용지호수 옆 용지사거리 부근의 은행나무길로 갔습니다.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행인의 모습을 담아 보기 위해 예전부터 생각해 두었던 사진포인터가 있는곳인데요,  능력이 부족해서 생각보다 촬영이 쉽지 않더군요...ㅠㅠ


▼ 이 곳에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지나가는 행인을 담으려고 했으나...


▼ 행인에게 촛점 맞추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은행나무길을 지나가는 행인의 모습을 담아보기 위해 위로 올라가봤습니다.  여러 모습들을 촬영해봤습니다만 여의치가 않더군요... 뭐가 잘못된건지...... 그저 능력 부족만 실감했습니다... ㅜㅜ


▼ 누비자를 타고 가는 여인!

▼ 2인용 유모차를 끌고가는 젊은 부부의 모습


  주변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아 호수로 내려갔습니다.  마침 날씨가 좋아서 수면에 비치는 아름다운 야경을 기대하였습니다.  하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복병이 있었습니다. 한창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용지아파트 입니다.  적막한 용지파트의 모습이 아름다운 야경을 반감시키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 용지호수의 반영! 오른쪽 어두운 건물이 용지아파트 입니다.


▼ 아파트 건물사이로 비치는 노을 반영 위를 헤엄치는 오리의 모습!


    그래서 아파트 부분을 나오지 않게 야경을 담아봤습니다.  바람이 약간 불어 반영이 깨끗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은 아쉬웠지만, 역시나 용지호수의 반영은 아름다웠습니다. 


▼ 용지호수의 야경!




  반영을 즐기다보니 용지호수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LED 장미를 발견했습니다.  언제 설치했는지는 알수없지만 새로운 볼거리가 있어 반가웠는데요,  LED 장미를 촬영해보는 것도 재미 있었습니다. 


▼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LED 장미^^




    봄부터 가을(10월?)까지 음악분수가 가동되면  용지호수에는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뿐만아니라  '2016창원조각비엔날레'  참가 작품들이 호수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가볍게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인데요,  비록 지금은 재건축 중인 아파트 때문에 야경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재건축이 완료되는 내년 봄 즈음에는 더욱 아름다운 용지호수의 야경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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