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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거창명소)

by 이청득심 2022. 10. 4.

    요즘은 각 지역에서는 특색있는 출렁다리를 많이 만들고 있죠.  최근에는 거창 우두산의   'Y자형 출렁다리'가  큰 인기인데요,  산행의 계절을 맞아  Y자형 출렁다리가 있는 거창 우두산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를 찾았습니다. 

     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마을 입구의 임시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 곳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항노화힐링랜드를 갈수 있습니다. 대형 셔틀버스가 자주 있어  이용에 불편은 없습니다.  입장료는 3,000원지만, 거창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짜리 거창사랑 상품권을 돌려줍니다. 따지고 보면 입장료는  1,000원인 셈입니다. ㅎㅎ

▼ 왼쪽 긴 줄은 매표줄,  위쪽의 대형버스가 셔틀 버스 랍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대략 10여분 정도 가면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입구에 도착합니다.   조금만 오르면  Y자형 출렁다리가 보이는데요,  반가운 마음이 앞서 발걸음을 재촉할 수 밖에 없답니다. ㅎㅎ

     출렁다리를 찾아 가는 길입니다.  576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오를 때의 무료함을 달래주려는 듯  계단 곳곳에 좋은 문구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요...   막걸리 한잔은 665계단, 맥주 큰 캔은 820계단을 올라야만 해소가 된다고 합니다... 소주도 있었는데 미쳐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술과 관련된 재밌는 문구들을 보면서 살짝이 반성을 해보게 됩니다. ㅋㅋ

   드디어 출렁다리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입구에서 주변 풍경을 쓰~윽 둘러 봅니다. ㅎㅎ

     Y자형 출렁다리 답게  세 곳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먼저 입구에 있는 전망대로 가서 출렁다리를 조망해 봅니다. ㅎ

  예전에 포항 스페이스워크에 올랐다가 고소공포증으로 심한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되새겨 이번에는 과감(?)하게 출렁다리를 건넜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지 않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ㅋ  

 중앙부에 도착하니 색다른 비경이 있습니다.  아찔한 협곡 사이로  용소가 있는데,  가조 일대 3경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살짝 무서웠지만 그래도 멋진 비경을 즐겼습니다. ㅎㅎ

    중앙부를 지나 왼쪽 전망대로 올랐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왼쪽 전망대에서 내려와 우측전망대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출렁다리 위를 건너는 분들의 모습을 살짝 담아봤습니다. ㅎ

   세 곳의 전망대를 뒤로 하고 조금만 하산하게 되면 급제바위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처음 올라올때 보이던 큰 바위 위의 전망대입니다.  안내판을 보며 급제 바위를 찾아보려니 숲이 우겨져서 쉬이 찾기가 힘드네요..ㅠㅠ

▼ 이런 모습입니다~

   급제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전경을 즐겨봅니다.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볼 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ㅎ

    급제바위 전망대를 즐긴 후 하산하였습니다.  급제 바위가 견암폭포 위에 있다는 문구가 생각났습니다. 어딘가 살펴보니  출렁다리 오르는 계단 입구에서 약 10여분 정도 거리입니다. 나무데크가 연결되어 있어 찾기 수월했습니다.  견암폭포는 수량이 적어 조금 아쉬웠지만, 시원한 물줄기가 연출하는 상쾌함이 참 좋았습니다. ㅎ

     이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안해도 되는 만큼,  좀 더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각종 단체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Y자형 출렁다리를 찾았습니다. 대략 한 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데,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분리되어 있어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은 못내 아쉽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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