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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산머루 와인향기 가득한 유럽풍 농원 하미앙 와인밸리!! (함양여행)

by 이청득심 2016. 10. 13.

    경남의 내륙 끝자락에 위치한 함양군의 지리산 자락에는 산머루 향기가 넘쳐나는 유럽풍 농원이 있습니다. ‘하미앙 와인밸리입니다농원 이름 하미앙’이 참 예쁘게 느껴지는데요, 사실은 지역명인 함양에서 따온 것입니다.  함양을  ‘하미 + 으로 풀어서 하미앙으로 했다고 하는데요프랑스 풍의 느낌이 나는 것이  독특한 이름입니다

 

 

   하미앙 와인밸리는 산머루 재배, 가공, 체험 및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럽풍 산머루 테마농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디입장료나 주차료 같은 비용이 전혀 없는 독특한 여행지인데요사진 출사지로도 좋다는 소리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하미앙 와인밸리는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함양IC에서 승용차로 약 20여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농원 입구에는 큰 공터가 있고, 농원의 홍보관 앞에는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용이합니다.

 

하미앙 와인밸리 입구! 활짝핀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방문객을 맞이해 줍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서 올라 가면 농원이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 주변에는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만개하여 탐방객들의 맞이해 준답니다~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코스모스^^

코스모스 사이로 보이는 붉은 백일홍^^

 

    농장에 들어서면 먼저 왼편으로 홍보관이 보입니다. 홍보관에서는 와인 족욕을 체험 수 있는데요, 나중에 해보기로 하고, 홍보관 입구의 셀프 투어 코스 안내판을 살펴 본 후 농원을 둘러봤습니다.

 

하미앙 농원 입구 전경! 왼쪽은 홍보관, 중간에 보이는 건물은 체험관!

셀프 투어 안내판^^

홍보관 옆에 있는 작은 연못의 모습

 

     홍보관 옆에 있는  작은 연못을 둘러본 후 와인터널로 갔습니다. 이곳 와인터널은 다른 지역의 와인터널과는 좀 다른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타 지역의 와인터널은 입출구가 한곳에 같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곳은 입구와 출구가 따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언덕 지형을 이용하여 와인터널을 만들었기 때문인 듯 했습니다.

 

 

 

 

 

 

    와인동굴을 둘러보고 나오니 아름다운 건물과 예쁜 정원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유럽풍 농원이라더니 괜한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먼저 갤러리라고 하는 곳에 들어가 보니 그 동안 이곳을 다녀간 방송사들의 방송 화면들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명소는 명소인가 봅니다~~^^

 

 

    유럽풍의 건물들은 하미앙 레스토랑’과 체험관 입니다. 주로 돈까스등의 음식도 판매하지만, 각종 체험 활동과 산머루 와인 시음과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들어가 보니 단체 손님들이 왔는지 많은 분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미앙 레스토랑’건물의 모습

레스토랑 앞 정원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부부

체험을 기다리는 단체 방문객들의 모습

와인 시음 코너에서 줄서있는 방문객들~~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는~~^^

각종 와인과 그림을 감상하는 방문객들!

 

     레스토랑을 둘러 본 후 풍차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푸른 하늘이 없는 궂은 날씨였지만, 풍차 주변으로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미앙 와이밸리의 풍차와 코스모스!

 

 

    풍차 주변에서 코스모스와 함께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넓은 잔디 정원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나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잔디정원에서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

 

코스모스와 함께 잠시 휴식을 즐기는 가을 여자^^

▼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활짝핀 꽃길을 거니는 가을 중년^^

노란 우산을 쓰고 가는 가을 여인^^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다가 큰 바위 위에 있는 아주 작은 웅덩이에 비친 코스모스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가을을 떠나보내기 싫은 듯  코스모스가 마치 바위 품에 꼭 숨으려는 것 같아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본 후 와인 족욕 체험을 위해 다시 홍보관으로 갔습니다. 대략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데요, 비용은 1인당 6천원 정도였습니다. 족욕 체험을 해보니 몸이 따뜻해지는 것이 여행의 피로로 풀리고 좋은 것 같았습니다.

 

와인 족욕 체험 모습

하미앙 와인밸리 홍보관의 와인 전시 모습

 

   '6차 산업 경상남도 1위'에 선정되었던하미앙 와인밸리는 산머루를 재배. 가공하여 체험 및 관광을 융합한 관광 휴양 농원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하미앙 산머루 와인은 국제와인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한데요, 이러한 노력으로 2015년 농업인의 날에는 대통령의 상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한 곳인데요,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는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산머루가 와인으로 세상과 만나는하미앙 와인벨리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하미앙 와인밸리 홈페이지 >

< 본 내용은 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경남이야기에 송고한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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